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 추 · 듯 · 물 · 길 · 따 · 라 · 절 · 경 · 이 · 함 · 께 · 하 · 는 · 단 · 양 · 제 · 비 ·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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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월악산 줄기에 있는 제비봉에 다녀왔습니다.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으로 단양팔경 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 입니다.
산 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 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라 합니다(한국관광공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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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등로는
장회나루 → 제비봉매표소 → 안부 → 545m → 제비봉정상 → 장회나루 원점 회귀형으로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3시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충주호 장회나루 옆 국립공원 월악산 제비봉매표소를 지나면
통나무로 만들어진 급경사 계단이 우릴 반깁니다.
고도를 조금씩 높일수록 단양팔경에 들어있는 구담봉, 옥순봉 등의 봉우리와 충추호 모습이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여름 장마를 대비해서 인지 충주호 수위가 낮아 보입니다.
충주호를 주위를 휘감고 도는 36번 국도...
제비봉에 오르는 등로는 매우 황폐화되었습니다.
조금씩 오를수록 제비봉의 산세가 그려집니다
주위에는 암벽과 작은 소나무들이 여름 열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제비봉 오르는 능선 등로는 너덜지역이 많습니다
햇빛이 너무강해 한 낮에 산을 오르기는 힘이 듭니다.
대부분 등로는 너덜지역으로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살기에는
좋치않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 경치는 너무 좋습니다.
멀리 월악산 정상인 영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영봉을 보며 지난 산행을 생각해봅니다.
한 낮의 온도가 30도가 너머 주간산행에는 많은 땀을 필요로 합니다
무더운 날씨와 계속되는 계단의 압박....
하지만 오름을 위해서는 한걸음씩 힘을내어
돌아보면 아름다운 경치가 새로운 힘이 됩니다
이 표지석 사이에는 굵고 긴...소나무들의 군락을 이루고 있고..
드디어 정상 100m...
도착...정상 721m,,,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환상적이며
금수산, 말목산등 크고 작은 산들을 볼 수있습니다
정상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소나무와 암벽의 조화가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하산길에는 미소가 있습니다
하산길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월악산 아래 평화롭게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정회나루와 충주호 풍경은 하산길을 더디게 합니다
암벽에서 자생하는 소나무 군락
오름시 우릴 힘들게 했던 철계단이 멀어져 갑니다.
마지막 계단 입니다
등로에 있는 소나무들은 등산객들에게 향기와 그늘을 제공합니다
하산길에 본 나리꽃..
날씨가 너무 더위 꽃조차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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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비봉 두번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등산로에서 우릴 맞아주던 소나무는 하나같이 분재같은 모습들이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바위틈에서 풍상을 겪으며 자라서 그런 모습일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을 보니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갈 계획이 있었는데..못 가본 곳이랍니다. 가을이라도 기필코 가야지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장마철 때문인지 지금은 충주호 수위가 낮습니다....가을에 다녀오시면 아주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