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초등1년생인 조카가 아파트 단지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50대 중반 여성이 가해자인데 단지내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려 좌회전 하다가 좌측에 있는
조카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냈습니다.
자전거를 집앞으로 끌고가던 조카를 못봤다고 얘길하네요.. 눈은 장식인지-_-;;
외상이 없었던지 병원으로 데려가서 응급실에서 골절상 당했다고 진술해서 의사가 처치중
심장이 갑자기 멈쳐서 심폐소생술 했다고 합니다.
사고결과가 충격적인데요.. 폐가 눌려서 스폰지를 눌러 놓은것처럼 우그러지고 간 또한 충격으로
출혈이 심해서 1차 긴급수술 후에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누구나 사고를 낼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는건 압니다. 그럼 자기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피해자 부모에게 용서를 구하고 병원에 와봐야 하는게 기본이 아닌가요?
찾아와보지도 않고 사고당일날 잠깐 왔다가 보험사 직원이 대신 온 걸 보면서 분이 풀리지 않네요..
이번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의헌으로 그 할머니 법에서 자유롭진 못할 진데... 무슨 깡으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제 형한테 절대 합의 봐주지 말고 조카가 완전 완쾌될 때까지 치료 충분히 받으라고 했습니다.
기필고 그 여자 고소해서 컴컴한 곳에서 살게 해 주려고 합니다.
아직도 중환자실에서 고통에 있을 조카 생각하면.. 지금껏 누군가에게 살의를 느낀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 억누르고 있습니다.
그것도 같은 아파트 단지내 이웃인데 어찌 그럴 수 있는지.. 참..
지금껏 15년 무사고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건널목과 골목 아이들이 다닐만한 곳에선 절대 긴장 늦추지말고
천천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더군요.
여러분도 조카와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미한 사고라도 일단은 병원에 데려가서 꼭 진찰해 주시구요. 제 조카도 외상은 까진것 밖에 없지만 속으로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보상에 관해서 조언해 주실 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갰습니다.
다행이도 고비는 넘겨서 출혈도 멈추고 조금씩 회복하는 단계라고 하네요...
이틀간 너무 힘들었네요-_-;;;
보험회사 직원으로부터 브리핑 받아서 현 상황을 알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해자가 먼저 전화를 해야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이성적 법적으로 대응하려 합니다.
좋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러나 그 사고내신 분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테니 암행어사님 말처럼 감정적 대응보다는 대화를 먼저 하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네 이미 감정정리는 되어 있는 상태구요. 관용보다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하려합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구요..
가해자도 가해자지만 우선 몸이 완쾌해야죠. 가해자는 처벌받을것 같네요. 보험이 되어있더라도 인사사고는 처벌되거든요.
네 형사분도 일단 그렇게 된다고 하구요..아직 중환자실에 있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처벌 수위를 정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회복이 빠르다니 다행이죠 뭐...
깡으로 안오는게 아니라 너무 죄스럽고 무서워서 못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설마 사람이 올수 있는데도 안오겠어요... 정말 그렇다면 천벌내릴껍니다...
아마도 보험회사 직원이 시킨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조카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급하게 어머니 심부름을 해야할때 아무리 급해도 단지내 주차장이나 좁은 길에선 항상 브레이크 밟을 준비를 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종합보험 들어있어도 구속 되는거 아니었나요??/ 얼마전 어머니께서 겪으셨던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사고가 생각나네요... 신호대기중 룸미러를 보니 저~ 멀리서 조금 빠르다싶을정도로 내려오는 SM5 아니나다를까 뒷범버를 꽝~! 하고 쌔리받았답니다... 그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제차가 더많이 부서졌고 범퍼보니까 별로 다치지도 않았으니까 그냥 갈께요'ㅡㅡ;;;이런 황당하고 경우없는 X 가 있나... 너무 어처구니없더라구요...
옆에서 봐도 뒷휀다가 범버를 반이상 꾸역꾸역 먹어버렸고 휀다도 조금 밀린거 같아보였는데... 그래서 물어봤죠...' 신호대기중인거 못보셨어요??? ' 너무나도 당당하게 ' 네 뭐좀 찾느라구요' 참... 이런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실제로 일어나더군요. 그냥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차올르고 제 뇌가 열때문에 다 녹아 부글부글 끓더라구요... 그냥 뒷휀다랑 범퍼 내리고 단품으로 싹 갈아버렸습니다... 화이트펄이라 부분도색을 하면 색이 맞지않을거 같아서 확 전체도색까지 질러 버릴까 했는데 관 뒀습니다... 정말 조심해야되요. 별별 인간이 다있어요;;;
불특정다수가 사는곳에서선 참 희한한 일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회복되길...
감사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빨리 회복되고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잘 지냈죠... 영어모임에 나갔어야 하는데 여러일들로 못갔네요...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로서 남일 같지 않군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에혀..빠른쾌류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횐님들의 덕분으로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이제 좀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운전 조심해야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많이 아프지않기를,,,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저도 외상이 크게 없던 중학생 소년이 비장파열로 밝혀져 응급수술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