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덤프트럭 충돌 2명 사망…춘천·횡성서 화재 잇따라
주말·휴일 사건사고 속출
춘천 강촌 유원지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대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주말인 지난 6일 오후 2시34분께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구 강촌역 아래 강변도로 커브길에서 49㏄ 오토바이와 마주오던 15톤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서모(23·춘천)씨와 최모(22·경기 남양주)씨가 숨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48분께 영월군 영월읍 청룡포역 앞 서강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김모(35·영월)씨가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친구 2명과 함께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고 처음으로 물속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3시께 양양군 현남면 한 항구에서는 스킨스쿠버를 하던 최모(여·20·서울)씨가 어선스크류에 손이 빨려 들어가 오른쪽 팔목이 절단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응급처치한 뒤 곧바로 소방헬기를 이용해 최씨를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오후 3시45분께 횡성군 갑천면에서는 1톤 포터 화물차가 마을회관으로 돌진해 건물 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모(49·횡성)씨가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화재도 이어져 이날 밤 9시46분께 춘천시 신동 한 농기구센터 2층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침구류 등 컨테이너 80㎡를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오후 4시38분께 횡성군 서원면 장모(78)씨의 주택에서 불이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326㎡를 태우고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