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작사 정덕수, 작곡 하덕규)은 1985년 9월 발매된
〈양희은의 새 노래 모음 (찔레꽃 피면)〉에 수록된 곡입니다.
「양희은」이 부른 『한계령』은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 중 하나로,
"고향을 떠나온 이방인(異邦人)의 애상(哀想)과 향수(鄕愁)를
담담하게 노래한 곡"입니다.
고향 한계령(寒溪嶺)을 찾아갔을 때 정덕수 시인(詩人)이 느낀
슬픔과 애잔함을 시(詩)로 담아 음악 다방에서 낭송(朗誦)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 시(詩)의 서정성과 애절함에 매료되어
곡을 붙여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계령』이 곡은 1984년에 듀엣 〈시인과 촌장〉에 의해 처음 발표
되었으나 주목 받지 못했고, 「양희은」이 1985년에 다시 불러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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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 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 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 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 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