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척추관 협착증이란 용어는 주로 요추부(허리)에서 사용합니다.
척추관이란 앞으로는 척추뼈의 앞부분인 추체, 추간판(디스크), 뒤로는 척추뼈의 뒷부분인 추궁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입니다. 척추관은 두개골 하부로부터 경추, 흉추, 요추, 천추로 연결되며 척추관 내에는 상요추까지는 연수에서 연장되는 척수가, 그 하부에는 척수에 연결되는 신경근의 다발이 존재합니다.
선천성,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은 특발성,˚ 연골 무형성증으로 언인을 나누어 볼 수 있고. 후천성 척추관 협착증은 1) 퇴행성 ˚ 척추관 중심부 ˚ 척추관 주변부 - 외측 함요부, 신경근관 - 추간공 ˚ 퇴행성 전방 전위증 2) 혼합형 (선천성, 퇴행성, 또는 추간판 탈출증의 혼합) 3) 척추 분리형 척추 전방 전위증 4) 의인성 ˚ 추궁판 절제술 후 ˚ 척추 고정술 후 5) 외상성 선천성,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은 연골 무형성증의 왜소증에서와 같이 척추경 사이 거리가 요추 원위부로 가면서 좁아지는 특징적인 형태를 보이면서 나타나거나 짧은 척추경을 가진 정상 키의 사람에서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선천성 척추관 협착증은 짧은 척추경으로 인하여 정상인의 척추관이 원형인데 비하여, 삼엽성(三葉性) 척추관을 가지며 전후간 척추경의 감소로 중심성 협착을 일으킵니다. 선천성,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에 여유 공간이 없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연령인 30대 초반에 흔히 그 증상을 나타냅니다.
가장 많은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그 증상인 50대와 60대에 시작되며 중심성 협착 외에도 외측 함요부 및 추간공 협착이 흔한 증상입니다. 제 4-5 요추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제 3-4 요추간 및 제 5요추-제1천추간에도 호발합니다.
과거에는 남자에서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최근의 보고는 여성에 좀 더 호발하는 경향을 보여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체적으로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의 경우 여자에서 4-6배 호발하며 이것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인대의 이완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많은 질환이나 증후군이 척추관 협착증의 발생에 관여될 수는 있으나 대부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드물며, 이러한 질환들에 의한 척추관 협착증에서는 통상적인 협착증보다는 좀 더 이른 연령에 퇴행성 변화를 수반하여 그 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대부분 퇴행성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은 퇴행성 척추염과 비슷하여 서서히 시작됩니다. 허리에 막연한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데 습하고 찬 기후에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 주면 완화됩니다. 또한 활동에 의하여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신허증상이 동반된 질환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처방으로 약을 달여서 드시면 많은 호전이 있을것으로 봅니다..^^
1. 숙지황 4돈
2. 산약 2돈
3. 목단피 1돈
4. 산수유 2돈
5. 백복령 2돈
6. 택사 1돈
7. 당귀 1돈
8. 천궁 1돈
9. 작약 1돈
10. 우슬 1돈
11. 두충 1돈
12. 속단 1돈
13. 목과 1돈
14. 파고지 1돈
15. 사인 1돈
16. 진피 1돈
17. 감초 1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