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과 타슈켄트 장애인협회,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 아카데미의 초청으로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앙상블은 실크로드의 중심지 사마르칸트 레기스탄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지난11일 타슈켄트 ‘장애인의 날’ 행사와 12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 주최 ‘장애인 화가 전시회 및 작은 음악회’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구족화가인 앙상블 리더 표형민 씨는 장애인 화가 전시회에 그림 12점도 전시해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을 통한 예술혼을 선보였습니다.
또 앙상블은 13일, 사할린에서 강제 이주해 온 고려인 1세대들을 위해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아리랑 요양원’에서 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도 펼쳤습니다.
14일 콘서바토리 국립음악원에서 공연을 통해 음악을 전공하는 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이번 앙상블 공연은 우즈베키스탄 MY5방송국 등 현지 언론과 방송에도 보도되어 장애인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대표 전재현 신부는 “이번 공연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가르침을 접목한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육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인간의 온전한 발전을 위해서 환경생태뿐만 아니라, 인간생태, 사회생태를 건강하게 돌보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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