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하는중....
영국은 교통비가 장난이 아니다...런던 1존만 다니는데 원데이 패스는 만원정도 되고..
지금처럼 다른지방으로 가는건 버스로 4만원 정도하고 기차로 가면 더 비싸다...
싸게가기 위해 선택한 코치는 기차보다 훨씬 피곤하다..ㅠ.ㅠ 자리 이동도 못하고...
아침9시에 나와서 5시간걸리는 거리가 경기때문인지 아님 주말이어서 그런지 6시간걸리고
거기서 다시 트램타고 맨유구장이 있는 올드트래포트역까지 가는데 30분...
다시 걸어서 운동장으로 들어가는데15분......총7시간이 걸렸다...ㅠ.ㅠ
5시간넘게 가는데 모두 피곤에 지쳐 잠만자고...맨유팬들이라 옷은 모두 빨강색..의자시트까지 레드 ㅋㅋ
드디어 도착한 올드트래포드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뉴캐슬의 경기... 전부 맨유에 둘러싸여있지만~~ 저기 부채꼴 모양의 다른색이 뉴캐슬팬~
경기시작.........
영국사람들이 축구 좋아하긴 엄청 좋아하나보다...난 월드컵아니면 별로 관심도 없는데 얘들은 자리가 꽉찼다
맨유팀의 공격.........근데 박지성이 안나와서 섭섭..ㅠ.ㅠ 울아들은 박지성팬이고 축구도 엄청좋아해서 신났다~~~
저기 빈자리는 귀빈석이라던데...
머나먼 한국에서 아들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맨유가 이겨야 신나는데 일대일 동점으로 아쉽게 끝났다...
원정온 뉴캐슬은 신나게 노래부르고 ....맨유는 조용하고...,이게 뭐여..거금을 들여서 왔는데..ㅠ.ㅠ
그래도 시합보러 왔는데 맨유티를 입어야 한다며 졸라서 하는수없이..부르르 떨리는 손으로 8만원을 줬다...ㅠ.ㅠ
이것이 지가 돈을 안벌어서 아까운줄 모르고 경기표에, 기차비에, 옷값까정 ..ㅠ.ㅠ
속으론 부글거려도 사진찍을땐 항상 스마일...ㅋㅋㅋ
경기끝나고...맨유스타디움 앞에서 한컷......
경기끝나고 돌아가는길....로날두팬들도 많던데 오늘 안나왔음..ㅠ.ㅠ
돌아오는데 다시 6시간 ..숙소에 도착한 시각 새벽1시..... 무쟈게 피곤하다....@@
맨유구장 나오면서 트램 타러가는길에 우연히 한컷찍었는데 .... 너무 멋있게 나왔다~~~~~
영국4일째...오늘의 방문지는 옥스포드..........
세계최고의 대학을 보여주러왔건만....별로 재미없어 하고 느끼는것도 없고
여행하면서 먹는거는 얼마나 찾는지 ...너때문에 여행은 왔다만 여행을 먹으려고 왔냐??
먹기만 좋아하지 돌아다니며 보는건 어찌나 귀찮아 하는지 ....
자기는 셜록홈즈랑 맨유외에는 관심없다나...이걸 그냥~~확~~
옥스포드거리..하루종일 이슬비가 내려서 사진이 어둡다...기분도 가라앉고...
보들리안 도서관 앞에서.........
옥스포드에서 가장 유명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정원이 아름답다...
본관건물.............
학교식당.....해리포터 영화에 나왔던 곳..지금도 여기서 학생들이 식사를한다
옥스포드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컷 ...현재시각 7시
저녁먹고 빅벤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나감 ..현재시각 10시10분....단 한번도 시계가 멈춘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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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어릴때 여행이 다 그런거 같아요. 저도 옛날에 부모님따라 다녔던 여행 생각하면 아쉬워요 ㅋㅋ
이번 여름에 유럽여행 가는데, 너무 재밌게 글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겠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