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동[魯巖洞]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법정동. 행정동인 강남동(江南洞) 관할이다.
강릉시 중동부, 남대천(南大川) 남안(南岸)에 있는 마을이다. 주위에 입암동(笠巖洞), 청량동(靑良洞), 유산동(幼山洞)과 접하고, 남대천 북안의 성내동(城內洞), 명주동(溟州洞)과 마주한다.
원래 강릉군 남이면(南二面) 지역이다.
-1914년 아죽리(阿竹里)를 병합하여 성남면 노암리가 되었고,
-1920년 성덕면(城德面) 노암리가 되었으며,
-1955년 강릉읍이 성덕면과 경포면을 병합하여 시로 승격됨에 따라 행정동인 노암동 관할의 노암동이 되었다.
-1998년 강남동 관할로 바뀌었다.
마을 북쪽에 남대천이 흐르고, 동쪽 입암동과의 사이에 영주-강릉간의 영동선(嶺東線)이 7번국도와 함께 통과한다. 오성정(五星亭:강원도유형문화재 제47호), 강릉최근배가옥(江陵崔根培家屋:강원도문화재자료 제55호), 강릉김윤기가옥(江陵金潤起家屋:강원도문화재자료 제58호), 강릉교육청, 노암초등학교, 강남동사무소가 있다.
노암동[鷺岩洞]
전라북도 남원시의 구 남원읍의 동남쪽에 있는 동.
동쪽으로는 어현동에 접해 있고, 서쪽은 신정동과 조산동에 면해 있다. 남쪽은 송동면에 면해 있고, 북쪽은 동충동에 면해 있다. 행정동인 노암동은 법정동인 노암동 · 어현동 · 신촌동의 3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본래 조선 시대 남원 주촌면(朱村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에 비안, 양팔, 술산, 장흥면 천거, 남북교 각 일부와 애현을 병합하여 주천면에 편입되었다.
-1956년에 남원읍에 편입되었고,
-1981년에 남원이 시로 승격되면서 남원시에 편입되어 노암동으로 개칭하였다.
'호구총수'(남원)의 주촌방에 술산리(述山里)와 비안정리(飛鴈亭里)가 수록되어 있어 그 이전부터 취락이 발달한 것을 알 수 있다. 향토지에 의하면 노암동 뒷산이 해오리 형국으로 생긴 것에서 '해오리(해오라기) 노(鷺)'자와 금암봉의 '암(岩)'자를 따 노암동이 되었다고 하였다.
자연부락으로 강변·나산골·비안정·소골·수무골·양촌·엉골·덕두랑골·양림, 남산골, 술메 등이 있다. 술메(술뫼, 술산 戌山)는 풍수지리설로 노암동 뒷산이 개가 앉아 있는 모양으로 해석되기도 하였다.
노암동은 관광과 문화예술의 중심지이며 농공단지도 조성되어 있다. 남원관광단지, 국악원, 예술관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남원 금남재(전북기념물 15), 덕음암 석불좌상(문화재자료 64), 미륵암 석불(문화재자료 65), 심경암 석불좌상 등이 있다. 금남재는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세조 때에 함길도 관찰사와 전라감사를 지낸 오응(吳凝)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의 호를 따서 금남재(錦南齋)라고 하였다. 덕음암 석불좌상은 미륵전에 봉안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에 만든 것이다. 미륵암 석불은 통일신라 말기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것으로 전하는 미륵암에 있는 상이다. 1927년에 마을 주민들이 절을 지어 석불입상과 석불좌상을 봉안했다.
면적 8.90㎢, 인구 5924명(2008)이다. 면적의 55%가 산림으로서 어현동 · 신천동의 대부분은 산지 경관을 보이며, 북쪽에 요천강이 있으며 동쪽에는 원천천, 서쪽으로는 주천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