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가게가 사라지고 있는 데 대해 사장 부부는 "가스가 20㎏ 한 통에 4만 2000원 한다"며 어렵사리 입을 뗐다.
사장은 "작년엔 가스 한 통에 3만 8000원이었지만, 몇 개월 사이 4000원이 올랐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붕어빵 노점에서는 붕어빵 2개를 1000원, 호떡 1개를 1500원, 계란빵 1개를 2000원에 팔고 있었다.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장은 "가스도 오르고, 식용유 가격도 오르고, 반죽 값도 오르고…. 안 오른 게 없다"라며 "비싼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제품 가격이 오른 것은 이미 2~3년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붕어빵, 계란빵, 호떡 등에 들어가는 재룟값은 급등했다. 지난달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 정보에 따르면,
붕어빵 팥소를 만들 때 쓰는 수입 팥(40㎏) 도매 가격은 25만 7000원으로 지난해 22만 120원보다 16.75%가 올랐다.
붕어빵 몸통을 만드는 밀가루값도 올랐다. 지난달 30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따르면 국제 밀 가격은 1t당 284.3달러로 전년 평균(202달러)보다 40.7% 올랐다.
업소용 식용유(18ℓ) 가격은 올해 초 2만~3만 원 정도에서 이달 초 4만~5만 원 정도로 50% 정도 올랐다.붕어빵 가격 상승과 더불어 노점이 사라지자 네티즌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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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면 택배라도 할 텐데"…장사 접는 붕어빵 사장님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코로나로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재룟값은 오르고…젊으면 오토바이 택배라도 할 텐데…" 서울 명동 거리에서 10여 년간 붕어빵을 팔고 있는 60대 노부부의 한숨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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