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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 도신초등학교총동문산악회 합동 시산제로 안전산행 기원...관악산 산신 모셔 소망 전해
관악산 관음사 부근 시산제
산신령 강림 회원들 보살펴
무사안전 산행 간절함 고해
김재삼 명예회장 축문, 무사 산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인간과 신과의 교감,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다
인간의 욕망과 신의 힘
인간과 신의 끊임없는 연결
세계와 서로 상호작용하는 일
인간과 신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 그려
해마다 무사산행과 안전산행을 비는 산신령께 제를 올리는 2025년도 시산제는 관악산 관음사가 있는 부근에서 지냈다. 올해는 청사(靑巳)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이어서 동양 오행의 나무(木)을 의미해 ‘생명력과 성장’ 의 상징성과 뱀의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 을 가진 동물로서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 , 그리고 죽지 않고 다시 태어난 ‘불사의 존재’ , 집안의 재물을 지켜주는 ‘업신’ 과 ‘논리의 신, 치유의 신’ 과 비와 땅을 관장하는 ‘풍요의 신’ , 그리고 ‘옛것을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는’ 의미를 담아 제의(祭儀)했다.
을사년-을씨년스럽다.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쓸쓸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아닌 을사년의 상징성처럼 ‘을사년스럽다’ 라는 열정과 에너지로 직장이나 사업에서의 혁신이 두드러진다는, 새로운 인연이 생기거나 기존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어서 을씨년스럽다.
쓰다. 그리다. 잇다. 남기다 그리고 즐기다
관악산에서 산신령을 모시고 마련한 음식을 바치면서 빌었던 시산제, 그런 제의로 인하여 2025년은 여러 면에서 활발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직업과 사람을 사귀는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시도했던 것들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이 생기면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산제 행사를 통해 도포, 도신산악회와 세상을 잇다. 산행의 역사를 쓰고, 모습을 들을 그려내면서 그 아름다움을 잇는 도포산악회와 도신산악회의 운명공동체...그들만의 산을 통한 세상을 보는 눈, 산행관리법이 산악회를 잇다와 함께해! 라는 세대와 문화를 잇는 작업은 도포산악회와 도신산악회 두 산악회가 더 다채로워 보인다. 매달 산행을 하면서 ‘지역 감성과 회원 공감을 이어주는 산악회’ 주제로 1년 12달 산행문화 관습 주제 함께 EAT잇다를 만나게 하는 일이 감동적이며 의미가 있다.
도포, 도신의 두 산악회는 산악회 ▲산행문화의 기록 ▲시간을 나누다 ▲마음을 나누다 ▲함께 잇다로 기획하여 도포.도신산악회 기록에서는 산행전설 역사성을 조명한다.
‘시간을 나누다’ 에서는 전부터 지금까지 가족 또는 고향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온 공동체 산행인 산을 빚기 자연 빚기에 대한 내용들을 보여준다.
‘마음을 나누다’ 에서는 일상의 여러 순간에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 즐기는 막걸리 빚기와 홍어안주 만들기를 보여주며 기대하게 한다. 막걸리를 빚는 데 필수적인 재료인 누룩과 그에 따른 것들을 꾸미기 위한 다양한 것들을 만나보게 하듯 산악회도 막걸리한잔에 온 정성을 다 하듯 한다.
‘함께 잇다’ 에서는 우리 일상 속 막걸리 빚기 같은 전통을 통해 무형유산은 옛 시간에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걸쳐 이어져오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는 것처럼 산악회 전통을 잇고자한다.
그들은 공예 작가인양 사랑을 빚고, 모습을 빚고, 이야기를 빚는다. 마치 마음을 나누다 주제로 일상의 여러 순간에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 먹는 막걸리 빚기와 홍어안주 빚기를 한듯하다.
도포, 도신산악회의 합동산행에 산행을 잇다를 가보다. 즐기다 라며 매달 진행하는 산행에 나가보라고 강추한다.
