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녹음이 점차 짙어져 가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 철마산 기슭. 1999년 11월 고려산업개발에서 시공한 5개동 384세대가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갖춘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온통 푸르름으로 뒤덮인 산곡현대1차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용덕)는 입주 때부터 불협화음 한번 없이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통·반장단 및 관리사무소의 다섯 개 톱니바퀴가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며 입주자들을 위해 봉사와 성실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사이버공간 통해 활발한 정보 교환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선종)는 이미 아파트 홈페이지(www.산곡현대아파트.kr) 개설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아파트의 발전을 위해 입주자들과 진지하고 알찬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교환함과 동시에 모든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입주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개최 및 결과공고를 비롯해 정기 부녀회 개최소식, 각종 입찰공고와 입주자 공지사항 등과 함께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정보, 근린 상가정보, 교육환경의 단지 주변현황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을 포함한 일부 주민 대표들은 산곡1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유일하게 ‘주민자치위원회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간을 만들어 구정 및 동정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입주자대표 임원들은 철저한 업무분장을 통해 총무, 관리, 시설 및 조경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매월 관리사무소에 자체회계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년마다 전체 자금 흐름의 내용을 위주로 외부 공인회계감사를 받아 관리비의 낭비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만족도 높아
사진정보 보기- 카메라 제조사
- Microtek
- 카메라 모델
- Take-it
- 셔터 속도
- 1/151ms
- 조리개 값
- F28/10
- ISO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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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덕 관리사무소장을 포함한 관리직원들은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위탁관리업체인 에이비엠(주)의 주요업무 방침인 ‘해피 콜’ 제도를 반영해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해결하고 있어 입주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녀회(회장 이해원)를 주축으로 매년 ‘소년소녀 가장돕기’,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독거노인 의료봉사활동’ 및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사랑의 쌀 모으기’ 등 각종 행사에는 입주자들이 솔선수범해 함께 참여하는 왕성한 봉사활동을 보이고 있다. 부녀회는 매년 노인잔치를 개최해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아나바다’장터를 개설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이웃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철마산 사랑 봉사대’에 입주자들이 적극 참여해 매월 1회 실시하는 산행에서 등산객에 대한 안내 및 계몽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산행시 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미비한 점은 시정조치를 요구해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도 적극적이다. 또 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단독주택을 배려해 일부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 환경 개선에 입주민 자발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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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측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해원 부녀회 회장, 최명자 노인회 총무, 이경옥 부녀회 총무, 김용덕 관리사무소장, 김종열 관리과장, 서경곤 기전주임, 이선종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신연희 경리, 김정숙 부녀회 고문, 조현옥 부녀회 부회장, 김영애 노인회 회장 | 이제 이 아파트에서는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일에 부녀회원들의 계도 없이도 입주자 스스로 분리수거가 이뤄지게 됐고, 동절기 폭설시에는 입주자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에 초등학생까지 참여하게 돼 이에 대한 보답으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부녀회의 정겹고 아름다운 풍경이 낯설지 않게 됐다. 이 아파트 입주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쾌적하고 정겨운 단지를 조성한 점을 높이 인정한 인천시는 ‘2005 인천시 살기 좋은 아파트’에 선정하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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