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

[놀부]

새벽 별/
김월한


내 삶이 여울질 무렵
미래의 생을 위하여 달려온 시간의 밀도
스스로 오해한 진실 앞에 무너지는 생의 허구들
망연한 눈길은 이슬로 무지개꽃 피운다

낮이면 하늘을 담아 뜬구름 모아두며
밤이면 달과 별들로 세상을 키우는 작은 호수처럼
내 작은 가슴은 그렇게 연륜의 세월을 담았다
젊은 가슴에 담았던 세상 그림자

바람이 윤슬로 호숫가에 담긴 산 그림자 지워가듯
어느덧 늦은 세월이 내 생애 아성을 지워 간다
그러다 문득 그림자 지워지는 어느 날 밤, 하늘 문 열릴 때
새벽 별 해이는 그때의 소년으로 나 돌아가리라

[嘉南 임애월]

선생님 반갑습니다~~~

[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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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