*직업: 승진이나 이직의 기회가 열릴 것이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관계: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존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그래서 산악인들이 연초에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인 시산제를 통해 무사, 안전산행을 빌면서 긍정적인 마인드, 새로운 도전, 관계소중과 소통강화를 위한 시산제를 지낸 이유다.
지난 9일(일)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와 도신초등학교총동문회 산악회가 합동으로 제례 음식을 준비해 절차에 따라 오전 11시 관악산 자락에서 산신을 모셔 올 한 해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과 더불어 산악회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한 삶, 그리고 가정에 평화와 재물왕성하기를, 사업에 큰 발전이 있기를 해달라고 산신령께 축문을 통해 간절한 소망을 담아 고(告)하며 빌었다.
시산제에 앞서 내 외빈 소개를 한 후 회장 인사말이 있었다.
곽찬대 도포산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사산행, 안전산행 그리고 발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도포산악회와 도신산악회 이 두 산악회가 올해도 함께 지낸 것을 의미가 있고 가치 있게 생각한다” 며 “도포+도신 합동 시산제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도히 흐르는 도포, 도신산악회는 강물처럼...행복산행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결의하면서 두 산악회 매달 합동산행을 진행하는 모습을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산행의 멋지고 의미 있는 시산제로 그려냈다.
곽 회장은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시산제를 도포산악회와 함께 치르게 돼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며 “오늘 우리가 함께 지낸 이 시산제를 통해 두 산악회가 큰 발전이 되고, 회원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과 건강한 삶이되길 바라고,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함을 산신령님께 고하며 기원하고자 한다” 고 하면서 도포.도신합작품을 영화처럼 연출해보고자 메가폰을 들었다.
그러면서 “도포산악회와 도신산악회가 합동으로 시산제를 지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고 의미가 있다. 이것은 우리 도포가 하나임을 산신에게 고백하는 일로써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라며 “올 한해 산행함에 있어서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해달라는, 산행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 그리고 화합과 소통, 상생과 성장.발전을 기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시산제를 거행한 것에 대해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면서 “시산제를 통해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 면서 극사실적인 그림에 필이 되어주었다.
곽 회장은 “관악산 산신령이 강림을 아니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도포산악회 회원, 도신산악회 회원 및 여러 지역 사람들이 함께 시산제를 지내려고 한 모습이 저도 놀라운데 아마 산신도 놀라워하지 않을까본다” 며 시산제를 지내려고 참여한 분들을 보고 감동했다. 그러면서 “합동시산제 의미를 잘 살려 앞으로도 상생 발전을 위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고 하면서 ‘마지막 춤을 저와 함께 걸어볼까요...불같은 그대 띵고!’ 하며 ‘꽃길만 걷게 해줄게’ 산악회 행진곡과 함께 휘파람을 더한 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 차가운 빔에도 함께라면 두렵지 않고 서로의 손 꼭 잡고 끝까지 간다는 행진곡을 울려줬다.
Pharrell Williams Happy
Justin Timberlake Can't Stop the Dance
Walk the Moon Shut Up and Dance
Bruno Mars Marry You
~라는 웅장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행사를 진행하게 했다.
시산제는 상차림 절차에 따라 음식을 배치해 놓고 시산제 선포(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회장 인사말, 산악인선서와 시상식을 한 후 분향,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작, 소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공로상에 김재삼 도포향우회 명예회장과 김응철 수산산악회 명예회장이 받았으며, 감사상에 김영국 도포산악화 고문, 노송봉 산악대장, 강경례 산악대장, 조연연 여성차장(도신산악회 총무) 등이 받았다. 그리고 2025 새해맞이 해돋이 콘테스트에서 최고 작품 사진을 남긴 김행수 도포산악회 고문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곽찬대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장, 이영우 도신초등학교총동문산악회장을 비롯해 도포도포산악회 김두천 고문 등 고문단과 부회장단과 김용효 사무국장, 김보경 총무, 서준선 총대장, 노송봉 대장 및 회원, 도신산악회 조정연 총무 등 임원 및 회원, 그리고 도포향우회 주만석 향우회장, 김재삼 명예회장, 김영국 고문, 김두천 고문 등 고문단, 조영현 사무국장 및 집행부와 도신총동문회 박은호 회장 및 집행부 등과 그리고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김성일 재경 삼호읍향우회장, 김성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및 김시철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장, 최인철 재경 군서면향우산악회장, 이계용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장 등 각 지역 산악회장 및 임원과 회원 등이 함께하면서 거행했다.
