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7.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시 80:8~13
*제목;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 안에만 거하라!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시편 80:8~13)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포도나무만큼 농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곧 시들고 말라버리는 존재가 바로 포도나무입니다. 그러나 농부의 손길이 닿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 바로 포도나무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에 비유한 것은 하나님과의 이러한 관계성 속에서만 바로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우리가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지가 농부의 사랑과 돌보심의 은혜를 누리려면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이러한 관계가 농부와 포도나무의 관계로 잘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시 80:8~11)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거하는 포도나무는 나중에는 “백향목”같이 크고 튼튼한 나무로까지 자라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이처럼 복이 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포도나무에게 위기가 발생합니다.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시편 80:12~13)
주께서 그들을 돌보시지도 않고, 지키시지도 않고, 오히려 그 담을 허시사 멧되지와 들짐승들이 먹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는 존재입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이 키우시던 포도나무를 이렇게 버리시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주가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를 버린 것입니다. ‘18절’입니다.
“18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시편 80:18)
우리를 회복시켜주시면 주에게서 물러가지 않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즉, 이런 환란은 그들이 주를 떠났기 때문이라는 고백입니다.
무슨 일을 있어도 주를 떠나니 않는 것이 답입니다. 오히려 무슨 일이 생기면 더 주님을 붙잡는 것이 믿음의 인생의 길입니다. 아멘.
첫댓글 우리는 주의 포도나무입니다. 주님의 그늘 아래 있지 아니하면 곧 시들어 말라버리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농부이신 주님과 늘 함께 하면 "백향목"같이 풍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스라엘이 주님을 떠납니다. 그래서 멧돼지와 들짐승의 노략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든지 주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 복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