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별 학습방법:
①국어: 이선재 선생님 / All in one 선재국어, 기출실록, 봉투 모의고사, 독해야 산다, 매일국어
국어는 수능때 공부한 것 빼고는 베이스가 없는 상태였고, 이과생이었기 때문에 그마저도 베이스가 약한 상태였습니다. 공단기 1타 강사인 것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을 하여 이선재 선생님을 선택하였고, 시험에서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이선재 선생님에게서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우선 All in one 강의를 완강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습니다. 강좌 수가 100개가 넘을 정도로 많아 심적으로 부담감이 있지만 하루에 3강씩 매일 들으면 한 달 남짓이면 완강이 가능합니다. 저는 공부할 때는 처음부터 너무 깊이 있게 공부를 하다 보면 진도도 느려지고 뒤로 갈수록 지치기 때문에 빠르게 여러번 회독하자는 주의였습니다. 처음에는 국어 문법을 처음 접하다 보니 내용이 너무 생소하고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문법 파트를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 보니 감이 생겼고, 띄어쓰기 같은 어려운 파트는 집중적으로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국어 문법파트에서 틀리는 문제는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또, 표준어 파트가 암기량이 많고 방대해서 쉽게 지칠 수 있는데 요즘 국어 시험 트랜드가 암기에서 독해·이해 쪽으로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독해 파트에 치중하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독해야 산다’는 국어 독해력 강화 프로그램인데 방대한 양의 비문학 자료를 제공해주십니다.
저는 독해야 산다를 매번 꾸준히 하지는 못하였지만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도움을 많이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학은 낯선 문학 작품 이해보다는 기출이 자주 되었던 작품 위주로 꼼꼼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이 자주 되었던 문학 작품 위주로 문학 작품에 대한 독해력을 높여 낯선 지문에 적용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문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출 문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반복하여 여러 번 푼 후에 시험이 한달 가량 남았을 때 동형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중에 출판되는 여러 동형 모의고사 중 질이 떨어지는 동형 모의고사도 많기 때문에 시험 트랜드에 맞는 양질의 문제를 푸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시중의 여러 동형 모의고사를 풀어 보았지만 공무원 국어 시험 트랜드에 맞는 문제는 이선재 선생님, 그리고 권규호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②영어: 이동기 선생님 / All in one 교재, 기출 교재, 핵심 문법 700제, 보카 3000, 실전 동형모의고 사, 하프 모의고사, 기적의 특강
영어는 공무원 시험 과목들 중에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 과목에 비해 시간 투자도 적게 하였습니다. 공단기 1타 강사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동기 선생님을 선택하였습니다. 먼저 기본 강의부터 다 완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공무원 영문법은 수능이나 토익과는 다른 문법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문법 포인트 위주로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감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또, 영어에 자신이 있다보니 처음에는 단어에 시간 투자를 적게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를 풀면 단어 문제를 많이 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카 바이블 4.0을 구매하여 매일 일정한 양을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책이 너무 두꺼워서 막막하였지만 꾸준히 암기하다 보니 암기 속도도 빨라지고 책에 있는 단어를 다 외우는 정도로 되었습니다. 보카바이블 카페에 들어가면 셀프로 암기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파일도 있는데 이걸 이용하니 단어 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책이 컬러풀하고 사진도 들어가 있어서 단어 외우는 데 지루한 감 없이 외우기 좋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결과 영어 문제를 풀었을 때 영어 단어에서 틀리는 문제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시간을 재서 꾸준히 풀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까지 인강을 통해 복습했습니다. 맞은 문제라도 제 풀이 과정이 잘못 된 경우가 있어서 이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해를 할 때에는 주제 문장을 찾고 토픽을 잡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저는 영어는 기출보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영어에 대해서는 기출에 대한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았습니다. 이동기 선생님의 실전 동형 모의고사는 난도가 높은 편이라 점수를 보면 실망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꾸준히 풀다 보니 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혹시 모를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가 되어 좋았습니다.
또, 마무리 강의로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을 들었었는데 시험 고빈출 단어, 문법에 대해 중요 포인트만 정리하여 마무리 대비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 심우철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도 풀어보았는데 지엽적인 단어가 나오는 거 빼고는 독해 문제 퀄리티가 좋아서 추천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지방직 영어에서 9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③한국사: 전한길 선생님, 문동균 선생님, 고종훈 선생님 / 전한길 2,0 All in one, 전한길 필기노트, 전한길 3.0 기출문제, 문동균 핵지총, 문동균 90+5 모의고사, 고종훈 동형 모의고사 1,2,3
한국사는 삼국 건국 순서도 모를 정도로 베이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통 3과목 중에서 공부를 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목입니다. 한국사를 1-2시간 공부하고 나면 머리에 열이 나서 두통 때문에 뒷 공부에 차질이 생겼을 정도였습니다.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공부하다가 운 적도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 강의 1회독 하는 것도 너무 버거워 겨우겨우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기본 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나서도 머리에 남아있는 것이 없어서 기본 강의를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의 기본 강의는 80강이 넘을 정도로 방대하지만 기본 강의를 2회독 하니 흐름을 알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전한길 선생님의 압축 강의로 들어갔습니다. 2회독 후 압축 강의를 들으니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압축 강의 후 인강 없이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 문제는 바로 책에 풀지 않고 모르는 문제와 선지에 체크를 해가며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풀어 보니 거의 반타작이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해당 부분 필기노트를 펴서 복습하고, 필기노트에 내가 몰랐던 내용을 추가로 기재 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는 많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암기도 많이 되고 어느정도 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출을 총 5회독 하였습니다.
