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종착역
감수성 예민했던 사관생도 시절
독서를 통해 자유에 눈을 떴다
영원한 자유인
내 인생의 모토였다
소위 시절
영화 ‘황제의 무법자’를 보았다
자유공간을 넓히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걸 느꼈다.
생명을 건 고공 외줄타기 박사 과정을 택했다
수학 공식과 정리를 여덟 개나 발명했다
그 자신감으로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은
프리랜서의 길을 걸었다
내가 좋아하는 글 쓰고 강의하면서
꽃길을 걸었다
장관자리가 오고
전국구 자리가 와도
달콤한 자유공간을 떠나기 싫었다
로키드 마틴사에서 사업권을 준다 했어도
상인이라는 딱지가 싫어서 거절했다
그런 어느 날 김대중이
햇볕정책이라는 미명을 내걸고
간첩 행각을 벌이는 것을 눈치챘다
내 자유는 물론
국민 모두의 자유가
북괴에 유린당할 것만 같았다
김대중을 신으로 숭배하는
광주와 전라도가
5.18로 사기를 쳐서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국민을 착취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반사적으로 싸웠다
내 자유를 위해
국민 모두의 자유를 위해
그러다 자유를 잃었다
김대중의 후예들에 의해
역시 자유는 공짜가 아니었다
싸웠지만 소리는 없었다
5.18의 진실을 캐내는 작업실에서
소리가 날 수는 없었다
혼자 싸울 수밖에 없었기에
혼자 당했다
전 세계를 향해
자유을 외치는
우리 대통령
도둑맞은 내 자유를
찾아줄 수 있을까
아니면
그들과 한편이 될까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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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종착역
쉴만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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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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