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날학교는
지난 28일 과천 미래에셋대우연수원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에서 중등반 선현지양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대표로 출전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2013년부터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최로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초등부 29명, 중등부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광주새날학교 필리핀출신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인 선현지양은 미래에셋대우와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프로그램
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소감으로 선현지양은 '정의로운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포기하고 넘어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새날학교 김영경 교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현지양이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이 이중언어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미래 한국사회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새날학교는 고등반 민금란 양이 2016년 제4회 전국대회에 출전해 역시
3위인 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새날학교의 명예를 선양한 바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