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취미(그림공방) 23-13, 모네 그림 전시회 ①
직원이 월평빌라로 오가며 거창문화센터를 지난다. 모네 전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근래 아주머니 그림에 관심이 많으니 전시회에 함께 가고 싶다.
아주머니 모닝커피를 즐기도록 차를 준비했다.
“거창문화센터에서 그림전시를 하는데 저와 함께 감상하러 가보실래요?”
“야유, 좋아예.”
아주머니는 밖에 외출하는 것을 좋아한다. 직원과 모네 전시관에 갔다. 입구에 모네 작품을 크게 확대하여 전시를 안내하고 있다. 직원과 아주머니는 눈의 호강에 놀라워했다. 직원과 전시작품을 감상한다. 직원이 아주머니 알아듣기 쉽게 그림에 흥미를 느끼도록 알려드렸다.
아주머니는 흐뭇하게 감상한다. 오래된 건물이라 2층 전시관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갈 수 없어 아쉬웠다. 안내하시는 분이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여 아주머니를 위해 2층 그림들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아주머니에게 보여드렸다.
“엄마야!” 하며 감탄을 하신다. 타인의 그림을 보며 흥미를 보이니 직원도 기분이 좋다. 직원은 모네의 향기에 빠졌다. 다시 한번 더 감상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주머니도 나와 같이 흥겨운 감상이길 바랐다.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이상화
전시회에 다녀오며 문화생활 하는 아주머니가 근사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감상이 좋은 창작으로 이어지기 기대합니다. 정진호
와! 모네의 향기 전에 다녀왔군요. 저도 다녀왔어요. 2층 가는 길이 계단뿐이라 아쉽네요. 그림 그리는 아주머니께 대구, 서울의 전시관, 전시회도 꿈꿉니다. 아주머니 취미 생활에 딱 맞는 전시회네요.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