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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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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진짜 게살 넣어 만드니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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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를 하다 보면 연예인처럼 살 수 있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아그들이 천지더만요. 요리를 한다는 사람이 얼굴에 분칠을 하고 성형까지 해서 나오고 말이지예. 그런 애들은 딱 보면 알아요. 말 더 섞을 것도 없어. 난 그냥 바로 보냅니다." 김소희씨는 2001년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든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Kim Kocht' 주방을 지휘해온 요리사이다.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던 그녀가 한국 요리 서바이벌 방송에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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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는 잔재주로 하는게 아니라예. 이건 지독한 노동인기라. 남들은 내보고 팔뚝에 근육 붙었다꼬 언제 운동했냐 카던데,,, 내는 운동을 해본 적이 없어예. 하루 종일 프라이팬 흔들어서 생긴 근육이고예. 근데 분칠 할 정신이 어디있겠습니까." 나도 평생을 주방에서 보냈지만 주방은 항상 전쟁터이다. 노동 강도도 세지만 위험한 칼이나 조리도구가 많다 보니 군기 또한 만만치 않다. 정신줄을 잠시만 놓아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것은 환상이고 현실은 냉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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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무슨 연예인이가??" 한국에서 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인재들이 요리가사 되기 위해 몰려드는 것이 그녀에게는 한심하게 보였나 보다. 어떤 분은 실력도 되기 전에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다. 그리고는 버터 넣고 생크림 넣고 그래도 맛을 낼 수가 없으면 설탕까지 붓는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이게 퓨전 요리인지 아니면 대강 만든 요리인지 알 수도 없다. 이런 바람이 미주에 까지 불었는지 이상한 일들도 벌어지는 모양이다. "요리선생님이 화장을 진하게 하고 화려하게 네일 아트까지 했더라구요. 그리고는 매니큐어가 벗겨질까봐 음식도 조심조심 만지던데요." 이런 소리를 들으면 내가 그런 것도 아니지만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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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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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Crab Meat _ 1/2컵, 게맛살 Imitation Crab Meat _ 1컵,
완두콩 Pea _ 2큰술, 양송이 Mushroom _ 1/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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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on ion _ 1/2컵,쪽파 Green on ion _ 2큰술, 마늘 Garlic _ 1작은술,
계란 Egg _ 3개, 옥수수 Corn _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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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 Red Jalapeno _ 2큰술, 젖은 전분 Wet Potato Starch _ 3큰술,
크러쉬드 칠리 Crushed Chilli _ 1작은술, 참기름 Sesami Oil _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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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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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밥을 펴서 누룽지처럼 노릇하게 눌린다.
누룽지처럼 노릇하게 눌린 밥을 접시에 담아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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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쪽파는 다듬어서 쏭쏭 썰어 놓고 양파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분량의 할라피뇨는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은 후 채를 썰고 옥수수 캔은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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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 까지 볶는다.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면 준비한 마른 고추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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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여기에 준비한 양파, 옥수수, 완두콩을 넣고 어느정도 볶다가 분량의 게살과 게맛살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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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모든 재료가 잘 섞였으면 준비한 육수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이렇게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물녹말을 조금씩 널어가면서 걸죽할 정도로 농도를 맞추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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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마지막으로 풀어 놓은 계란을 넣고 잘 저어준 후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한 후 소스를 만든다.
접시에 담아놓은 눌은 밥 위에 완성한 소스를 얹어 게살 볶음밥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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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게살을 넣어 만들은 <게살 볶음밥>은 호텔 중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이다.
보통 <볶음밥>하고는 달리 만드는 방법이 조금 복잡하지만 맛을 두배가 되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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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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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어느 식당에서 일해요??"
마켓에서 우연히 A셰프를 오래간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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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식당 일 그만둔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은 보험회사에서 일해요"
임금도 적고 하는 일이 고된 셰프 생활을 그만 두고 이제는 정장을 입고 다니는 보험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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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방송 탓인지는 몰라도 셰프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모양이다.
허지만 많은 셰프들이 짧은 시간 안에 그만 두고 다른 길을 택하는 숫자도 적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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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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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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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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