강신에는 초헌관인 곽찬대 도포산악회장과 이영우 도신산악회장이 했으며, 독축(축문)은 향우회 김재삼 명예회장이 했다. 아헌관에 이영우 도신산악회장, 종헌관에 서준선 산악회총대장이 했다. 술잔을 따라 받치면서 삼배를 하며 기원의 마음을 간절히 전했다.
초헌을 한 이영우 도신산악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도포.도신산악회 회원들은 무사히 산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산신령님의 은혜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한 해 동안도 산행 중 어떠한 위험도 없이 모든 회원들이 안전하고 기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옵소서! 저희는 부족하지만, 정성과 마음을 다해 이곳 관악산의 정기 어린 지락에서 조촐한 제물을 말녀하여 산신령님께 올리아이다. 산신령님께서는 인간 시생에 임재하시어 저희의 기원을 들으시고, 도포.도신산악회가 더욱 번창하며 모든 회원들이 화합과 안전 속에서 산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호를 내려주시옵소서! 산신량님의 인자하심과 인도를 간절히 바라며, 저의의 진심 어린 기도를 올립니다』 라로 이뢰었다.
축문을 읊은 김재삼 명예회장은 『단기 4358 을사년 3월 9일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와 도신초총동문산악회 곽찬대 회장, 이영우 회장과 회원일동은 관악산에서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모든 생명을 지켜주시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중략) 아무쪼록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옵고, 또 저희들은 이 아름다운 자연을 함부로 더럽히거나 파괴하지 않을 것이며, 추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들기며, 그러한 산행을 하는 산을 닮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나이다. 거듭 바라옵건데 을사년 한해 서로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고, 무사산행이 되도록 엎드려 고하오니 천지신명이시여 오늘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저희들의 조그만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즐거이 받아 거둬 주시고 올 한해 산행 길 무사하게 굽어 살펴주시옵고, 이 한 잔의 술을 흠향하여 주옵소서』 라고 낭독해 인간과 신과의 교감을 이루었다.
그런 후 아헌관과 종헌관은 술잔을 올리며 삼배를 올렸다. 이어서 헌작을 하였으며, 소지를 한 후 음복을 하며 모든 시산제의 제의(祭儀)는 마쳤다.
그러면서 단체기념사진을 찍으며. 2025 을사년 시산제에 대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겨두었다. 여럿이 함께 찍은 모습은 마치 관악산의 기암괴석을 보는 듯하였고, 바위에 기생하는 멋진 소나무를 보는 것 같았다. 자연의 아름다움처럼 회원들도 그려 보이는 모습이 영화의 포스터처럼 작품성을 더 완성해냈다. 명작으로 남겼다.
엄숙하고 성스러운 시산제를 마치고 시산제를 지낸 장소에서 자리를 깔아 준해온 음식을 차려 나누어먹었다. 물론 산신에게 바친 술과 음식도 음복(飮福)을 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건강한 산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술을 따라주거나 잔을 부딪쳤다. 홍어와 돼지숙육과 김치의 환상적인 조합이 제사상의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가 삼색을 이루듯이 홍어.돼지수육,김치의 삼합이 시산제의 의미를 더 살려주었고, 오신 분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해주었다. 물론 산신령님께서는 의미 있게 차려진 음식에 감동하며 구지 빌지를 아니했어도 그 마음을 깊이 헤아렸다.