한국사 같은 암기 과목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리라고 생각될 수 있는 기출 양을 정해서 매일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한국사만 6-7시간 공부하는 경우도 허다하였고, 기출 문제를 너무 많이 보다 보니 속이 안 좋아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꿋꿋하게 이 과정을 반복한 결과 필기노트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다 암기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필기노트는 최소 10회독 이상을 하였습니다. 기출 문제만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니 지루한 감이 있어서 문동균 선생님의 핵지총을 사서 보았습니다. 핵지총은 ox형식으로 되어 있어 내가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출을 아무리 반복했어도 핵지총에서 모르는 선지가 있었기 때문에 핵지총도 3회독하였습니다. 그 후 문동균 선생님의 90+5 강의를 들었는데 정리를 잘 해 주셔서 러닝 타임이 긴 강의 하나 하나가 너무 좋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고종훈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기출 기반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시중 모의고사 중 문제 퀄리티가 가장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종훈 선생님 모의고사는 시즌 1,2,3로 되어있는데 이 세 권을 다 풀고 문제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작년에 출시 되었던 모의고사까지 추가로 구매하여 풀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지방직 한국사에서 95점을 받아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④행정법: 써니 선생님 / 써니 행정법 총론 기본강의, 써니 기출 교재, 써니 실전 동형 모의고사, 전효진 실전 동형 모의고사
행정법은 평소에 접해본 적이 없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한국사만큼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일단 법과목 자체를 처음 접하는 거라 너무 생소했고 판례 자체가 무슨 말인지 해독하기 힘들게 써져 있기 때문에 판례를 해석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기본 강의 완강 후에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머리에 남아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한 번 더 듣기에는 시간이 많이 뺏길 거 같아 써니 선생님의 ‘숲그린 강의’를 들었습니다.
써니 선생님은 기본 강의 후에 바로 숲그린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기본서를 읽어가며 강의를 들으니 이해가 나름 되었습니다. 하지만 숲그린 강의를 완강하고 나서도 머리에 남아 있는 내용이 많이 없었습니다. 저는 모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출이라고 생각하고 또 기출을 짧은 시간에 여러번 보며 머리에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머리에 남아 있는 것이 많이 없음에도 바로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에 기출을 최대한 여러번 반복해서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출 문제를 먼저 풀지 않고 써니 선생님의 기출 문제 인강을 먼저 들었습니다. 기출 인강 완강 후에 저 혼자 기출 문제를 풀어가며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를 찾아 복습하였습니다. 써니 선생님의 기출 문제는 해설도 잘 되어 있어서 모르는 부분은 해설을 읽어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 밑에는 같은 내용의 추가 기출 문제가 있어서 같은 말이 어떤 식으로 바뀌어 출제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역시 무리일 수 있는 기출 문제 양을 정해 매일 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행정법 역시 하루에 6-7시간을 공부하는 게 허다할 정도로 거의 행정법만 공부한 적도 있었습니다. 행정법은 문제 자체도 길어서 기출만 계속 보다 보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 좋아질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행정법 기출 7회독, 기본서도 7회독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써니 선생님의 실전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난도가 쉬운 편이 아니고 판례 위주로 출제되어 판례에 대한 문제에 대비하기 좋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효진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도 풀었는데 전효진 선생님은 기출 변형 모의고사 같은 느낌이어서 실제 문제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 지방직 행정법에서 90점, 국가직 행정법에서 95점의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⑤수학: 박금우 선생님 / 기출문제집, 동형 모의고사
처음에는 수학 말고 과학을 선택 과목으로 선택하였다가 나중에 수학으로 선택 과목을 바꾼 케이스였습니다. 이과 출신이었고, 수학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개념에 대한 강의는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공무원 시험 수학 난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 기출 패턴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출 문제부터 구입하여 풀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100분 안에 100문제를 푸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가장 중요한 시험입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 스킬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 기출 문제를 제가 먼저 풀기 보다는 기출 인강을 통해 선생님의 문제 풀이 스킬에 대해 배웠습니다. 최대한 선생님이 푸는 방식대로 문제 푸는 연습을 하였고, 기출 문제를 5회독 이상하였습니다. 문제 자체도 어려운 편이 아니라 수학 공부는 재미있게 했던 편이었습니다. 공무원 수학 시험은 기출 패턴을 벗어 나는 문제가 20문제 중 1-2문제 나오던 편이라 최대한 기출을 많이 보는 쪽으로 하였습니다. 기출 문제만 풀다 보니 풀이가 다 생각나고 지겨워져서 박금우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도 풀어보았습니다. 수학은 시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에 임박해서는 16-18분 안에 푸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연습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지방직, 국가직 수학 시험이 너무 어렵게 나오는 탓에 80점을 받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