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혈(穴) 論 - 이체괴형제격(異體怪形諸格) - 29
論側乳之格 - 2
논측유지격
貴溪夏閣老父地 - 1
귀계하각노부지
此地在貴溪縣,土名流口,蟠龍形,乃側乳穴也。
차지재귀계현,토명류구,반룡형,내측유혈야。
이 자리는 귀계현에 있는데 토명은 유구이며
반룡형*으로 측유혈이다.
※ 반룡형(蟠龍形) : 용이 꽈리틀고 있는 형
其龍穴皆貴,但堂氣逼窄。前山既近且高,不見外朝。
기룡혈개귀,단당기핍착。전산기근차고,불견외조。
그 용혈은 모두 귀하고 단지 당기가 핍착하고
앞산이 너무 가깝고 높아 바깥 조산을 볼 수 없다.
桂翁晩年無子,自疑地理 ,
계옹만년무자,자의지리 ,
계옹이 늦게까지 자식이 없어
스스로 지리가를 의심하였고
“家有一重案外見青天,後代少人煙”之說,乃徙遷之。
“가유일중안외견청천,후대소인연”지설,내사천지。
집에 안이 있어 바깥이 청천이 보이면
후대에 인연이 적다는 설이 있어 묘를 옮기려고 하였다.
開壙時,其下棺木 , 如新茜藤交結,氣起如蒸。
개광시,기하관목 , 여신천등교결,기기여증。
개광할 때 하관목이 신시등나무 같은 것이 서로 얽혀 있고
수증기 같은 기운이 일어났고
未幾,公即遭禍。但此地葬時,公已貴矣。其禍福未必盡系於此。
미기,공즉조화。단차지장시,공이귀의。기화복미필진계어차。
기미가 사라지더니 공이 곧 화를 만났다.
다만 이 자리에 장례를 할 때에는 공이 이미 귀하였다.
이 화복이 이것으로 이어진 것이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