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58회)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지난 10월 1일(목) 서울에서 체코 원자력안전청(SUJB)과 국립방사선방호연구소(SURO) 대표단을 만나 신규원전 건설허가 심사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체코 측 수석대표로는 슈테판 코하네크 원자력안전청장이 참석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인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건설허가 신청을 앞두고 한국의 원전 건설·운영 관련 규제 경험과 전문성 공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안위와 체코 원자력안전청은 2023년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월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를 계기로 열린 양 기관의 양자회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올해 취임한 코하네크 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의미도 있다.
최원호(58회) 위원장은 면담에서 APR1000 표준설계인가 심사 현황과 한국의 규제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은 체코의 향후 건설허가 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체코 대표단은 방한 기간 두산에너빌리티와 새울 원전을 방문해 원전 주기기 제작 시설, APR1400 운영 원전과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지난 9월 30일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체코 국립방사선방호연구소가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은 원자력·방사선 안전과 규제심사·검사, 인적자원 개발 등을 포괄하며, 양 기관은 향후 특별합의서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원호(58회) 위원장은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의 원자력 안전규제 협력이 한층 더 긴밀해지고 있다"며 "한국이 축적해 온 규제 경험과 전문성이 체코의 규제역량 강화와 두코바니 5·6호기의 안전한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