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농장 3월 이벤트 -맛있는 닭볶음탕 만들기- 에 당첨이 되가
육질 좋은 토종닭을 받았어요~ ^^
울 가족이 워낙에 육류를 좋아하지만 특히 닭이라하면 사죽을 못 쓰거등요~~ ㅎ
글타보니 닭볶음탕은 무지 자주 해먹고 제 블로그에도 비슷하게 몇개 올린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평소에 먹던거랑 좀 다르게 해보자 싶어서
궁리를 하다가 양념을 짭쪼름 얼큰하니 토종맛으로 해보자 했는데
채소가 감자, 당근이 들어가면 결론은 또 비슷하게 나올거 같아서
콩나물 팍 팍 넣고 아구찜 삘~ 나게 만들어 봤답니다~~
토종닭이라 육질이 완젼 쫀득하고 양념도 속 까지 잘 베어들어
밥 반찬으로 좋더라구요~~
양념에 밥 까지 비벼서 넘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3월 이벤트의 주재료가 되는 토종닭인데 조각으로 손질된걸 밀봉해서 보내 주셨는데
씻으면서 눈으로 보기에도 일반 닭 보다 기름덩이도 적고 땟갈도 넘 좋더라구요 ~~ ^^
조각 닭을 흐르는 물에 핏물이 씻겨 나가도록 휑궈서 물기 받쳤다가
마늘, 양파, 대파, 건고추, 통후추 등 향신료 넣고
닭이 잠기게 물 부어 삶아 주세요
닭이 삶기는 동안 양념장과 채소들 준비하면 되겠죠~
토종맛 나는 양념장
된장 1큰술 반, 진간장 2큰술, 국간장 2큰술, 고룻가루 4~5큰술, 후추 약간,
물엿 1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2~3큰술, 청주 4큰술
콩나물은 머리와 발을 제거하고 소금 약간 넣어서 아삭하게 데쳐 찬물에 휑궈 물기 빼 두고요
미나리와 쪽파는 검지손가락 길이 정도로 썰고
당근과 양파는 도톰하게 썰어 준비해요
삶은 닭에서 양파 등 건더기는 건저내고 육수는 1/3은 남기고 따라 버리구요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베어들게 졸입니다
닭고기에 양념에 베어들면 준비했던 콩나물, 미나리 등 채소 넣어서 섞어 줍니다
채소가 너무 숨죽지 않을 정도로 고루 섞고
취향에 따라 물녹말은 넣어도 되지만 안넣어도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쫄깃한 토종닭과 양념장
그리고 아삭한 콩나물과 향긋한 미나리가 제법 잘 어울리더라구요 ^ ^
첫댓글 맛있게 잘먹겠습니다.
부러워요...남편되는 분 엄청 행복하겠당~
콩나물과 미나리가 있어서 그런지 색다르게 느껴지네요^^이렇게 먹으면 아구찜 안먹어도 될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