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모순스러운 기사가 있네요.
비운의
미소 교황.
사진도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20903204002470
기사가 그러네요.
(이 사진 속의) 요한 바오로 1세는
이탈리아 북부 알비노 루치아니에서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난 뒤
제263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1978년 즉위한 뒤 33일 만에 갑작스럽게 선종했다.
이에 역대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 교황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됐다.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됐으나
비교적 젊은 나이인 65세에 선종한 탓에
자살에서부터
그의 교회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 특히 바티칸 은행에 의한 암살 가능성 등
갖가지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
교황의 영면과 관련한 목격자들의 진술까지 엇갈려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으나
교황청은 부검을 거부했다.
재위 기간은 극히 짧았으나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온화한 미소, 따뜻한 말, 겸손한 성품을 통해 '미소의 교황'으로 불리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교회 개혁을 하려했었구나...
카톨릭계의 어두운 면에 대한 이야기가
참으로
많고
심각하데요.
사진 속의 그를 보니...
미소를 짓기는 했는데
어두워보이네요.
기운 없어보이구요.
금식을 하던 때에 찍었는가?
왜 이렇게
기운 없고,
어두운고?
하긴
사실 올바른 정신 갖고는
밝고 기운 차기
불가능한 자리에 있었으리라...
근본부터 합리적이 아닌 자리이지요.
기독교 경전에 '결혼하지 말라'는 게 있기는 있지요.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독신으로 살라는 말.
거의 2000년 전에 그렇게 말했던 사도 바울은(사실 그것도 알 수는 없지요)
세상의 종말이 금방 올 것으로 믿었거든요.
세상이 금방 끝날텐데
그러니 구태여 그런 큰 변화를 삶에서 만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살라고 했던 것.
하지만 그가
정말
이렇게
2000년이 다 지난 다음에도 세상의 종말이 오지 않을 것을
당시에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그 때도
독신인 사람들,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까?
그러면 인구가 줄어 자연스럽게 세상이 정말 끝날텐데?
고개를 흔듭니다.
세상이 이렇게 오랫동안 존재할 줄을 알았더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다.
물론 사람들을 위해 평생 사심 없이 헌신하기 위해서는
독신이 더 나으니
가능하면 독신을 선택하라고는 했을까?
흠...
그것도 고개가 흔들립니다.
하긴 수명이 짧았던 그 때는 그것도 가능했을지 모르지요.
겨우 40년 산다면
그것도 가능했을지도.
지금처럼 80년, 90년, 100년 살기?
너무
길다...ㅠㅠ
그런데 카톨릭은 독신사제를 지금도 고수하는군요.
세상의 종말이 금방 오리라고 지금도 믿고 있어서 그럴까?
그런데 사실 얼마나 많은 스캔들이 있어왔는가?
독신이지만
독신 아니 것처럼 살아왔던 사제들 이야기들.
그 유명한 소설 '데카메론'은 그런 이야기로 가득하데요.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았으면 그랬을까...
게다가 기독교, 아니 천주교의 시작인 예수 당시의 제자들의 고생스럽고 청빈한 삶과는
천지차이인 천주교 사제들,
왕도 모자라 황제, 교황인 세력가들
그 권력의 중심부에 있는 사람들
그들 간의 세력 다툼, 음모 투쟁
일반 신도들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고.
아무래도 이 기사 속의 '미소 교황'...
살해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하려던 교회 개혁을 막기 위해
기득권자들이
그랬으리라.
그런 상황을 알면서
자신의 일을 해야했을 사람이라면
어떻게
밝고
기운 차게
웃을 수 있었겠나?
그에 대한 기적 이야기가 있군요.
201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 사제가
난치성 뇌병증을 앓던 11세 소녀를 위해 요한 바오로 1세에 기도를 올린 후
해당 소녀가 갑자기 완치된 사례가 기적으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시성까지 한 번의 추가 기적 심사만 남겨두게 됐다.
한 소녀의 난치병을 낫게 해서
그런 기적의 요인이 되어서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중이다...?
그런데 그 병을 고치는 기도를
이 교황이 한 것이 아니군요.
다른 사제가
그에게 기도를 올렸다?
이 교황이 세상을 떠난 것이 1978년인데
이 기적을 만든 기도는 2011년에 한 것이네요.
예수나 마리아에게 기도를 한 것이 아니라
세상 떠난 이 교황에게 기도를 했는데
소녀의 병이 나았다...
기도...를 생각해봅니다.
간절한 염원의 표현이지요?
'세스'에 의하면
모든 힐링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지요.
누구나가
스스로를 치료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
믿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의사도 필요하고
수술도 필요하고
약도 필요하고
힐러도 필요하고
무당도 필요하고
기도도 필요하고
굿도 필요하고
부적도 필요하고
기적을 행해줄
예수도 필요하고
마리아도 필요하고
부처도 필요하고
성인도 필요하고...
자기 자신 빼고
다 필요하다.
왜?
스스로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
안 믿어서.
왜 믿지 못하는가?
배워보지 못해서.
인류의식이 그렇게까지 도달을 못했었거든요.
인간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보지 못했다.
앞에서 열거한 것들이 효험이 없는가?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효험이 있다.
왜?
그런 것들이 행해질 때
이제 인간이 믿거든요.
이리 했으니
나으리라.
누가 도와주니
되리라.
이렇게
믿게된다.
결국은
자기 믿음이 생겨
자신이 치료하게 되는 것.
존재의 실상을 알지 못하도록
인류의식이 낮았던 시절에는
다른 무엇, 다른 누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깨이고 있지요.
수많은 다른 가르침들이
대규모로 제공되고 있다.
제가 최근에 가끔 시청하는
무의식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최명상담비디오들도
아주 좋은 예입니다.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정보들을
우리가
얻고 있다는 것.
대규모로 전해지는
놀라운 정보들.
정보가 힘입니다.
정보가 에너지이고.
아직도 자신을 믿지 못하면?
이것저것 해야지요.
다른 누구가 필요하고.
스스로를
알 때까지
믿을 때까지.
결국은
알게 될 겁니다.
믿게 되고.
사실 알면
믿을 필요가 없구요.
아는 데
굳이 믿을 필요는 없으니 말입니다.
난치병...
어려서부터 있다면
다른 삶과 연결이 있지요.
다른 어떤 삶에서 그런 요인이 생겼던 것.
표면의식에서 알아채지 못하는 무엇을
내면의식은 아는데
이번 삶에서 그 요인이 해결되면?
병도 낫는 것이구요.
때가 되고
준비가 되어
생긴 변화가
기적이라는 표현을 얻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기적 아닌 것이
무엇일까?
몸이 자라는 것, 움직이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꽃봉오리가 맺히는 것, 펼쳐지는 것도 기적이고
해가 나고, 비가 오는 것도 기적 아닌가?
사실
모든 것이
기적인 것.
우리는
기적 속에 둘러싸여 있고
기적을 행하며 살고 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을
밖으로 투사해
자신과 관계된 모든 것을
만드는 기적을 행하고 있지요.
몸도 만들고 있고
주변 사람이 오고 가는 것도, 그들의 태도도 만들고 있고
일어나는 일도 만들고 있고.
내가 만들고 있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은
내가
하고 있다.
내가
중심이다.
이제는 이것을 알 때입니다.
인류가 스스로의 특성과 힘을 알 때.
에고, 너무 거창할까요? ㅎㅎ
그런데 고개가 흔들립니다.
거창하지 않다.
그 게
진실이다.
그 게 무엇이든
누구에게 의지할 일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 일이다.
흠...
^^
갈 길이 아직
멀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