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한계절 넘어갈때마다 승진스쿨을 들어오게 되네요..
겨울에서 봄이오려나 했더니 바로 여름날씨네요
벗꽃이 필무렵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제가 가끔 친구들과 가는곳인데..
남편하고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분명 욕먹거나 아님 매일 가자고 할것 같아서 ㅎㅎ
저만의 아지트로 남겨놓기로 했습니다..
참 대중적이면서도 까다롭고 조미료 입맛에 여전히 길들여져
어릴적 불량식품 입맛인 남편덕에
큰맘먹고 레스토랑급 프렌치 요리나 이탈리아 요리 베트남 요리 등등
세계각국의 음식을 해주면
늘 김치국밥 순대 라면사리를 찾고 돼지고기는 끔직하게 싫어하면서
순대를 밤마다 어느 포장마차를 서성이며 혼자 몰래 사먹는
기괴한 남편을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늘 저에게 유일하게 음식솜씨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백점이라하면서도
서양요리만 해주면 맛이 없다며 그렇게 욕구불만과 짜증을 냅니다..
그러다보니 안하게되고 스테이크가 가끔 땡길땐 친구들과 이곳을 갑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BLT스테이크 집을 소개합니다..
가성비 최고입니다..(런치세트 추천드려요)
강남에 유명한 스테이크집들 많기는 하지만 비싸고
그닥 큰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긴 가격대비 코스로 배부르게 먹습니다
앤틱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뉴욕 스타일 정통 스테이크 레스토랑입니다


라귀올 나이프와 가죽매트 큰 글라스 전체적으로 묵직한 세팅이 마음에 듭니다


이날은 손님이 별로 없는편이였지만
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예약하시고 가세요~

특히 이 식전빵이 너무 맛나요..버터도 직접 만들고
빵도 지하에서 바로 구워 올라옵니다
팝오버 브레드는 안이 비어있지만 뜨겁게 갓구워 나온 빵과
짭조롬한 가염버터의 어울림이 너무 좋아요

귀엽죠?? 소 궁뎅이 같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저온 수란 랍스타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하몽과 수란..

스테이크는 코스중 채끝과 등심을 선택할수 있어요
이날은 등심을 시켰는데 고소하고 씹는맛이 좋았어요
소금은 종류별로 5가지 나옵니다
취향껏 찍어드시면 되요
전 개인적으로 트러플과 블랙갈릭이 좋았어요

무쇠냄비 스타우브는 먹는내내 따뜻하게 스테이크를 유지시켜 줍니다


마지막 디저트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무스 그리고 쿠키크림이 뿌려져 나옵니다

사진은 없지만 (수다 삼매경에 못찍었네요)
차와 커피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나면
저녁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요~~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캐쥬얼하게
스테이크를 먹고 싶을때 추천드려요~^^
오늘은 남편욕을 좀 안했더니 왠지 글이 심심한 느낌입니다 ㅎㅎ
역시 저의 글은 남편이 등장하지 않으면
맛깔스럽지가 않네요..^^
경찰부인이였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가격이 궁금해요~~~
언제나 베스트시네염^^
재미진 글에 늘 유용한 맛집 소개 감사해염~건강하세용~~
저도 가격이 궁금하네요~
잘봤습니다
늘 좋은글,좋은정보 올려주시는 경찰부인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재미난 글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캬아~한번 가보고싶은 사진과 글이네요.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김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