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격 같았어요.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때
/조정인, 불꽃에 관한 한 인상
먼저 온 사람들이 정류장에 가득한데
버스가 딱 내 앞에 와서 문을 연 거지.
너를 만난 건, 그런 거였어.
/양형모,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아무 조건 없이 그 사람을 좋아해.
내가 모르는 곳에서 태어나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 살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를 사랑해.
난 지금의 그가 아닌 그를 상상할 수 없고,
지금의 내가 아닌 날 상상할 수 없으니까.
/에쿠니 가오리, 홀리가든
사람들은 왜 널 사랑하냐고 묻겠지
그때는 조용히 네 목소리를 들려줄 거다.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김선진, 일방통행
너의 푸르른 노랫소리를 사랑할게
청춘이니 꽃이니 하는 너의 붉음을 지켜줄게
새벽에 미처 못 다 헤던 너의 우울한 보랏빛도
내가 전부 한 데 모아 하늘로 쏘아 올릴게
네 눈물보다 많은 빛으로 산란하게 할게
전부 별처럼 빛나게 해줄게
/서덕준, 장밋빛 인생
당신의 노래에 구원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내게도 마음이란 게 있다면 네 노래를 들을 때 뿐
비합리적으로 너를 사랑해
부조리하게 너를 사랑해
사람의 모순이 사랑을 만들어
나머지 모든 것은 내게 소용 없네
/김이듬, 싱어송라이터
미소 하나로 너는 내 맘을 군림했다.
매번
달가운 점령이었다.
일생을 패하기로 한다.
/이훤, 점령
너를 괴롭히는 수많은 나쁜 것들을 증오할게
밤마다 너를 생각함과 동시에, 그들을 저주할게
너를 위해 악역이 될게
누군가 나를 변사또라 부르건, 마녀라 부르건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네가 되게 해줄게
금은보화와 황금별을 마다하고
너를 사랑해 마지않는 딱한 짓을 할게
내 일생을 서리 해다.
너에게 받칠게.
너는 고운 얼굴로 낚아채기만 해.
/나선미, 너의 동화
너는 나의 세상이자 모든 순간이었어.
나는 이제 네가 없으면
내 지금까지의 삶을
설명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태완, 모든 순간이 너였다.
당신이 내 삶에 나타나 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이유가 있는 만남이든,
한 계절 동안의 만남이든,
생애를 관통하는 만남이든.
/류시화, 누구도 우연히 당신에게 오지 않는다.
네게 슬픈 소식보단 기쁜 소식이 넘쳤으면 좋겠고,
네게 우울함이 익숙한 날보다
행복이 당연한 날의 연속이면 좋겠고,
서럽고 비극의 날들은 잠시 지나가고
늘 그렇듯 다시 웃었으면 한다.
너의 밑바닥을 기억하고 매일 채찍질하기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써 내려간다고 상기하며
네 시간을 아꼈으면 한다.
상처에 체념하기보다 왜 상처를 주느냐고
반문할 줄 알면 좋겠고,
너의 힘듦을 합리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네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그것마저 사랑할 거지만,
가끔 세상의 어떤 꽃은 너의 만개한 환희로 피어나기도 했다.
너의 온 세상이 네게 다정했으면 한다.
힘들어서 나를 찾지 않았으면 한다.
아름다운 일들만이 너에게 합당했으면.
/백가희, 너의 계절
네가 있기에 난 행복했고
널 만난 것에 후회 한 적 없다고
항상 내 가슴속엔 찬란했던
그 시절 날 빛나게 해줬던 사람으로
또 내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 할 거라고
/존 카츠, 고마워 너를 보내줄게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난 그래
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우린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사람들이 될 거야
그때마다 난 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가 이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잖아
생각하면 웃고 있거나
울게 되거나
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
/원태연, 안녕
첫댓글 엉엉 사랑해 지금 이런 글을 읽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줘서 고마워ㅜㅜㅜㅜㅜㅜㅜㅜ엉엉엉
아 뭔가 눈물 난다.. 좋은 글 너무 고마워..❤
나 첫번째 글 너무 마음에 쏙이다 내가 최애를 봤던 그 순간같아
공주야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마워 너무너무 사랑해 평생 함께하자
하…. 비상이다… 마음이 따뜻해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 조건 없이 너를 좋아해..ㅠㅠ
아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사무친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좋다..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