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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을 때 치마꼬리는 왼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여민다.)
여자 한복 입는 방법!
먼저 속바지, 버선, 속치마 순으로 입는다. 이후 겉치마를 입는데, 이때 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하며 앞쪽이 들리지 않게 앞으로 당겨 입는다.
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는 이유는 대체로 오른손잡이이므로 오른손으로 일을 하고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여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치마꼬리가 왼쪽으로 가게 하는 것이 전통적인 사대부가의 복식 원칙인데,
지금도 그렇게 입는다. 겉치마를 입은 후, 속저고리와 겉저고리를 입는다.
저고리를 입을 때는 저고리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앞으로 당겨 입는다.
옷고름 매는 방법
1. 고름에는 긴 고름과 짧은 고름이 있다.
2. 왼손은 긴 고름을, 오른손은 짧은 고름을 각각 아래서 받치듯이 손으로 들어준다.
3. 오른손이 짧은 고름을 위로 가게 하여 X자 모양으로 교차시킨다.
4. 위로 올라간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아래에서 감아 위로 뽑는다.
이때 왼손은 위로 올라가 짧은 고름을 잡아 둥근 원를 만들고 오른손은 밑에 있는
긴 고름을 잡아 고를 만들어 짧은 고름의 원 안으로 알맞게 잡아당겨 준다.
5. 왼손은 긴 고름의 고의 모양을 조정하고 오른손으로 두 가닥의 고름을 합쳐서 모양을 바로잡는다.
6. 완성된 모양은 두 가닥의 고름이 거의 같은 길이이다.
바지는 큰 사폭이 오른쪽으로,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가게 입는다.
허리띠로 허리를 잡아매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여민다.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맨다.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다.
조끼를 입고 마고자를 입는다. 바깥에 외출할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다.
두루마기는 정장에 속하므로 절을 할 때도 입고 한다.
대님 매는 법
1. 배래 솔기 끝(세개의 솔기 중 가운데 솔기)을 발 안쪽 복사뼈에 대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꼭 눌러준다.
2. 왼손으로 바짓부리를 잡고 발목을 한번 돌려
앞서 누르고 있는 곳까지 와서 오른손으로 같이 잡는다.
3. 남은 여유분을 왼손으로 잡고 뒤쪽으로 돌려서 바깥쪽 복사뼈까지 가지고 간다.
4. 부리에서 2cm 정도 올라간 곳에 대님을 두 번 돌려
안쪽 복사뼈 있는 위치에서 외코로 매어준다. 단, 리본으로 매지 않는다.
5. 오른쪽 대님도 같은 요령으로 한다.
6. 대님 맨 윗부분의 바지를 살짝 내리면서 정리해준다.
7. 완성된 모습은 대님의 매듭은 다리 안쪽으로 있고,
좌우 각각 바깥쪽 복사뼈에서 앞쪽을 향하여 주름이 접혀 있다
{입을 때 주의할 점}
1. 형태와 색이 쓰인 근본에 중점을 두고 변형시킨다.
2. 가슴을 강조하지 않는다.
3. 속옷(고쟁이, 속치마, 속적삼)은 꼭 갖추어 입는다.
4. 저고리는 조금 길게 겉깃과 안깃은 잘 맞도록 한다.
5. 장신구 착용에 주의한다.
6. 될 수 있으면 버선과 낮은 신발을 신는다.
7. 층계를 오르거나 내릴 때 옷이 밟히지 않게 한다.
8. 속옷이 보이지 않게 행동을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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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산기슭에서 동해 바다를 아우르며
내려다보고 자리잡고 있는 하슬라 뮤지엄에서 9월 5일까지
구체관절 한복 인형전을 열고있습니다.
구체관절인형은 우리의 미니어쳐라고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기녀복식이라 할 수 있지만
치마는 궁중복식인 무지기치마입니다.
무지기치마 소재는 본견노방이며
한복은 늦봄에서부터 늦여름 또는 이른가을까지 가능한 생고사 입니다.
모두 아노이도(견사중에 가장 굵은실) 무지개사로 감침질한 손바느질 입니다.
작은 헤어 장신구가 모두 원석으로 수작업을 했지요.
노리개 또한 모두 수작업으로 재작한 작품들입니다.
현재 강릉 정동진 하슬라 뮤지엄호텔 겔러리에
7월 13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시중인 작품들입니다.
한복의 소재는 홍두깨명주와 치마에 사용한 주름부분은 모본단이며
계절은 동복으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입을수 있는 한복입니다.
노리개는 천연염색한 모본단으로 재작했습니다.
숄은 뒷 부분에 손수를 놓은 한산모시이며
치마는 조각부분은 천연염색과 화학염색을 함께 감침질로 바느질했으며
한산 세모시를
저고리는 홍화염색 했으며 치마는 쪽염색을 했습니다,
숄은 꼬집기와 감침질을 병행했습니다.
노리개 또한 모시를 천연염색한 작품입니다.
치마는 금직연화문비단이며 주름잡은 인디핑크는 연화단입니다.
저고리는 명주를 누벼 오배자 천연염색한 저고리에
물범털로 목 부분을 포인트를 줬지요.
숄은 서양꼭두서니 염색한 명주를 누비고
양털을 덧댄 작품입니다.
소재는 모본단이며
소색의 지고리와 남색의 치마가 아주 산뜻합니다.
치마 앞 주름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소재는 생고사이며 하절기용이라고 해야겠지요?
저고리를 홑저고리를 지어 입히고
속적삼을 따로 마련을 하니
속적삼과 저고리를 따로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마는 안감과 겉감이 모두 겉감소재이므로
겉감으로 입은 색이 실증이나면
뒤집어서 안감 쪽 원단을 분홍색으로 지었기에
분홍색 치마로 입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고리를 속적삼과 겉저고리..치마는 안과 밖이 겉감용이니
양단과 모본단으로지은 동절기 한복입니다.
토시는 양털을 넣어서 재작했지요.
노리개는 천연염색 한 모본단입니다.
양단 저고리에 모본단 치마 이며 역시 동절기 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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