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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2011. 7.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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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명: |
김동희 사무처장 |
부서: |
사무처 |
연락처: |
02-365-4016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 부지 확정 및
제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역사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후세에 알리고, 해외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과의 연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3년 12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점화식’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박물관 건립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2004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위원회(공동건립위원장: 강지원, 윤미향)’를 발족하고 부지 선정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다행히도 서울시로부터 서대문독립공원 내 매점 터를 기부 받아 약 일 년에 걸친 행정절차를 이행한 끝에 2006년 8월 관련 심의를 통과하였습니다. 그 해 10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부지 확정 및 건립설명회’를 개최하여 이 같은 경과를 알리고 신축 계획안을 발표하여 시민 홍보 캠페인과 함께 모금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전히 냉랭하고 가부장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한국 사회에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 모금 활동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민-관 그리고 기업도 함께 힘을 모아 잊혀서는 안 될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는 일에 참여하였으나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기부해주신 주춧돌 기금 위에 개미후원자들의 기부를 통해 어렵게 희망의 벽돌을 쌓아왔습니다. 개미후원자가 되어준 사람들은 어린 학생들에서부터 일반 시민, 일본, 미국 등 해외 동포와 각국 시민들로 이들은 작은 정성과 뜻을 한데 모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작지막 큰 기적을 모아나가며 박물관 건립을 위해 애써오던 중, 뜻하지 않게 광복회의 박물관 건립 반대에 부닥치고 말았습니다. 광복회와 순국선열유족회 등은 서대문 독립공원 내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허가한 서울시를 향해 몰역사적인 행위라 비난하고, 이는 순국선열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결사 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까지 개최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과 여성계는 이 같은 광복회 등의 처사에 분노하며 서대문 독립공원 안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지어질 수 있도록 더 큰 뜻을 모아 2009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독립공원 내 박물관 터에서 ‘희망의 터다지기’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김복동 할머니가 박물관 건립을 위해 또 한 번의 기부를 해주셨고 여기에 힘을 얻어 정대협은 ‘박물관 건립을 위한 일만인 건립위원 모집 캠페인’ 등을 이어가며 박물관 건립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러나 적법한 행정절차를 모두 거친 끝에 서대문 독립공원 안에 박물관 건립을 허가한 서울시는 광복회 등의 ‘눈치 보기’로 인해 박물관이 세워져야 할 위치에 아직 남아있는 매점 건물에 대한 멸실 허가를 지금까지 회피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6년 박물관 건립에 대한 최종 허가를 내준 이후 벌써 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상황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서울시의 태도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으로 서울시의 행정수행 능력 자체가 의심스러울 뿐더러 이는 엄연한 직무유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멸실 허가를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광복회 등의 반대에 따른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 한 채 앞장서서 민원을 해결할 의지와 신뢰를 보여주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단 한분의 할머니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일본군‘위안부’ 범죄의 진실과 역사의 교훈을 담아내야 할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될 과제입니다. 2003년 점화식에서 주춧돌 기금을 내며 함께 불을 밝힌 할머니들 중 벌써 11명이 운명하였습니다. 병상에서조차 ‘온 세계 사람들이 이 문제를 알아야 한다’고 되뇌셨던 강덕경 할머니의 말씀과 ‘박물관이 하루 빨리 세워져서 피해자들의 이름이라도 남겨 후세에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길원옥 할머니의 뜻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바라며 마음을 모아준 기부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물관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정대협은 서대문 독립공원 안에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으로 우선 이 터를 보류하고 박물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알아본 끝에, 서울 성미산 자락 작은 터에 할머니들의 숨결과 함께해 준 이들의 뜻을 담아 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정대협은 오는 7월 21일 마포구 성산동 박물관 터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장소를 소개하고 향후 건립계획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제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개최 소식도 알려드리고자 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시아연대회의는 1992년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래 아시아 피해국들은 물론이고 해외 여러 국가들 그리고 남과 북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해 온 연대의 장으로, 올해 제10차 회의의 개최를 통해 지난 약 20년간의 연대활동을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정부의 접촉 불허로 인해 이번 회의에 북측을 초청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시아연대회의는 지난 1993년, 남북이 공동으로 참석한 이후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연대를 이어온 장으로, 2000년 일본군 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에서의 남북공동기소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민족적 