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성아카입니다.
주말에 가려고 맘을 먹었지만.. 하루는 늦잠때문에... 하루는 비로 인해..
내일/모래 미루고 있던 에노시마를 다녀왔습니다.
학교끝나고 잽싸게 밥을 먹고..... 최대한 서둘러 갔습니다만....
금새.. 저녁이 되어버려서... 사진이 많이 부족합니다. 쿨럭.
=.= 4시반만 되도..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니..
평일날 사진찍으러 가는건 날이 갈수록 힘들어 집니다. ^^
오늘 간곳은....
JR신쥬쿠/JR오오후나/쇼난모노레일/에노덴/오닭휴 카타세에노시마...
주로 이렇게 되겠군요. ^^
간단간단하게... 넘겨봅니다. ^^

신쥬쿠역입니다. E351계. 아즈사입니다. ^^
원래.. 오닭휴를 타고갈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만.......
쇼난신쥬쿠라인을 타본일이 거의 없는지라.. 결정은 했습니다.
=.= 하지만... 비싸더군요.. 쿨럭.

제가 탔던 열차가.. 5분가량 연착을 해서 신쥬쿠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 아니면 원래 이렇게 지르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달리더군요. ^^
어쨋든.. 한 40분?? 정도 달려서 JR오오후나 역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E217계도 자기 갈길을 향해 가는군요.. ^^

자 한 5분정도 걸어서.. 쇼난모노레일 오오후나역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제.... 개인적 최초로 현수식 모노레일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쇼난모노레일은.
1970년 개통된 노선으로 영업거리 6.6km
역수 8개/ 전화는 직류1500V이며..
전선 단선입니다. ^^

쇼난 모노레일 오오후나 역내부입니다.... 현수식이라..... 밑에는.... 목욕탕 바닥 (-.-;;)
이 깔려 있습니다. ^^ 대롱대롱 매달려서 열차가 옵니다...
그나저나.. =.= 사진이 조금 삐뚫어 졌군요...
마음이 삐뚫어 진건가.. 쿨럭.

네. 저의 처음 타는 현수식 모노레일 첫 차량은...
500형이 되겠습니다.
탄 느낌은 뭐랄까요..... 이전에.. 타마모노레일의 경우도 그랬지만..
유독 모노레일은.. 진동이 심한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일단 중간에 내려서 오오후나 방면으로 가는 녀석을 한컷.
저녀석은 신형 5000계입니다.

다시 한컷. ^^ 이번에는 다시 500형이 지나가는군요.

천천히 걸으면서..... 쇼난에노시마까지...걷기로 하고...
선로를 따라 걷습니다...
확실해.. 대롱대롱 매달려서 그런지..
지상과 상당히 가깝게 느껴집니다.

쇼난후카가와 역 부근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조금씩 어두워 질라고 합니다.
조금은... 거리다운 거리가 나옵니다.

여기는 차량기지와의 분기선입니다.

저 멀리.. 차량기지가 보이는군요. ^^

한 30~40분가량 걷다보니.. 이대로 가다가는..
도저히 사진이고 뭐고 찍을수가 없겠다 싶어.. 다시 쇼난모노레일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탄곳은 니시카마쿠라역.... 2정거장 밖에 안되지만.. =.=;
산을 돌고 돌아... 30분가까이 걸은듯합니다..
이건 차량내부사진입니다. ^^
이전에 에노시마 갔을때 몰랐던....것은..
에노덴 에노시마역.. 바로 앞이더군요..
빌딩속에 숨겨져 있어... 몰랐습니다. ^^
자 이제부터는 에노덴입니다....
에노덴이... 등장한 유명한 작품이 하나 떠오릅니다...
뭐냐구요?? ^^
바로 슬램덩크.....
못믿으시겠다면... 증거화면을~

기억하시나요? ^^ 에노덴 300형....과..
능남고교 앞~ 이라고 외치는 저역이...
가마쿠라고교앞~ 입니다. ^^ 아래 사진에 나옵니다.... ^^ 밤이지만.. ...
잡설이 길었고....
자.. 시간이 어둑어둑 해지니..
어서 사진을..........
벌써...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는 글른듯..해보이는군요.
결국 때려죽여도 하기싫은 ISO를 높입니다...
=.= 싸구려 카메라라.... ISO 200만 해도..
노이즈가 지글지글.........
하지만 별수 있겠습니까.....

에노덴이... 들어옵니다.. 이.. 노면구간에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그중에 가장 잘나온놈 하나를 올립니다. OTL
에노덴은... 시작은 노면전차로.. 지금은 일본철도법의 적용을 받는 철도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매니아들이.. 에노덴을 노면전차로 기억하고... 사랑하고 있는것에는. ^^
이런 노면전차적인 요소들이 풍부한 노선이 바로 에노덴이기 때문입니다.

자 시간이 늦었으니... 이녀석을 타고... 2정거장을 갑니다.
보통때라면 걸어갔겠지만... 바다를 한컷이라도 찍을라면 서둘러야 합니다.
에노덴의 레트로전차 10형입니다.
보기만 해도..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나지요? ^^
드디어 길고긴 여정 (-.- 고작 3시간이었지만..)을 마치고..
오늘의 종착역인 가마쿠라코우코우마에(가마쿠라고등학교앞)에 도착했습니다.
관동의 역 백선에 들정도로...
바로앞의 펼쳐진 바다와 참 잘 어울리는 간이역입니다. ^^
정동진이 생각나는군요. 쿨럭. ^^
저멀리 보이는 에노시마. 달님과 북극성. ^^

국도를 타고 많은 자동차들이 지나갑니다. ^^

가마쿠라고교역을 예쁘게 장식해 두었더군요.... ^^
정차해있는건 에노덴 1000형 전동차입니다.

여기가 가마쿠라고교역입니다. ^^
무인역입니다. 가끔은 있는것 같기도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다시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로 돌아온후.. 10분가량 걸어....
오닭휴 역중에... 가장 개성있는 역이라고 생각하는...
카타세에노시마에서.. 오닭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재미있었겠네요
에노덴은 스쿨럼블에도 나오지 않나요? ^^
ㅋㅋㅋㅋ 스크럼블은 본적이 없어서리.. ^^
스쿨럼블 1화에 나옵니다 자전거가 에노덴 전철보다 빠른 스피드로 달리죠 ㅋㅋ
아, 이후에 이니셜D 페러디까지 나오는...!
흠... 일본 모노레일 한번 타보구 싶군요.^^;;
스쿨럼블 1화에서는 86을 자전거로도 제치죠... ^^;
맨날 염장질이나 하니 사진이 삐뚤지요 -_-+
캬캬캬캬캬캬캬
그리고 쇼난 모노레일은"미도리의 나날"이라는 애니에 나옵니다.^^
말짱 황//동의! -_-+
ㅎㅎㅎ
타마 모노레일이 더 이쁘네요. 대롱대롱 매달리는 모노레일은 왠지 정감이 가지 않는다는;;; 이번에 저도 가마쿠라 에노시마 프리킵푸 사고 갈 예정입니다. ^^
^^ 꼭 이곳저곳 돌아보세요. ^^
저거 독수리 요새 인가요?
실용적인(-_-;;) 것이겠죠.
아 너무 반갑네요. 저도 3년전에 에노덴이랑 쇼난모노레일 탄적이 있는데... 에노덴 타고 쇼난 해변가를 달릴때 정말 멋지더라고요..^^
^^ 저는.. 바닷가뿐만 아니라. 골목길 철길을 달릴때도 감격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