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없애는 방법…그리고 줄이는 식품
혀도 싹싹, 치실도 사용해야
입력 2022.11.13 14:05 수정 2022.11.13 14:03
권순일 기자
사과 등의 과일은 입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 냄새(구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잘 가꾸고 신중하게 처신하더라도 입 냄새를 풍기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잇몸병이 있거나 위산 역류 증상이 있으면 이를 잘 닦아도 구취가 난다.
편도선염이나 급성 부비동염(축농증), 호흡기 감염 등이 있어도 마찬가지다.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음식물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 입내가 날 수도,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취가 걱정된다면 가장 먼저 써야 할 것은 칫솔질이다.
그 다음은 식단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와 포털 ‘야후닷컴’ 자료를 토대로
입 냄새를 줄이는 방법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 입 냄새 없애는 방법
△ 혀까지 잘 씻기
구취가 의심되면 거울 앞에서 혀를 내밀어 보는 게 좋다.
혹시 혓바닥 전체가 허옇게 변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박테리아가 혀를 덮고 있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 혀도 깨끗이 닦아 줘야 한다.
칫솔도 괜찮지만 약국에 가면 혀를 닦는 데 특화된 도구를 살 수 있다.
△ 치실 사용
양치질 이후에도 음식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치실이 필요하다.
치과 전문의들은 “이쑤시개는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한다.
△ 구강 건조 피하기
침에는 나쁜 세균을 없애는 보호 효소가 들어있다.
입안이 마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물을 자주 마셔 침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나눌 때 물을 가까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담배 끊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개 구취가 심하다.
흡연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를 닦으면 조금 전에 피운 담배 냄새야 사라지겠지만,
전반적인 구취는 담배를 끊어야만 개선할 수 있다.
△ 커피 절제
담배와 마찬가지다.
커피를 마시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하루 한 잔 정도로 커피를 줄이는 게 좋다.
치과 전문의들은 “대신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라”고 조언한다.
△ 무설탕 껌 씹기
무설탕 껌을 씹는 게 방법이다.
껌을 씹으면 구취가 가려지는 것은 물론 침이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도 유리해진다.
◇ 입 냄새 줄이는 음식
△ 차
녹차나 홍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는 입안에 있는 나쁜 세균의 확산을 막아 입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레몬차나 생강차도 좋다.
△ 물
물을 마시면 음식에 묻어 들어온 박테리아가 씻겨 내려간다.
더 중요한 건, 물이 타액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침은 입안을 깨끗하게 청소한다”고 말한다.
각종 음식과 음료에 들어 있는 냄새나는 물질을 녹이는 것도 침의 역할이다.
△ 요구르트
6주에 걸친 연구에서 요구르트(요거트)를 먹으면
구취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와 기타 휘발성 황 화합물 성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 냄새가가 걱정된다면 하루 두 번, 프로바이오틱스가 든 무설탕 요구르트를 섭취할 것.
용량은 90g 정도면 적당하다.
△ 허브, 향신료
파슬리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엽록소는 입에 들어가면 냄새를 잡는 역할을 한다.
정향, 아니스, 회향 씨앗도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 과일, 채소
빨간 피망이나 브로콜리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입속 환경을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불편한 쪽으로 바꾼다.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먹을 것.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조리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먹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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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유엔(史源)의《상경(商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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