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이 미국에 온지도 이제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저는 이미 작년에 시민권자가 되어 2년 정도 후에는 부모님의 영주권을 해 드려야 하구요, 우리 막내 남동생을 제가 데리고 있기 때문에 막내 영주권도 이제 슬슬 시작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이미 이민법이나 그런거에 너무 무관심 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이상 신경도 잘 안쓰구요. 아무래도 시민권을 따고 어려웠던 절차를 그냥 잊고 싶어 잊은 거 일 수도 있습니다. 여동생이 대학교때 만난 미 시민권자 동창과 결혼을 하고 임시 영주권을 2012년도에 받았습니다. 문제는 2014년 3월달에 만료된 것을 모르고 넋을 놓고 있다가 2014년 8월달에 그것도 제 여동생이 여권을 재 신청 한다고 서류를 작성하는 도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신청을 하였지만 상황은 이미 3월달에 만료가 되어서 5개월동안을 불체를 하고 난 후였습니다. 그리하여 2014년 8월달 뒤늦게 영주권을 신청을 하였으나, 1년하고도 4개월을 훌쩍 넘긴 지금 아직도 펜딩 중 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동생에게 인포패스라도 만들어라 해서 USCIS Website를 들어가라고 하니, 이미 Status가 바뀌어 있는데 Pending이라는 말만 나오더니 어제는 메세지에 제 여동생의 영주권이 FBI Background Check때문에 Pending이라는 메세지가 떴습니다. 세상에.. 저는 제가 신청했을때도 그렇게 시간을 끌었어도 그런 네임첵은 하지 않았는데... 왜 제 여동생의 이름이 네임첵에 걸렸는지. 곧 나올꺼라는 예상을 뒤 엎고 상황이 조금 안좋아진것 같기도 하구요. 제 친구도 일본에서 왔는데 그 친구 언니가 네임첵에 걸려서 2년을 Pending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심장이 덜컥 가라 앉았습니다.
지금 우리 막내 남동생의 영주권 수속을 2월달에 변호사랑 같이 하게 되는데, 그때의 악몽이 다시 살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힘듭니다. 힘들어요. 제껏만 끝났다고 다가 아닙니다. 아직도 이놈의 이민국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어디다가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정말 이게 뭔지.. 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답답한 마음이 이것 저거 적어 봤습니다.
미사모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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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왜 빼남유 ~ ㅎ^^;
@kyungsoo kim 하하. 챨리님께서 장애인을 빼셨군요. ^^
여동생은 여동생 신랑이 신경을 쓰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왜 오래비가.?
그넘에 영주권이 뭔지 ......
그러게 말입니다. 이게 도데체 뭘 하는 건지...
고우리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동생분 영주권도 잘 되실 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