시산제, 인간과 신의 교감...마법의 신성한 시어지
시산제가 인간과 신과의 교감, 초월적인 신성한 존재나 신들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마법의 신성한 일의 ‘시어지(Theurgy)’ 였다. 물질세계를 넘어 영적 세계와 소통하고, 신성에 도달하거나 신의 도움을 받기 위한 의식과 실천 시산제는 신과의 교감, 영적 상승, 신성한 힘의 활용하는 일이었다. 신성한 존재를 부르는 기도와 축문은 시어지 의식의 핵심이다. 시산제란 의례는 신들의 이름과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부르는 데 초점을 뒀다.
성스러운 도구, 신성한 모양, 플랜카드, 향, 음식 등 이러한 도구는 신과 소통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특정한 신성한 존재나 천사를 소환하여 도움을 구하거나 지혜를 얻으려고 치렀던 시산제, 관악산 산신령 및 영적 존재를 소환했다.
인간 존재와 신성의 관계를 탐구하며, 물질적 세계를 초월한 영적 실제와의 소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어지는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관악산에서의 시산제, 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혼이 고양되고, 우주의 본질적 질서를 이해하려는 시도로써 시산제=시어지는 청학적, 종교적 성찰의 중요한 주제로 남았다.
신과 인간의 교감, ‘動-움직이다. 通-통하다. 살피다. 享-누리다. 熟-영글다, 造-만들다. 建-세우다. 成-이루다. 近-가까이 하다. 愛-사랑하다. 遭-만나다. 交-교차하다. 掽-마주치다. 看-보다.’ 라는 교감체계였다.
먹방, 술방 뒤풀이 유쾌한 엔딩...정성 다해 올린 시산제 아쉬움 달래
시산제에 참석한 분들은 주최/주관한 측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고 산에서 내려와서 사당역 부근에 있는 ‘버드나무 호프’ 를 찾아 뒤풀이를 가지면서 산악회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회원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치킨, 골뱅이, 한치 등 안주에 호프, 맥주, 소주 등의 술을 시켜놓고 따라 잔을 들면서 시산제-산자樂의 樂을 도포.도신-도시樂의 락으로 산에서의 ‘가드 앤 휴먼’ 이라는 신을 향한 아룀이, 호프집에서의 ‘엔조이 앤 해피’ 라는 회원을 향한 건배사나 대화체로 전하는 장면을 연출해보였다.
“이것이 무엇이여! 정이여!!~” 했다.
아마 또 있다면, 이것이 무엇이여! 도포.도신이여!!~ 했을 것 같다.
시산제가 잔치가 되어야한다
‘시산제가 잔치가 되어야한다’ 라는 곽찬대 회장의 신념, 잔치란 기쁜 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줄기는 일이기에 시산제는 엄숙한 분위기지만, 도도,도신산악회의 연집(讌集), 잔치의 음식의 연찬(宴饌), 좋은 잔치의 가연(佳宴), 화목으로 이어지는 연화(連和), 특별히 잘 베풀어 즐기게 한 향연(饗宴) 같은 분위기로 시산제를 지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지낸 시산제, 신의 사랑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립시다” 라고 하면서 술잔을 부딪쳐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냈다.
산등성 합동, 행복 낳은 산행, 베풂의 시산제
합동(合同)은 합하여 가진 산등성이의 ‘합동(佮崠)’ 이 됐다. 태산이라는 산을 이룬 도포.도산악회다. 산행(山行)은 행복을 낳은 ‘산행(産幸)’ 이 됐다. 시산제(始山祭)는 여러 사람들에게 베풂을 낳은 ‘시산제(施産諸)’ 가 됐다.
도포산악회, 도신산악회가 ‘합(合)’ 을 설정해 놓고 ‘동(同)’ 이라는 모드로 한, 빡세게 산행을 하는 대신 가볍게 산행을 하는 데에 힘을 모은다. 합동산행의 경쟁력을 높여 산악회 선도자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
도포, 도신산악회는 시산제를 계기로 사업 부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소통 행사를 열고, “글로벌 산악회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산악회 사업 부문이 지닌 역량을 산행 문화 분야로 전환한다” 고 밝혔다.
