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녀온 날 : 2019년 4월 6일 (토)
2. 다녀온 곳 : 수락산 수암골
3. 날 씨 : 흐림, 오후 약간 비뿌림
4,. 함께한 분 : 조진스키님, 총무님, 총무님동창분, 김대표님
지회장님, 박고문님, 주인장
알맞은 날씨에 알맞은 인원에 봄 기운 만끽
골짜기 들어서자마자 만발한 진달래밭
묘에 풀 한 포기 자라고 있지 않으니
혹, 최씨분 묘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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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장군이 유언으로 "내가 생전에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일을 했다면
내 무덤에 풀이 날 것이고 그렇지 안으면 풀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의 무덤에 풀이 나지 않아 최씨가 앉은 자리에는 풀도 안난다는 속담이 생겼다고 한다.
역사기록을 보면, 최치원부터 반골기질이 있었다. 신라말기의 부정부패에 환멸을 느껴
관직을 버리고 유랑생활했다고 한다. 고려 무인정권의 수장 최충헌이 끝까지 몽고군에
저항한 일이며, 구한말에 최익현이 일본수교와 단발령에 반발해 의병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었으나 끝까지 일본이 준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최씨고집을 보여준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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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분들에게 좋은 뜻이다.
나는 인색한 사람이 앉은 자리에는 풀도 자라지 않는다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진달래 세상
" 진 ~달 ~래 !"
요즘에는 익숙한 유머로 쓰인다.
학림사 길 도중에 부도
1974년 동네 철봉장을 만들다
" 그시절 당신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오를만큼 오르다 수락산에서 제일의 명당이다 싶어서
앞으로 20년쯤 더 산에 오를 수 있겠다.
수락산 연봉
'월컴투 동막골'
제비꽃이라고?
동창
얼마전의 옛날들
" 문 밖에 뭐 볼만한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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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달래 개나리 계절을 보내고
첫댓글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 !~ 산불예방 !!~~ 수락산의 꽃도 나무도 봄이 왔다고 반가워 참 조아 하겠습니다 !!!
곧 더위가 기다릴텐데
진달래꽃과 함께 오붓한 ~~산행이었어요
친구분에게 사진 보여 주세요.웃는 모습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