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8월/12일 새벽5시에일어나 세수하고 옷입고 계곡물에서놀 여분의옷을 준비하고 6시되어 친구들과 오류동에서만나 가평용추계곡으로출발 하였습니다. 친구차2대로출발하는데 그중한대를 제가몰게되었습니다...차주가 밤샜다고 졸려서 못하겠다고 저보고하라해서 그래뭐 그정도쯤이야 해야지뭐했습니다. 오류동을출발해서 핸드폰네비찍으니 서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외관순환도로>경춘길을가라해서 그렇게가다가 내부순환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들어갈때 의정부방향으로갔어야하는데 대전방향으로 들어가 "아~잘못들어왔네~"이정도는 친구들이 이해를해주더군요...네비게이션이 한박자느릴수도있고 자기들도 헷갈렸으니 넘기고...그렇게해서 고속도로로해서 화도ic로나와 경춘도로로 가평용추계곡까지 잘달렸습니다..자전거를타러가는것도아닌데 이상하게 자전거적재한차들이 있나없나 보기도하고...근데당연히 안보이더군요?
어쨋든 가평시내에들어서 농협하나로마트에들러 장보는데 과자,맥주페트병5개,상추,삼겹살,쌈장,고추,버섯,등등구매해서 용추계곡으로향하였습니다...자전거로 가던길을 자동차로가니까 기분이 묘한게 왠지 반가운사람만나는기분?뭐 그런거 느낌이더군요
이제 방가로있는곳알아보는데 처음알아본곳이 7만원...(몇년전에 비많이와 대회가취소되어 랠리형식으로치루어질때 계곡물이넘쳐나서 로프잡고 건너던곳바로전입니다).....그래서 애들이 좀 비싼듯싶어 다른데로알아보기로해서 다른데 알아보는데 뭐 거진다 10만원이 넘더군요...그래서 다시 염치불구하고 다시처음알아본곳가서 할머니에게 혼나며 방가로얻어서 짐풀고 보는데 이런 처음 장을 어설프게봤더군요...가위 바위 보 로 복불복정해서 진사람한명이 장보러 다시 갔다오기하여 가위!바위~보!~....다른애들은 보자기......저는 주먹.....아~!망했다....ㅠㅠ 내려가는데 차들이 뒤엉키고 난리가아니더군요 결국시내까지 30분만에도착...자전거로가도 이보단 빠르다구! 다시장보러 마트에들어가 닭백숙용2마리 닭도리탕1마리 맥주피트3개 생수4개 번개탄5개. 그릴 황기셋트2개 컵라면12개 휴지 ....이것들 혼자들기엔 빡시네요 ...어쩌겠어요 저혼자인데....얼른 구매하고 출발하려는데 친구들에게서 전화가오네요....어디냐구.....욱하는게 나오는거참고 빨리 출발~계곡올라가는데 차들이 답답하게 안가네요..20분....장보러다녀오는데 1시간을넘게다녀오니 이놈들이 벌써 삼겹살을 다 해치우고 어영부영있더군요...아....멘탈이 어느정도붕괴되고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물에서 놀자고하여 공놀이하고 물싸움하고 물먹이고 재미있는사진포즈취하고 그렇게놀다보니 저희주변만 물속의흙먼지가올라가 드럽더군요...이제물속에서나와 평상에서 맥주&과자 백숙 닭도리탕먹으며 이런저런애기하다보니 비가오기시작하네요. 비가오니 철수하기전에 비맞으며 계곡물에서 물싸움하니 더 시원한거같아요 비만안왔으면 물에서 절대 안나올텐데.
