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준공식을 갖는 난설헌로의 모습.
- 뻥 뚫린 난설헌로 내일 준공식 가져
허균·허난설헌 공원과 강릉종합경기장을 연결하는 난설헌로(路)가 19일 준공식을 갖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한다.
강릉시는 19일 오후 2시 허균·허난설헌공원 주차장에서 최명희 시장을 비롯,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설헌로 준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난설헌로는 지난 2000년 종합경기장에서 강문까지 총 연장 2.6㎞, 폭 20m로 계획해 강문 입구에서 허균·허난설헌공원 입구까지 700m의 도로를 2006년에 우선 개통했다. 이어 중심구간인 허균·허난설헌공원~강릉종합경기장 입구 간 1.9㎞를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2009년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강릉종합경기장 입구~샘골식당 입구 간 1.3㎞를 우선 개통했고 지난 7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전 구간을 임시개통했다.
총사업비 91억원을 들여 준공된 난설헌로는 도심에서 경포해변으로 진입하는 우회도로의 기능을 담당, 피서철 상습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허균·허난설헌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