도포.도신산악회는 ‘합동’ 이라는 원팀으로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했다.
지난해 ‘산행은 가볍게, 건강은 실속 있게, 마음은 굳건하게’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해왔던 것을 올해는 거기에 더한 ‘산행은 재미있게, 힐링은 유익하게, 정신은 맑게’ 라는 슬로건으로 삼아 산악화가 더 사랑을 받고, 산행이 더 매력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했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희망의 4박자
매달 도포, 도신 이 두 산악회가 여전히 산행을 하는 모습을 비추면서 해피엔딩을 마치고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산행이 여전히 산에 있을 것 같다. 회원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어슴푸레한 산에 홀로 있을 대면, 모든 존재가 내 영혼과 기억, 그리고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 발자국 소리를 내는 4박자의 리듬, 여기에 새소리가 울리기를 바라는 희망과 함께 모두 하나의 존재로 어렴풋해지는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로 녹아든다. 그리고 계곡이 그것을 통해 흐른다. A valley runs through it.
“계곡은 멈추지 않는다. 뒤돌아 흐를 수도 없다. 거대한 바위를 만나면 굽이치고, 허공을 만나면 폭포가 된다. 그 모든 것이 생명의 순환이고, 삶의 행로다. 만나면 악다구니처럼 다투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또한 아스라한 추억이 되는 것이 가족이다. 흐르는 계곡물처럼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다. 그런 산행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산행을 안전하게 보살펴준 산신에게 제 올리는 게 도리일 뿐이다” 라는 곽찬대 도포산악회장과 이영우 도신산악회장의 예(禮)와 道)에 심지를 심었다.
도포, 도신의 도도(滔滔)하게 흐르는 강물은 예전처럼 지금도 고향 도포 영산강으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물결과 소리를 내면서 흘러가리라 본다. 도도함-도포와 도신이 함께 하는 일, 물리 그득 퍼져 흐르는 모양이 막힘이 없고 기운차다. 도포.도신은 순간 영산강의 도도한 물결이 그들의 가슴속으로 넘쳐 들어오는 듯한 것을 느꼈다. 도포.도신 합동시산제, 무엇을 이루어보려고 계획을 짜 시도한 일이다.
어께바람을 피우며 오가는 회원들이 얼른 보기에는 도도하고 즐거움에 넘친 곳 같으나, 어디 하나 악(惡)이 스미어있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은 것이었다.
회원들은 우이하면서도 도도한 모습을 지녔다.
회원들은 도포.도신이 흘러내린 강의 도도한 물결을 바라보고 있다.
“은은한 달빛 아래의 술자리가 더없이 도도하구나!”
“저 강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도도하게 흐르고 있구나!”
회원들의 말은 늘 도도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회원을 우러러본다.
이러한 비평 양식의 도도한 흐름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도도하게 말려오는 도포.도신산악회의 산행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고민해 보아야한다.
도도한 강물, 도도한 물결에 춤을 추는 사람들...
도도한 소리에 흥 가락 내는 도포.도신산악회 회원들...
“도도하게 흐르는 물결 우린 그 시절 그 강물을 기억하고 있어라.”
“그 강물이 바다에 이르러 파도가 되고 그 파도는 도포로 들어와 물결을 칠 때면 우리도 덩달아 춤을 추웠노라.”
“뱃사공의 노래, 나의 너의 노래였고 새들의 소리가 어우러져 강은 음악당이 되어 오케스트라 같은 연주를 해됐나니...”
“도포와 도신 그 도는 도읍이라는 도(都)이니 도는 우두머리의 뜻이로다. 도포, 도신은 지상의 왕자 우두머리로다.”
“눈이 너무 많이 와 나무도 우두머리만 보일 뿐이요. 도포, 도신은 산악회란 단체에서 으뜸어러니...”