성과를 일구어 내기도 했으며, 지난 2007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8차 아시아연대회의에는 북측의 조선일본군‘위안부’및강제련행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 대표단이 직접 참석하여 남북공동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하여 평양에서 개최하고자 했던 남북여성토론회도 정부의 행사 축소와 평양 개최 불가 등의 요구로 성사되지 못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아연대회의 참석조차 불가능해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강경한 태도로 20년의 남북연대가 하루아침에 가로막힌 상황에 다시 한 번 우려와 항의를 표하고 관련된 경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7월 21일 목요일 10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부지 확정 및 제10차 아시아연대회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에 많은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 다 음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건립부지 확정 및
제10차 아시아연대회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
* 일 시: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
* 장 소: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부지(마포구 성산동 39-13)
* 식 순:
1. 개회
2. 참가자 소개
3. 기자회견 취지 및 인사말
4. 활동 경과보고 및 건립 일정 발표
5. 제10차 아시아연대회의 개최 알림 발표
6.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발언
7. 질의응답
*붙 임: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경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활동경과
박물관 부지(기자회견 장소) 오시는 길
*문 의: 김동희 사무처장 (02-365-4016/010-8209-3557) 끝.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직인생략)
공동대표 윤미향(상임) 한국염
* 붙 임 *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경과
2003. 12. 18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한 추모회 및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점화식 개최.
점화식을 계기로 하여 가장 먼저 할머니들이 후원을 해주심 : 길원옥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故김분선 할머니, 故김은례 할머니, 故백넙데기 할머니, 故신현순 할머니, 故이금순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故장점돌 할머니, 하상숙 할머니, 최갑순 할머니, 故박두리 할머니, 故황순이 할머니, 故김상희 할머니, 이순덕 할머니, 故이옥금 할머니, 故한도순 할머니께서 박물관을 시작할 수 있는 주춧돌기금으로 10만원~1,000만원을 후원해 주심
2004. 10.22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역사관 건립을 위한 결의안 채택, 국회 본회에 상정, 결의안 채택
2004. 12.16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위원회 발족식 개최
2005. 08. 서울시장 면담을 통해 박물관 부지 기부 요청.
2005. 10.25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서대문독립공원 내 매점부지를 박물관 부지로 추진하기로 합의.
2006. 04.14 문화재청 사적과 현상변경심의위원회에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 허가,
2006. 08.18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소위원회 2차 회의 심의 통과(최종 허가)
2006. 09.21. 박물관 건립 설명회를 위한 국회의원 조찬간담회
2006. 10.19.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부지 확정 및 건립 설명회 개최
2006. 11.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예결산소위원회 개최, 박물관 예산논의, 2007년 예산에 올림 국회예결산 소위원회 소속위원에게 박물관 예산안 통과요청 지원활동.
2007. 02.09. 정대협 21개 회원단체장 명의로 여성가족부 장관에서 여가부 2008년 예산으로 박물관건립예산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서 발신
2008. 10.16. 박물관 사업실시계획 인가 통보 및 인가증 교부받음
2008. 11.03. 광복회 박물관 건축허가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에 관한 정대협 입장 기자회견
2009. 03.08.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착공식 “희망의 터 다지기” 개최
2011. 02.15. 정대협 총회에서 박물관 건립사업 방향 수정 새로운 부지에서 추진하기로 결의
2011. 05.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부지 확정
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 일정 및 아시아연대회의 역사
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 일정 안내
주제 :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 20년 활동의 평가와 길찾기 - 기억, 교육 그리고 연대 참가국 :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 동티모르, 미국, 캐나다, 독일 총 80여명
해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 송신도(일본), 노수복(태국), 나르시샤 클레베리아(필리핀)
장소 :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종로구 연지동)
일 정 : 8월 12일(금)~15일(월)
8월 12일(금) 해외 참가자 도착 및 환영만찬
8월 13일(토) 제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주제1. 일본군‘위안부’ 진상조사 노력의 성과와 과제
주제2. 입법해결 활동 경과보고와 과제
주제3. 국제연대 활동의 평가와 과제
주제4.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의 성과와 과제
특별강연
소녀이야기 3D 애니메이션 상영
강연 1.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증언(송신도 할머니)
강연 2. 분쟁지역 활동보고(보스니아- Gabriela Mischkowski)
강연 3. 분쟁지역 활동보고(콩고 - 정은진)
강연 4. 기지촌 활동보고
8월 14일(일) 제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주제5. 기억, 교육 그리고 계승
종합토론 및 결의문 발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행사 “희망의 문 열기”
8월 15일(월) 해외참가자들과 할머니가 함께하는 평화기행 - 망향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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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아시아연대회의 (1992. 8. 10.~11. / 서울 아카데미하우스)
참가국 : 한국, 필리핀, 홍콩, 태국, 대만, 일본
제2차 아시아연대회의 (1993. 10. 21.~23. / 일본 사이타마 국립부인교육관)
참가국 : 남측, 북측,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제3차 아시아연대회의 (1995. 2. 27.~3. 1. / 서울 여전도회관)
주제 : 전후50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왜 해결되지않았는가.
