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노래해도 좋을 만큼
오늘은 너무 포근하다.
봄을 기다리는
수줍은 마음을 투기하는
찬바람이 심술궂다 했는데...
소리없이 봄은 우리 곁으로 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교사님에게서
기도 부탁 편지가 왔습니다.
생사를 가늠할수 없는 위험하고
고통스런 피난여정을 통해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할렐루야!!! 기적은 매순간 일어났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무사히
피난을 나왔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설명할수 없는
신비로운 체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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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기도 덕분에 슬로바키아에 잘 도착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전쟁에 또 다른 형제,자매들은 매일밤 공습과 사이렌, 포격과 폭발음에 숨죽이고 지내며
식료품조차 구하기 어려워 극한의 고통속에 포위되어 있는 마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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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에도 생명을 걸고 전쟁터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 간 이동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형제들이 구호품 전달자로써 헌신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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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크라이나를 생명의 물가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미 부흥의 불길은 시작되었고 그 누구도 끌수 없는 화력으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기도로 연합하는 전 세계 기독인들과 교회 성도님들의 연합이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지 모릅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특별히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주신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는 국경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크라이나를 섬길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
1.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2. 남아있는 성도들과 목회자를 지켜주시기를
3. 피난나온 자매들과 아이들이 잘 견뎌주고 회복되도록
4.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이 이 아픔과 시간을 잘 견뎌내고 하나님 앞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사역을 멈추지 않도록
5.마음을 지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멈추지 않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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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이상화) 옵니다.
봄은 우리들 마음 안에 있는 것
불러주지 않으면 오지 않는 것이야
사랑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 것
인내하며 가꾸어야 꽃이 되는 것이야
꽃잎 하나를 피워내기 위해
얼마나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 17:47
~ hannah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