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6일(화), 비 그치고 흐림,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 호수공원에서 매년 이때 쯤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2019.4.26.~5.12.) 첫날 다녀왔
다. 날이 흐리고 쌀쌀하여 사람들이 덜 붐빌 줄 알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갔는데 나 같은 사
람이 무척 많았다.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의 트위터 봇에서 재미있는 글귀 몇 개를 골라 함께 올
린다.
1. 꽃등, 여러 가지 압화(押花)로 꽃등을 만들었다.
* 땅위의 모든 것 중에서 그는 오직 고통스러운 일에만 관여하였고 즐거운 일과 상관이 없었
다. 그는 이웃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그 한계 안에 갇히지 않고 그의 원수들, 그리
고 신의 적들에게도 미친다.(팡세, 기독교 도덕 편)
* 만일 상반되는 두 개의 주장을 해야만 할 때가 있다면 그것을 한쪽을 제외한다고 비난 받
을 때이다.(팡세, 기독교 논쟁 편)
2. 꽃등
3. 꽃등
4. 꽃등
* 지상의 모든 강한 학자, 현인, 왕들이 서로 결속한다. 학자는 기록하고, 현자는 심판하고,
왕들은 죽인다. 이 모든 것에 대항하여 평범하고도 힘없는 사람들은 왕, 학자, 현인을 굴복시
키고 우상숭배를 쓸어버릴 것이다.(팡세, 예언 편)
* 즐거움과 아름다움에는 일정한 모델이 있다. 그것은 약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한 있는 그대
로의 우리의 본성과 우리를 기쁘게 하는 사물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관련성으로 설명된다.
(팡세, 정신과 문체 편)
5. 꽃등
6. 꽃등
6-1. 압화 액자
7. 꽃탁자(부분)
* 사람이 무엇인지를 탐구하지 않고 사는 것이 초자연적인 맹목이라면, 신을 믿으면서 옳지
못한 생활을 하는 것은 무서운 맹목이다.(팡세, 도덕과 교리 편)
* 참된 웅변은 웅변을 경멸하고, 참된 도덕은 도덕을 경멸한다. 다시 말해 판단의 도덕은 정
신의 도덕을 경멸하는 것이다. 규칙이 없는 정신의 도덕을.(팡세, 기하학에 대하여)
8.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호접란)
9.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호접란)
10.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호접란)
* 철학자들은 악덕을 바로 신에게 돌림으로써 그것을 신성화했고, 기독교들은 덕을 신성화
했다. (팡세, 기독교 도덕 편)
* 사람들은 매일같이 먹고 자는 일에 지치지 않는다. 배고픔과 잠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이
렇듯 영적인 것에 대한 굶주림이 없으면 사람은 그것에 싫증을 느낄 것이다. 의에 대한 굶주
림. (팡세, 신앙의 수단 편)
11.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호접란)
12.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호접란)
14. 팔레놉시스(Phalaenopsis, 호접란)
* 우리는 진리를 욕구한다. 그러나 우리 속에는 불확실성 밖에 찾아내지 못한다. 우리는 행복
을 욕구한다. 그러나 비참과 죽음 밖에 찾아내지 못한다.(팡세, 도덕과 교리 편)
*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느낀다. 나의 자아는 나의 사유로 성립되어 있으므
로. 그러므로 나는 필연적인 존재는 아니다. 나는 영원하지도 무한하지도 않다.
(팡세, 위락 편)
15. 브라씨디움 와일드워리어(Brassidium Wild Warrior)
16. 브라씨디움 와일드워리어(Brassidium Wild Warrior)
17. 브라씨디움 와일드워리어(Brassidium Wild Warrior)
* 자아의 불의를 증오하는 사람들에게 자아를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다만 그
안에서 더 이상 적을 발견하지 않는 불의한 사람들에게만 그것을 사랑할 만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팡세, 비참 편)
* 우리가 덕 가운데서 우리를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두 개
의 상반된 부덕의 균형에 의해서다.(팡세, 철학자 편)
18. 게발선인장
19.
20. 매발톱
* 인간은 남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탐욕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발견할 수 없었다.
(팡세, 도덕과 교리 편)
* 오만이 필연과 결부될 때 그것은 극도의 불의가 된다.(팡세, 비참 편)
21. 수국
22. 애기누운주름잎(덩굴해란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