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강천따라 곡강문화탐방길>걷기여행
2018.01.21(일)
곡강천생태공원(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 곡강천 인도교(철도교각) - 곡강천산책로 - 곡강천 제방길 - 곡강2교 - 곡강천 제방길 - 내평수문(곡강천, 초곡천 합수머리) - 초곡천제방길 - 남송교 - 한동로327번길6 - 곡강문화탐방길입구 - 천하삼절길 - 남송리 고인돌 - 서원산 정상(산불감시초소) - 전망대 - 곡강양수장 - 충비 순량순절비 - 참포관소 - 곡강천 징검다리 - 흥해하수처리장 - 축사(칠포로 430-52) - 칠포로330 - 북미질부성길(낚시봉, 조봉대) - 흥안2리 - 연당교 - 곡강천제방길(북단) - 흥안양수장 - 용수정(칠포로80-30) - 곡강천생태공원 - 곡강천인도교(철도교각) - 곡강천산책로 - 권무정(궁도장) - 북송리 북천수 제방길 - 흥해서부초등학교 - 북송리 북천수 숲길 - 권무정 - 곡강잠수교 - 곡강천생태공원 (총거리 20.4km, 5시간40분)
곡강천(曲江川)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의 마북저수지에서 발원하여 반곡저수지를 거쳐 남류, 용연저수지를 거쳐 동류하다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홍안리에서 북류하고 곤륜산 부근에서 동류하다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의 동해로 흘러든다. 2009년 11월 4일 이 강이 생태하천으로 조성이 시작되어 2012년 9월 29일 흥해읍 매산리에서 흥안리까지 10.6km구간의 조성이 완료되고 생태환경 조성사업 준공식을 치렀다.(출처:위키백과)
곡강교 아랫쪽 곡강천 둔치 곡강천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출발.
곡강천인도교(철도교각)를 건너 좌측 방향으로 곡강천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곡강천생태공원은 2016.6월초, 전국 가족캠핑페스티벌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곡강천산책로는 걷는데 불편은 없으나 자전거도로는 상태가 좋지못하다.
곡강천 우측으로는 드넓은 흥해들이 펼쳐진다. 가을에 걸으면 황금들녁이 멋질 것 같다.
1.26일 개통예정인 포항~영덕 열차가 시범운행되고 있다.
곡강2교를 지나면 곡강천 갈대와 억새밭이 펼쳐진다. 가을에 걸으면 장관이겠다.
곡강천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곡강천제방길을 걷는다.
곡강천과 초곡천이 만나는 내평수문에서부터는 초곡천제방길을 걷는다. 초곡천에는 초곡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진행중에 있으나 걷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남송교를 건너 한동로327번길로 진입하여 327번길 6번 집앞을 지나면 곡강문화탐방길 안내도가 있다.
탐방로는 천하삼절길 1,17km(25분), 퇴화길 0.99km(15분), 임란길 0.5km(8분), 북미질부성길 1.46km(35분)로 구성되어 있다.
답사결과 북미질부성길은 아직 개설되지 않았다. 남송교에서 천하삼절길을 따라 곡강양수장(참포관소)을 내려가서 퇴화길과 임란길을 따라서 남송교로 원점회귀하여야 한다.
천하삼절길을 따라서 서원산 정상으로 향한다.
남송리 고인돌이다.
서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오름길이다.
해발116m 서원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특별함이나 조망은 없다. 천하삼절길은 서원산을 넘어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탐방길에는 농수선생의 시가 있다.
장태원의 '곡강 하구'시가 있는 지점이 전망대인 것 같다. 곡강천과 흥해들, 흥해시가지가 조망된다.
북미질부성안내도가 있다. 안내도 지점에서 곡강천 건너편에 보이는 산(조봉대, 낚시봉)에 북미질부성이라는 토성이 있다.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곡강천으로 내려서면 북미질부성이정표가 있는데, 아직 탐방로는 개설되지않았다. 곡강양수장에서 퇴화길을 따라서 남송교로 돌아가야하는데 이정표에는 퇴화길이 표시되지 않았다.
곡강천 건너편으로 조봉대 절벽이 아름답다.
곡강양수장 근처 바위절벽에 충비 순량 순절비가 있다.
