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에 올릴 글로 작성한 것이라 평어체임을 양해바랍니다. 첫 글인만큼 부족한 것도 많고 지식도 짧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가르침 부탁합니다. 주로 야후 스포츠를 보고 작성했습니다. 이상한 점 부족한 점 지적해주세요^^;
13.10.30 (패) 브루클린 네츠 96 - 9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3.11.01 (승) 브루클린 네츠 101 - 100 마이애미 히트
13.11.03 (패) 브루클린 네츠 86 - 107 올랜도 매직
13.11.05 (승) 브루클린 네츠 104 - 88 유타 재즈
13.11.08 (패) 브루클린 네츠 108 - 112 워싱턴 위저즈
13.11.09 (패) 브루클린 네츠 91 - 96 인디애나 페이서스
결과 : 2승 4패
올시즌 브루클린은 그 어느 때보다 성적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스타트만큼은 실망이다. 팀의 첫 경기부터 패로 장식했으니 기분이 좋을 수 없다. 하지만 너무 많은 로스터의 변화와 초짜 감독 키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시즌 초에는 많은 패배는 당연한 결과라고도 보여진다. 겨우 6경기를 가지고 분석을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지만 각 경기들의 특징을 찾아보고 팀의 문제점을 짚어 보았다.
(솔직히 모든 경기를 챙겨 보지 못했기 때문에 스탯 중심의 분석이므로 결과물 도출이 잘못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참고로만 보시면 될듯합니다)
13.10.30 (패) 브루클린 네츠 96 - 9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바이넘의 복귀로 이슈가 된 경기다. 바이넘이 특별히 무언가를 한 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꽤 존재감을 나타냈다. 네츠가 이기리라 예상했지만 감독교체로 수비부터 달라진 캐벌리어스는 트리스탄 톰슨(18득점 9리바)의 활약에 힘입어 네츠를 침몰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네츠는 톰슨-바레장-바이넘 등에게 리바에서 밀리며 특히 오펜리바를 16개나 허용했다. 가넷이 10리바, 에반스가 15분 나와서 9리바를 기록하긴 했지만 스탯으로 봤을 땐 밀린 것 같다.
13.11.01 (승) 브루클린 네츠 101 - 100 마이애미 히트
상대가 히트였던 탓일까. 특별히 꼬집을 게 없는 경기. 리바운드도 우세였고 실책이 3개 더 나왔다는 것 외에 스탯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벤치화력이 정점을 이룬 경기였고...승리도 챙겼고.(히힛)
13.11.03 (패) 브루클린 네츠 86 - 107 올랜도 매직
제이슨 키드 감독의 데뷔전이지만 패배. 부세비치(19득점 12리바), 니콜슨(17득점 11리바), 올라디포(19득점) 올랜도의 영건들에게 맥을 못 춘 한판이었다. 리바운드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특히 3쿼터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3.11.05 (승) 브루클린 네츠 104 - 88 유타 재즈
탱킹하고 있는 유타와의 경기. 역시나 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래서 딱히 코멘트도 없다.
13.11.08 (패) 브루클린 네츠 108 - 112 워싱턴 위저즈
첫 연장전을 간 경기이고 첫 연장패까지 덤으로 얻었다. 위저즈한테까지 패를 선물을 받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워싱턴 빅3 존 월(17득점 14어시), 브래들리 빌(29득점), 네네(20득점)에게 신나게 얻어맞았다. 리바운드에서는 우세를 보였지만 3점슛에서 브루클린이 6/24를 기록한 반면 워싱턴은 10/24를 기록했다. 연장에서 아리자가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이 결정적이기도 했다.
13.11.09 (패) 브루클린 네츠 91 - 96 인디애나 페이서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장 페이스가 좋은 페이서스와의 일전. 경기를 보지 못해 스탯적으로는 큰 문제점을 찾지 못했으나 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플옵에서 가장 힘든 상대인만큼 부담감을 선사해주길 바랬지만 그렇진 못했다.
2주동안 브루클린 네츠를 스탯만 보고 분석해본 결과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3쿼터인 것 같다. 승리했던 히트와 재즈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3쿼터에서 득점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블(BKN 22: CLE 30, 마진 -8), 올랜도(21:38 -17), 워싱턴(15:20 -5), 인디(21:28 -7) 로 매경기 가장 많은 점수차로 벌어진 쿼터가 3쿼터였다. 올랜도 전에서는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한 것이 2쿼터였지만 결국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던 것은 3쿼터였다. 이는 후반전을 시작할 때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거나 전반전의 경기를 통해 상대팀에서 네츠의 약점을 분석했을 수도 있다. 이는 이 주 경기와 다음 주 경기를 제대로(과연 볼 수 있을까요? T.T 직장인의 비애) 관람 후 다시한번 다루기로 하겠다.
문제점을 찾다보니 다소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한 것 같은데 1~2주차이고 앞서 이야기했듯이 로스터의 변화와 키드의 감독 첫 해인만큼 시즌이 지날수록 문제점은 수정하고 팀워크도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올스타전 전까지는 많은 패배와 실험을 통해 팀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나가길 희망하고 있다. 어차피 이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실패만 하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란다면 선수들의 출장시간 조절도 중요하지만 역할 배분이 더 중요할 듯하다. 다소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모를 때가 있는 것 같다. (특히 가넷. 베테랑이 헤매고 있으니..)
일단 감독 키드를 믿고 기대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첫댓글 제 생각에는 그냥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이제부터 늘리고, 3쿼터에는 로페즈의 의존도를 줄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이 들어났던게 인디전이었습니다. 아마 분위기 좋은 인디를 패배까지 몰아 붙인게 넷츠가 최초일걸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 3쿼터는 가드 중심, 듣보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었고 그걸로 최악으로 갈뻔한 3쿼터를 버텼죠. 그리고 로페즈도 체력적 문제가 들어나지 않았고 4쿼터에 제 힘을 발휘 했구요. 1쿼터- 로페즈 중심으로 인사이드 장악하고, 2쿼터- 벤치화력 시위, 3쿼터- 가드들 중심, 데론, 듣보, 피어스 식으로 가고 4쿼터 다시 로페즈 중심으로 공격패턴을 이제 확실히 하고, 주전 시간들 늘리면 다시 힘을 낼거
라고 봅니다. 다만 가넷은 미들하고 골밑 마무리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어요. 전술문제 포지션 문제도 있겠지만, 선수 본인 감이 아직 헤매는듯 보입니다. 보스턴팬분들은 슬로우스터타라는데 믿고 기다려야겠죠
@키세 오프시즌때 가넷이 발목 문제로 수술을 할 것인가 휴식으로 치료할 것인가 고민했는데
셀틱스 의료진이 휴식으로 치료가 될 것이라 해서 그냥 갔습니다. 아마 그 때문에 오프시즌때 컨디셔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될 듯 합니다. 키드가 지나치게 가넷을 아끼던데 그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10여경기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자존심이 강한 선수라 쩌리로 갈 가넷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수술로 확실히 치료했으면좋았을텐데말이죠 ㅜㅜ 그 소식을 들으니 좀 아쉽군요 심각한 부상은 아니길 빕니다.
가넷을 13년정도 팬질한 입장에서 보면 미들은 지금좀 짧아도 다시 살아날 것 같은데 골밑마무리는 평생 취약했습니다. 페이서스 전 막판 클러치 훅슛에어볼...정말악몽인데 그럴줄알았어요.
다른 의미로 가넷이제일 못하는 골밑주워담기를 잘하는 로페즈랑 블라체가 있는게 다행입니다. 플럼리도 패기는 있더군요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17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