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면 추석이다.
내일부터는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아침부터는 귀성길을 향하는 차들의 모습을 TV에서도.....
우리 원에서도 추석 전야제로 송편을 만들어 보고 민속놀이도 즐겨 보았다.
먼저 송편 만들기.
먼저 추석이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인우가 떡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누군가 "달"이라고....
아이들이 어디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 났는지 조금 비슷하게 접근을 했다.
추석이 갖는 의의. 그리고 추석에 하는 놀이, 추석에 먹는 음식에 대해 그림 자료로 이야기를 나누어 본 후
드디어 송편 만들기 시작!
아이들에게 송편의 모양은 우리 몸 중 어느 부분을 닮았냐고 상상을 해보록 했다.
아이들은 ......
또한 송편을 만드는 순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아이들은 관심이 없는 듯....
빨리 떡살을 달라는 아이들이다.
개인용 접시에 먼저 한 개씩 만들 분량을....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이리 궁리 저리 궁리.
교사가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잘 안된다는 아이들이다.
서연이는 그냥 동그랗게 만드는 모습.
희진이는 콩과 떡살을 섞어 그냥 만지작 만지작...
솔이는 하나만 만들어 엄마에게 가져다 준다고....
우리 유정이는 동그랗게 펼쳐놓더니 그 위에 콩을 몇 개씩 꾹꾹 눌어 모양을 만든다.
각자 저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 같다.
교사가 만드는 방법을 몇번 설명을 해주었지만 아이들의 세계와는 전혀 무관하다.
아이들은 각자 기준을 정해 혼자만의 생각으로 열심히 만드는 꼬마 예술가와 같았다.
성학이는 만드는 동안 별로 소리없이 만드는 모습을.....
과묵 그자체랄까?
한개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성학. 참 야무지개도 만든다.
진호는 맨처음 코끼리 모양을 만들고는 자랑을 한다.
그리고는 만드는 내내 윤규랑 만든것을 자랑을 .....
그래서 한 개만 완성을....
윤규도 송편을 만들기보다는 조형 예술을 하는 듯.....
그래서 윤규도 한 개만 완성을 한 듯.....
어느새 유정이는 이렇게 두 개씩 만들었다.
다른 아이들이 조물조물 하는 동안 유정이는 심사숙고하여 열심히....
유정이는 소리없이 이렇게 만들어 가고.
준섭이는 눈사람 송편을 만들었다고....
인우는 만들고는 반달 모양과 닮았다고....
유정이는 이렇게 한 개 한개 늘어날때마다 접시에 모두 모여서 교사에게 보여 주었다.
만든 것을 큰 쟁반에 모여 놓자고 했는데도 여전히 자기 접시에 들고 다닌다.
아무래도 섞이는 것이 싫었는가보다.
윤규와 진호는 옆에 앉아서 조형물을 만들어 자랑을 하는데 이번에는 진호는 자동차 윤규는 카멜레온을 만들었다고....
그리고는 달리기 시합 놀이를....
거의 놀이중심이 된 두 아이들.....
성학이 드디어 한 개 완성!
콩으로 만든 소가 모자랄 것 같아서 "얘들아, 우리 다섯개씨만 넣자"하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 인우.
정말 다섯개씩 정확하게 세어서 넣는 모습을....
아직 아이들의 순진함이 남아 있는 광경이었다.
우리 솔이의 송편에는 콩이 거의 30개쯤 들어 간 것 같다.
인우는 기차 송편이라고....
그러니까 희진이도 인우의 모습을 따라한다.
성학이는 자신이 만든 송편이 "꼬깔모자 A"같다고 이야기를.....
아이들이랑 만든지 40분 정도가 흘러 지나갈쯤 시계를 보니 어느새 이렇게 바늘이 많이 움직여 있었다.
떡살도 거의 마무리가 다 되어간다.
그래서 아이들과 마무리 정리 작업을......
준섭이는 거의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다.
교사: 준섭아, 정리
하고 이야기를 하니
자신이 만든 납작한 송편들을 모두 모아 샌드위치를 만들었다고.....
유정이는 자신이 만든 것을 이렇게 접시에 모두 모았다.
정말 가장 열심히 만든 것 같다.
그렇게 송편도 만들어 보고......
아이들 "언제 이거 먹어요"하며 질문을....
빨리 먹고 싶은 모양이다.
송편 만들기가 끝난 후 바로 이어서 전통놀이를 즐겼다.
먼저 제기차기.
제기는 아이들이 어른처럼 찰 수 없기 때문에 끈을 달아 주었다.
그랬더니 끈을 잡고서 신나게들 찬다.
먼저 푸른 하늘방 형님들이 차고 그 뒤를 이어서 함께크는방 아이들이....
중간 중간 헛다리로 차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는가보다.
아이들은 제기를 고를 때 반짝이는 것에 더 관심을....
그런데 성학이는 교사가 만든 검정색 제기로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윷놀이를 했다.
먼저 윷가락을 소개.
아이들은 빨리 던지고 싶은가보다. 놀이를 할때는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서...
그런데 여자 아이들이 한 명 모자랐다.
그래서 교사가 여자 아이들 편으로 들어갔다.
윷놀이를 할 먼저 던질 팀을 가렸다.
남자와 여자 중 생일이 가장 빠른 유정이와 인우가.
그런데 유정이가 더 많이 나와 여자팀부터 시작을.....
말을 쓸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오늘은 쉽게 '누가 먼저 한 바퀴를 돌아 나오나?'하는 것.....
처음에는 비슷하게 시작을 했는데 진호가 윷을 던졌다.
그래서 차이는 이만큼 나게 되고...
그런데 또 성학이가 또 한살이를....
그래서 차이는 더 많이 나게 된다.
윤규를 마지막으로 윷놀이도 마무리 되고.....
오늘의 윷놀이는 남자팀이 승리로.....
진호와 성학이 덕분에.......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옛날 우리 조상들이 이런 삶을 살아갔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