참가국 :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
제4차 아시아연대회의 (1996. 3. 28.~29. / 필리핀 마닐라 베이뷰파크호텔)
주제 : “왜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은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는가?”
참가국 :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제5차 아시아연대회의 (1998. 4. 15.~17. / 서울 한강호텔)
주제 : 이제, 일본정부의 배상으로 해결을 !
참가국 :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제6차 아시아연대회의 (2003. 4. 25.~26. / 서울 북악파크호텔)
주제 : 국제기구 권고와 2000년 국제법정 판결실현을 위하여“
참가국 : 한국, 일본 (사스로 인해 동남아 참가국에서 참여를 하지 못함)
제7차 아시아연대회의 (2005. 4. 25.~26. / 일본 도쿄 YMCA회관)
주제 : “전후 60주년의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운동 -가해국 일본의 책임을 묻는다”
참가국 : 한국, 일본,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제8차 아시아연대회의 (2007. 5. 19.~21. / 서울 크리스찬 아카데미)
주제 : 아시아연대15년, 앞으로의 과제와 연대를 위하여
참가국 : 남측, 북측, 일본,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옵저버 : 독일, 미국, 호주, 네덜란드
제9차 아시아연대회의 (2009. 4. 25.~26. / 일본 도쿄 YMCA회관)
주제 : “세계와 연대하여 일본 정부에게 즉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하여!”
참가국 : 한국, 일본, 필리핀, 중국, 대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옵저버 : 미국, 캐나다
박물관 부지 주소는 마포구 성산동 39-13 (월드컵북로 11길 20)입니다.
오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알려 드립니다.
2호선 신촌역은 8번출구 근방 마을버스 08번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는 2번출구 근방 마을버스 15번, 7711번
2호선 홍대입구역 중앙 버스차선에서는 7016번, 7737번
을 타시고 경성중고 사거리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1. 경성중고 사거리에서 하차하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현대 자동차 부근입니다.
2. 현대 자동차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시면, 아래와 같은 사진의 한솔도시락과 미스티 브라운 사이에 골목길로 직진하여 들어오시면 됩니다.
3. 직진하면서 계속 들어오시다보면 오른쪽 첫 번째 골목을 지나신 후 두 번째 하얀대문과 유리로 된 지하가 있는 주택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부지입니다.
첫댓글 우리회 사회위원장이 된 정태효목사입니다. 20년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태동시 우리회도 함께 들어가 37개 여성단체가 시작한 사업입니다. 정대협에서 현재 생존자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회위원장님... 수고가 많습니다.
지난 화요일, 성수삼일교회까지 갔다가 문이 잠겨서,,,, 셔터가 내려져 있었으니... 어찌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성수우리두리어린이집 설교 끝나고 그쪽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에고에고....
그냥 돌아갔어요. ㅠ.ㅠ...
감사하고 안타깝네요? 전 평소 성수삼일교회입구쪽 전 국민은행 건너편 성수부동산 2층 내일의집(여성노숙인 모자쉼터)에 주로 있어요. 다음엔 핸드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