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임천, 장암 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

[百濟薯童 왕자]

부여, 임천, 장암 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

부여-김정식, 임천-손원배, 장암-조남송 후보 당선

김종연 기자 jykim@ebynews.com

▲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여군내 3개 농협인 부여, 임천, 장암 농협조합장 선거 개표가 지난 9일날 치러졌다.

부여군내 3개 농협조합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던 조합장 선거가 9일 막을 내리고 각 농협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단 1명 만의 당선자를 내놓았다.

각 농협마다 2명의 후보가 나와 1:1의 매치를 벌인 농협조합장 선거결과 부여농협에는 기호2번 김정식 후보(부여읍 저석리, 62세)가 1772표 중 무효표 20표를 제외한 1752표 중에서 기호 1번의 윤채중 후보(부여읍 자왕리, 62세)보다 304표가 많은 1028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임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총1115표 중 무효표 14표를 제외한 1101표 중에서 기호1번 손원배 후보(임천면 군사리, 52세)가 기호2번 조항연 후보(임천면 칠산리, 60세)보다 358표가 많은 730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장암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기호1번 조남송 후보(장암면 합곡리, 56세)가 총1052표 중 무효표 18표를 제외한 1034표 중 571표를 얻어 기호2번의 이연규 후보(장암면 석동리, 56세)보다 108표 더 얻어 당선되었다.

▲ 왼쪽부터 부여농협 김정식 당선자, 임천농협 손원배 당선자, 장암농협 조남송 당선자

이날 개표는 새로지은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되었으며, 각 농협별로 후보자마다 2명의 개표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총 10여명의 개표자가 개표하였다.

부여, 임천, 장암 농협 조합장을 선출한 이번 투표는 비교적 많은 투표율을 보이기도 하였다. 부여농협의 경우에는 총 조합원 2230명 중 1772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79.4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임천농협의 경우에는 총 조합원 1494명 중 1115명이 투표에 참가해 74.63%의 투표율을 보였다.

장암농협에서는 총 조합원 1201명 중 1052명이 투표하여 87.59%를 기록하여 3개 읍면 농협조합장 선거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여농협 조합장선거 김정식 당선자는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기존의 신용사업중점 운영방식을 경제중심으로 바꾸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마트 활성화가 미약했던 것을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임천농협 조합장선거 손원배 당선자도 역시 조합원들에게 우선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 임기동안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유통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비추었다. 또한 조합원과의 대화를 통한 공개운영 등으로 투명한 경영, 농민위주의 조합사업으로 이끌어 가보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장암농협 조합장선거의 조남송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임무를 맡겨주어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경영으로 인하여 조합원들의 권익을 책임지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한편, 부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표를 마치고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기도 하였다.

입력 : 2006/01/10 00:06
수정 : 2006/01/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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