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0월 7일(금),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밀알(이선명)]

【성경 본문 : 사무엘하 12:1-14】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 이니이까 하니

22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 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말씀 나눔】

 하나님께서 밧세바가 낳은 아들을 치심으로 인해서 7일만에 아이가 사망합니다.

아직 아이가 살아있는 동안 다윗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금식하며 울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죽음을 확인하고서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서씻고 의복을 정제하고 음식을 먹습니다.

너무도 다른 다윗의 모습은 의아하고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당시에 왕궁에서 다윗에게 조언을 하던 노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에게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대한 다윗의 답변은 ‘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였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대답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 교훈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실행하신 일들에 대해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믿음 있는 자세라는 것입니다.

간혹, 이미 지나간 일들에 매어서 아쉬워하고 원망하며 오늘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 때는’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면서 영원히 과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사람들처럼 행동합니다.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 빨리 수용하고 현재를 잘 극복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자세입니다.

 다윗은 이번 일로 적나라하게 자신의 죄를 알게 되었고 동일한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 내면에 있는 불순종의 죄를 해결하고 나서야 외부의 적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이후로 암몬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다윗이 밧세바를 통해 낳은 아이가 죽을 때 밧세바는 우리아의 아내로표현됩니다.

밧세바가 아이를 임신하였을 때 우리아의 아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태어나게 될 때는 다윗의 아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고 밧세바는 다윗의 아내로서 정당하게 아이를 갖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사랑하심으로 그 아이의 이름을 ‘하나님께 사랑을 입음’ 이란 의미를 가진 여디디야로 호칭하셨습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이 이름이 기록되지않은 것으로 보아서 정식이름이라기 보다는 애칭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밧세바는 이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으로 지었습니다.

이 이름은 샬롬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같이하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화평을 이루게 하셨다는 믿음이 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밧세바의 바람대로 다윗은 다시 전장을 누비는 왕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하나님과의 화평한 관계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압의 행동을 통해서 또 다른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압은 암몬을 쳐서 점령하고 마지막 성읍 압바를 점령하기 직전에 다윗에게 전령을 보내어 이렇게 요청합니다.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온갖 고생은 자신과 부하들이 했지만 그 영광은 자신이 섬기는 다윗 왕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우리들이 가로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가로채고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앉으려는 것이 죄이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지금껏 내가 차지하고 있던 하나님의 자리에 내려와서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고백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실행하신 일들에 대해 전적으로 수용하는 믿음 있는 자세를 견지하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서우리에게 주신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2.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3.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5.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538장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은혜의 찬양】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https://youtu.be/2Dv8YCUtlCQ

다시 복음 앞에:  https://youtu.be/YBGUz0G8zbQ  

[박철홍]

하나님은 알고계시고 보고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셨습니다. 저희 빛고을교회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일을 묵묵히 해 나가면 큰 복을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아멘.

[밀알(이선명)]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