곡강하구를 참포라 불렀으며 신라시대에 국가에서 제사를 던 곳이라 한다.
길이 분명한 퇴화길 대신 북미질부성길을 개척하여 걸어보기로 한다. 징검다리를 건너 흥해하수처리장으로 진행한다.
흥해하수처리장에는 소공원과 축구장 등이 갖춰져 있다.
흥해하수처리장에서 농로를 따라 북미질부성이 있는 낚시봉으로 진행한다. 칠포로430-52, 축사 앞을 지나면 포항~영덕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길이 막혀있다.
공사구간을 통과하여 칠포로330번집 좌측길로 진행하여 330-1번집 입구를 통과하여 묘지방향으로 진행하여야한다.
문제는 개를 풀어놓아 통과가 쉽지않다는 점이다.
아무튼 묘지입구로 접근을 하면 산판길로 연결이 된다.
산판길은 갈림길이 많지만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산판길을 따라 올라간다.
북미질부성의 흔적은 찾아보기어렵고, 절벽끝에서 곡강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북미질부성의 정상부는 묘지가 점령하고 있다.
산판길을 따라 흥안2리로 내려가거나 곡강천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흥안2리 입구 연당교에서 농로를 따라 곡강천(북단)제방길로 진입한다.
곡강천제방길을 따라서 곡강2교, 흥안양수장, 용수정을 지나 곡강천생태공원으로 간다. 곡강천생태공원을 출발하여 곡강문화탐방로 천하삼절길과 북미질부성길을 거쳐 곡강생태공원으로 돌아오는데 14km, 4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시 곡강천인도교를 건너 우측 곡강천산책로(곡강천 남단)로 진행한다.
북송리 북천수로 가는 곡강천산책로를 걷는다.
곡강천산책로는 곡강천 남단 제방산책로로 연결된다.
권무정이라는 궁도장이다.
천연기념물 제468호, 북송리 북천수 제방산책로를 걷는다.
포항 북송리 북천수는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의 2.5km 북천변을 따라 길게 선형으로 조성된 송림으로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흥해현지도」에도 북천수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지명총람」에 북천수 조성유래에 대한 기록과 「조선의 임수」에 1938년 조사 기록이 남아 있는 등 예로부터 매우 유명한 숲이며, 현재에도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숲 중 3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다.
북천수는 「한국지명총람」에 ‘조선 철종 때 흥해군수 이득강이 읍성과 흥해의 진산인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고 북천에 둑이 없어 장마만 지면 수해가 나는 것을 보고 군민을 동원하여 북천 제방을 쌓고 4리에 뻗친 북천수를 조성하였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흥해읍의 수해방지와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풍수상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여 흥해읍의 풍수형국을 완성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된 숲으로 역사적 유래가 깊은 숲이다.
또한, 정월보름날 숲의 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이날 오후 3시 마을 앞산에서 산제를 지내며 전년도에 묻어둔 간수(소금물) 병에 담긴 간수의 상태를 보고 그 해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풍습이 있는 등 오랜 기간 마을 주민들의 신앙적 대상이 되어 온 숲으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마을 숲이다.(출처:위키백과사전)
곡강천산책로는 흥해읍 매산리까지 연결되지만 흥해서부초등학교에서 되돌아선다.
흥해서부초등학교 교정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숲산책로를 걷는다.
돌아가는 길에는 북천수 제방길 대신 소나무숲 산책로를 걷는다. 곡강천이 흥해의 북쪽에 있는 하천이여서 북천이라부르기도하고, 북천수는 북천숲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이틀동안의 강행군의 피로감조차 잊은 정도로 아름다운 제방숲이다.
북송리 북천수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왔던 길을 되돌아서 곡강천생태공원으로 돌아간다.
워크온으로 측정한 총도보거리 20.4km, 5시간40분이 소요되었다.
이 길을 걷기위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였으나 곡강문화탐방로에 관한 자료만 검색이 되고, 곡강천산책로와 연계한 걷기자료는 검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세한 탐방기록을 남긴다. 이 코스는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갈대와 억새가 꽃피는 가을에 걷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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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감사합니다.
즐감
추운 날씨에 이틀연속으로 먼거리를 걸으셨군요.
행운님은 현대판 김정호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