“도포, 도신 이 두 단체는 회장이 있어 산악회를 다스리는 우두머리로 삼아왔구나, 두 회장들은 혼자가 아니라 단체를 거느린 도포도신객(客)의 우두머리고 여기저기 두루 연줄이 닿아 있는 사람이 아닌가?”
“회원의 우두머리인 회장이 회원의 본(本)이 되어 성현의 가르침을 좇아 제대로 목민(牧民)을 해야 산악회가 바로서는 법이기에 산악회는 사회에 있는 산행의 우두머리이니 설령 산악화가 우화등선(羽化登仙)을 이루었다 한들, 그 거룩함 命을 거역할 수 있겠나이까?”
“3월 9일 일요일에는 고향사람들 우두머리들이 관악산에 모였습니다. 한 사람도 행동이나 태도가 남들과 다르게 제 마음대로 빗나게 한 엄발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언어로, 따스한 마음으로, 포근한 가슴으로 대했습니다.” “정이 많기에 사랑이 깊기에 그들은 우두머리였지만, 평범한 동등한 상태로 한결 같은 마음을 해보였습니다. 정으로 사랑으로, 인자함으로...”
“처음 뵙겠습니다. 지금은 비었습니다만, 저 건너 저산(猪山)에다 산집을 짓고 살던 패거리들 우두머리 김가올시다.”
회장은 어려서부터 장난꾸러기였고, 특히 아이들 모아 일을 꾸미는 데는 선수였다. 자신은 언제나 우두머리 노릇을 하면서 말이다.
우두머리의 都, 일반적인 표현으로 대장, 수장, 지도자, 리더이며, 조직 및 직책으로는 대표, 총책임자, 수뇌, 사령관, 원수, 지휘자이다. 권력 및 정치로는 통치자, 국왕, 황제, 대통령 등이다. 비유적으로는 기둥, 중심인물, 맏형, 수호자이다.
이런 직책을 의미한 우두머리, 지역 사회의 산악회 우두머리가 된 도포.도신, ‘소중한 기억 속 푸짐한 情...정에 만나고 사랑에 함께하는 서울을 무대로’ 매달 산행을 같이하는 내 마음이 네 마음이요.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 라며 울린 그 메아리는 참으로 아름답다.
예수께서 “우두머리가 되는 가정을 만들고 나라를 만들어라” 라고 했듯이 도포.도신은 위대한 군주가 되는 훌륭한 산악회를 만들고, 향우회와 동문회를 만들었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 하늘 아래의 물은 한 곳으로 모이고, 물은 드러나라 했다. 그들은 물을 땅이라고 부르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불렀다. 땅은 풀과 씨를 맞는 식물과 씨가 든 열매를 맺는 온갖 과일이나 곡식을 내어라해 그대로 되었다.
“도포, 도신, 하늘에 빛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누고, 계절과 날과 해를 구별하여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것들은 하늘에서 빛을 내어 땅을 비추어라.” 그러자 도포.도신 사람들은 큰 빛을 만들었다.
그들은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 위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니, 그들은 “내가 땅 위의 온갖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에 기어다는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푸른 식물을 먹이로 존재한다” 며 산으로 들어간다. 산울림을 하여 거기에서 진동하는 소리를 즐길 것이며, 산을 사랑하며 거기에서 느끼는 감정을 생동의 기운으로 삼았다. “내가 내 회원을 이산저산에 찾게 하겠다. 내가 그들에게 느끼게 한 산에서 그들이 다시는 삶을 잃지 않고 실의에 빠지거나 외로워하지 않을 것이요. 더 서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사랑으로 머물지어다.” 이것은 도포, 도신산악회의 말씀이다.
도레미파솔리시도
그들이 울린 음악은 아름다운 소리일 뿐이다.
시산제 때도 그랬고, 뒤풀이에서도 그랬다.
산행을 할 때이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 음색이 될지...안 봐도 고울 것 같다.
도포산악회+도신산악회=아름다운 물결로 滔滔-도도했습니다.
김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