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0.75%p, 자이언트 스텝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현실화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 문자 공개 파문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머리 숙여 사과하고 대통령실도 유감을 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경찰국 신설과 총경 회의 징계에 대한 반발로 추진됐던 14만 경찰 전체회의는 철회됐지만 소규모로 따로 진행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등 경찰 내부 반발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경찰대 개혁도 필요하다고 밝혀 경찰 갈라치기 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폴란드 정부가 FA-50 경공격기 등 우리나라 무기를 대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액은 최소 10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도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는 없다며 유증상자에게는 휴가를, 학원에는 원격수업을 권고하는 내용의 자율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정상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 스타벅스 코리아가 증정용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28일)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외국의 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파충류 머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터키) 항공사 '선익스프레스'의 기내식에서 뱀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이물질은 지난 21일 오전 3시30분 앙카라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 예정인 XQ794 항공편 객실 승무원이 식사 중에 발견했다.
■사장님은 저점매수?…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쇼핑중.
삼성전자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48명이 올해 100억 어치의 자사주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 임원들의 자사주 총취득 금액은 100억 5천 909만 원이며 매입한 주식 수는 15만 109주에 달하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취득 금액은 3배 이상, 취득 주식 수는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의 전체 자사주 매수 평균 단가는 6만 7,011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약 7.7% 손실인 상황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들이 자사주 취득 행렬에 적극 나서는 건 앞으로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이는데요.
또 약세장 속 주가 부양을 위한 '솔선수범' 차원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덩치 커져 계륵된 지역화폐 지자체, 재정 부담에 골머리.
덩치가 커진 지역화폐가 지자체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최근 지역화폐 할인 혜택이 대폭 축소되는가 하면, 아예 서비스가 종료되는 등 존폐 기로에 선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비 지원은 크게 줄어들었는데 지역화폐 할인 혜택을 누리려는 이용자들의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재정 소진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올해 30조 원에 달해 4년 새 8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올해 국비 투입액을 지난해에 비해 5,000억 원 이상 적은 7,053억 원으로 편성해 지역화폐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지역화폐를 애용해온 주민들의 반발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 미계약 2,788가구…지난해의 2배.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미계약 물량은 2천 788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781가구, 경기가 1,553가구였는데요.
성남시 ‘이안모란센트럴파크’ 74가구는 당첨자들이 전부 계약을 포기하면서 공급물량 전체를 무순위 청약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규제지역에서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 최대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지만, 그런데도 미계약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금리가 오르고 집값 상승세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찐팬 만들어라"…쿠팡은 100억 쏟아 토트넘 부르고 삼성은 팬파티.
요즘 IT 기업들이 '팬 만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 각종 혜택, 자부심을 느껴 스스로 ‘팬’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데요.
전자상거래 쿠팡은 1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어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를 초청해 축구경기를 개최했습니다.
티켓 구매는 물론 생중계 시청도 철저히 '로켓와우' 유로 회원만 할 수 있는 '프라이빗' 행사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비스포크 가전 고객 1,500여 명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바캉스 파티'를 열기도 했는데요.
기업들이 수익성을 따지기보다는 고객들이 기존의 것을 계속 이용하도록 하는 '록인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제는 버거플레이션 "간편 한끼도 어렵네"
점심식사 가격이 급등하는 '런치플레이션' 에 이어 버거 가격까지 높아지는 '버거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전후로 가격을 올렸던 햄버거 업체들이 이달 추가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29일부터 메뉴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표 상품인 버거킹 와퍼는 올해 1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오른 지 6개월 만에 6,9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앞서 KFC가 이달 일부 메뉴 가격을 추가로 200~400원씩 올렸고 롯데리아도 지난달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는데요.
그나마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햄버거 가격까지 오르며 편의점 도시락 등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