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일식집이라고 이야기만 많이 들어왔던 동래 진수사에 갔다.
아버지 동료분의 동생이 하는 곳이라던가 뭐라던가...
아무튼 아버지께서 동료분 이름 팔아서 예약하고 갔음 ㄲㄲ
위치는... 지도만 보면 충분할듯~
메뉴판은 이렇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코스는 3만부터 있다고 함.
5만코스로 주문
물론 간장은 사시미간장..
아 사시미간장 너무 좋아.. 사들고 다니고 싶다 ㅠ_ㅜ
매실은 씨가 그대로 있더라는... ㄷㄷ
무 장아찌가 좋았음.
여자들은 잘 못먹었던 고노와다. 난 좋아라~ 하는데~
아빠가 3잔 모두 꿀꺽~
왼쪽이 부추였고.. 중간이 잘 기억안나고... -_- 오른쪽이 가죽나물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가죽나물은 물에 데친게 아니고 그냥 소금에 살짝 절여서 한거라 너무 향이 독해서 먹기 힘들었는데(아버지 스타일 -_-;;) 보통 가게에서 나오는 가죽나물은 데쳐서 나오는거라 먹기 좋았음.
해삼, 고등어회, 돌멍게
먹어보고 싶었던 고등어회와 돌멍게가 한자리에!!
고등어회는 아마 초회겠지?? 짭쪼름 하면서 부드럽고... 은근히 괜찮았는데 어머니는 별로라고..
돌멍게는 그냥 멍게보다 향이 좀 부족한듯?
돌멍게 껍데기에 소주도 한잔 채워서 마셔보고 ㅋㅋ
자연산 광어와 참가자미
지느러미살이 큼지막한게 아주 쫄깃쫄깃해서 좋았음!
앞쪽에 광어는 맛있었는데 뒤에 보이는 저 윤기없는 회는...
저것도 광어인지는 모르겠지만 푸석푸석한게 썰어놓은지 좀 된듯한...
원래 그런 생선인가? 맛없었음.
참가자미 세꼬시
오~ 참치도 나왔다~ 하악하악~
잘 모르는 내가 딱봐도 엄청나게 좋은 오도로구나... 싶은... +_+
다시봐도 침넘어가는.........
이건 뭐지...
음.... 뽈살인가연? 배꼽살?? 아무튼 맛있지요~
이것도 맛있었고... ㅜ_ㅡ
리필이 안되는 코스요리인게 너무 아쉬웠던 참치... ㅜ_ㅜ
정말 입에서 사르르르르 녹아버리는...
지방이 많아서 입안에 기름이 한가득 생기지만 그래도 기분나쁘지 않았던... 냠냠...
하지만......
아빠는 쌈장에 찍어드시고.... 엄마는 초장이 최고라며 시뻘건 초장에 찍어드시더라는~ ㅋㅋ
그리고는 별로라며 옆에있는게 더 맛있네 하시며 드셔서 덕분에 내가 좀 더 먹었음 ^ㅡ^
언제 어디서 또 먹어 볼 수 있으려나...
썩어도 준치라는 준치회...
쫄깃쫄깃해 보이는데 먹으면 그냥 부드러웠던...
저 커다란 전복을... 음...
소스도 맛있고 엄마가 너무 좋아했던 볶음.
고래고기..
참돔 머리를 세로로 갈라서 만든 찜
무지하게 커서 머리찜이였지만 먹을게 은근히 많이 있었음.
당연히 새우튀김도 나와줘야지요~
대게 등장
커다란 집게에 살 가득 들어있고~
왜 초밥이 안나오나 싶어서 코스에 초밥이 없나요?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깜빡하셨다고 갖다주셨음.
한치와 롤초밥.
5만원코스에 생선초밥이 안나오다니... 초밥에서 급 실망 -_-;;
요리는 다 나왔는데 부족하신가요? 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
부족하면 해물 누릉지탕을 갖다준다길래 어이구... 그런건 묻지말고 가져와야지...
고체연료위에 올려져 나왔는데 처음에도 살짝 짜더니 점점 짜져서 불꺼달라고...
뭐 그냥 그럭저럭...
전복죽
몇 숟가락만에 낼름
좀 어이가 없었던 마지막으로 나온 가자미탕
다 먹고나니 국이 나온다... 왠지 옆에 밥이 있어야 할겉같은...
그렇다고 맛이있으면 후루룩 먹겠는데
짜다... 맵고 짜고 신걸 좋아하는데 국만 계속 먹으려니 더 짜다...
후식
중간중간 살짝씩 실망시키다가 마지막에 좀 실망이 컸다.
좀 보완이 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참치는 정말 잊지 못할거 같다 ㅜ_ㅜ
첫댓글 어른들과 가셔서 그래도 부담없이 드셨을것 같다며~ 마지막 가자미국은 좀 그렇지만 좋은코스요리인것 같아요~
네~ 나름 괜찮았습니다 ^^
흐미.....부러버예~~....조만간 접수하로~~ㅋㅋ
저는 곧 지방 보충하러 가겠습니다~ ㅋㅋ
저는 이집에 개인적으로 안좋은 추억이...이곳에서 주차하시는 분이 벤츠 차키를 제차에 두고 내리셨는데 그키 찾는다고 제가 그은 신용카드 회사로 손님이 카드긋고 두고 갔다며 거짓 분실 신고내는 바람에 개인적으로 큰 곤혹 치뤘슴돠집에 거짓말하고 갔는데 카드회사가 집으로 전화하는 바람에 쫓겨날뻔하고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카드 정지되는통에 함께간 일행분들과 현금 모은다고 쑈도 보여주공...차키 찾으러 온다고해서 출사 취소에 황금같은 토욜도 망쳐 버렸습니다. 알고보니 그날 이집에서 카드 그으신 모든분께 차키 찾는다고 허위 신고 했다며 천연덕스럽게 사장이란 분이 말씀 하시는데 경악... 음식값은 현찰루...