오후4시쯤 철수를하여 또 제가 운전대를잡았네요...핸드폰으로 어디가 막혔는가 안막혔는가 보고 가다 그래 서종ic로 가서 고속도로가는게 제일빠르겠다생각하여 청평대교를넘으니 차들이 밀려있더군요... 근데 경춘선과 같은속도로가는거같기에 그래 뭐 이정도면 괜찮겠지하며가기로....뒤따라오던친구차는 다시되돌아가 경춘도로로계속달리기로결정하여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근데 조금가다보니 차들이 너무안가기시작하네요 옆에있던친구들이 슬슬 의심하기시작하네요...30분뒤 경춘선으로간친구에세 전화를해보니 벌써 외곽순환도로랍니다...저는 아직 서종ic가려면 6km더가야하는데.....이제 친구들이 폭발하기시작하네요...이자식때문에 멘붕왔다고...아...옆에서뒤에서 때리고욕하고 난리가났습니다...서종ic에도착하니 다른차는 벌써 집에들어가 놀고있다는군요...아...저도멘붕이 어느정도왔기에 짜증나고있는판에 계기판에 기름없으니 밥달라고 불이 들어오기시작합니다...아~이젠 진짜 미쳐버릴거같습니다...서종ic부터기름채울곳도없기에 갑자기 외곽순환선에 첫번째휴게소가생각나더군요...거기까지거리도 꽤 되기에 기름아끼며 달려 도착하여 셀프주요소(자기가 직접 주용하는곳) 으로가서 제가 현금2만원넣고 친구가 주유기계버튼들누르고 저는 주유기만잡고있었습니다...그리고 주유가 완료되었다고하고 영수증을 뽑아왔습니다...근데 출발하면서 느낌이 이상하여 영수증을 보니 1리터만 주유하고끝나있더군요...이게뭔가하고 친구보고 알아보라고하고 한곳에주차후 상황을애기했더니 서로 결론은똑같은데 중간이안맞는얘기들...여기서 친구들이 드디어정신줄을 놔버렸습니다....여기 주요소때문에 40분잡아먹고...
여차여차 돈받아내어 다시주유하여 출발.....모두다 진정한 멘붕상태라...뭐 먹고싶은마음도없고 그냥집에가서빨리 쉬고싶다는마음뿐....다신 안가고싶은마음뿐입니다...근데 그때되면 또 모르겠네요...
친구들에게 앞으로 잊혀지지않을 추억을 만들어줬으니 그보답으로 돌아온건 폭력과욕설들뿐입니다...
아피곤합니다
OTL
--계곡에서 물놀이하던중 자전거타고 연인산코스오신분들보니 매우매우반갑더군요 인사는 당연히 안했지만--
첫댓글 ㅋㅋㅋ. 아침에 밤새고 정신이 몽롱한데
완전 깔깔 웃었어 ㅋㅋㅋ
강산이 왤케 웃기게 글을 잘쓰냐 ㅋㅋㅋ
저는 왜 웃기지가않을까요?
그래도 계곡가서 고기굽어먹고 맛나는거 먹고 시원하니 좋았겠네 .
춘천쪽, 강원도쪽은 놀러가면 경험상
밤10시나되서 출발해야 안막힘. 8시에 출발해 11시넘어 도착하니 10시출발해 12시 도착하는게 낫지 .. 목욕탕을 가든 한숨 어데서 자다가 아예 늦게 오는게 나을지도 ..
도로에서 까는 시간은 너무아깝고 피곤!!
맞아요 도로에서의 차안에있는시간은 아까워요 차라리 자전거로 집에오면 모를까
크~~~
아마 이번 휴가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껄로 생각됨.
ㅎㅎ.^^
워래 휴가는 아무일없이 그냥놀고오는거보다 뭔가 기억할만한 사건이있어야 진정한 추억이죠
ㅋㅋㅋ 웃음이 나오네 웃으라 한 야기지? 나이 먹을수록 교통체증은 더 못참겠음
웃으시라구요 근데 이글쓰면서 재미없으면 어떻하지 걱정했어요
아,참 글 수정해서 띄어쓰기.^^$
휴가를 잔차만 타면 어찌하나 햇는뎅
휴가를 아주 멋지게 아주 기억나게 다녀와서
내가 다 즐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