스릴넘치고 재밌었겠네~~~ㅎㅎ
스릴 집에 발이 손이 되도록 무릎 꿇고 빌었담쓰근데 한번 잃은 신용은 국가신용회복 위원회에서도 회복 안되더람쓰
뭐가 어찌된 상황인지 잘 이해는 안가지만 엄청 황당한 사건을 겪으신건 확실하네요~ 저라면 100% 신고했을듯~~!!!
유명한 집이던데 음식은 고만고만 했던 기억입니다...손님은 많더군요...
코스 요리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던지 별로던지 둘중에 하나더군요~ ㅋㅋ
참치해동이 정말 잘 되였군요 ..가운데 부위는 혼마구로 가마속살입니다..뼈속을 도려내서 썰면 저런 모양..가마도로 반, 빨간속살 반...
참치는 정말 예술이더군요... 잘 모르고 어려운 참치지만 ㅜ_ㅜ
이집 뭔가 아쉬웠었어요...아는 분이 계서서 잘 나온듯....
잘 나온건가요? 저는 그래도 70점 정도밖에 못줄거 같은데요~ ^^;;
이름값을 좀 못하는 집같던데....사진으로 보니깐 괜찮네요...
카메라가 점점 손에 익고 있습니다 ^^;;;
점심때 코스 시켰는데.. 너무 빨리 먹기를 재촉하셔서.. 기분이 나빴어요~~~ 음식은 나쁘지 않던데...
재촉까지 한다구요..??...ㅋㅋ
저희가족이 보통 코스같은걸 먹으면 민망할 정도로 엄청 빨리 먹는 스타일인데 여기서는 속도를 못따라 가겠더군요.. 많이 줘서 그런건가~
지나댕기면서 함 가봐야지 했는데 댓글 분위기로 봐서 가기가 망설여지네요^^
부모님이 두번정도 가보시고 너무 괜찮아서 저도 같이 가자고해서 간건데 이번에는 좀 실망하시더라구요~
접대로 몇번가다가(비싼거) 작년 결혼기념일날 가서 집사람 성화로 젤 싼 \30,000 먹고 나선 안가는 집입니다. 단골/비단골, 손님 많을때/썰렁할때 너무 차이나는 집인걸로 기억합니다. 자링\가 없어 다찌에 앉았었는데...
예전에는 여기 카페에서도 평이 상당히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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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는 분이 계셔서 잘 나온건가 보군요... 다음에 참치나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여기는 저에겐 참 안좋은 추억이........ 작년 크리스마스 근처 일겁니다. 그냥 전화로 예약되냐고 하니 두명이라고만 했습니다. 자리다찼다며 다찌밖에 없다는 말에 그래도 괜찮다는데 혼자 위로하며 여친을 끌고 갔다가 완전 낭패를 봤지요. 갔더니 자리 많던데요 ㅡㅡ 혹시나 해서 전화했단 말은 안하고 그냥 자리있냐니 바로 방으로 안내해주시더군요. 거기다 음식은 위 사진과는 절대 제 양심을 걸고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전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여 아무래도 아시는 분이라 더 신경을 써준것도 있겠지만 다시는 안가고 싶은 집이네요 ㅡㅡ
예전에는 왜그리 괜찮은 집이라고 올라왔었는지 모르겠군요... 많이 변한건가요? 참고로 위 코스는 5만원 5인 코스입니다. 사람수에 차이가 있을수도 있으니.. 아무튼 별로인듯 하네요~ 제가 직접 아는 사람이면 사람들이 이렇다고 하더라 하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그럴 입장은 아닌거 같고 ㅋㅋㅋ 저도 글에 써놨지만 저렇게 나와도 이건 아니다 싶은게 너무 많았습니다.
사업해보시믄 압니다... 같은 5만냥 코스라도. 2명이서 먹는거랑 10명이서 먹는거랑 당연히 10명먹는곳에 더 신경써집니다. 그래서는 안된다구요...? 그렇게 될껍니다.. 사업해보시믄- - ;;; 그리고 .. 아실겁니다.. 사업해보시믄... 2명 10명 차별하믄 망한다는걸 ㅋ
윗글로 본다치면 불경기 속에 정신 못 차리는 장삿집이 아직도 있군효....처갓집이 동네라 한 번 꼴아보고 있었는데 장고 좀 해야겠네효....ㅋ
가까운 온천장쪽에 일식집이 많던데 그쪽으로도 알아보세요~ ㅋㅋ
저도여기 가끔씩 가는데 다른일식집들보다 훨낫습니다.음식도 신선하고 정말괜찮아요!!
저는 아직 객관적인 평가를 못내리겠군요~ 언제 가볼 수 있을지도.... 음...
별로 입니다. 일식집으로써 전문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맛집보고 친구와 아내를 데리고 갔다가 한번도 성공못한 집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