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뒤에는 헤어쇼 기획 담당자로 보이는 여자 한명이 천천히 태규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어! 한다씨 아니에요?
괜찮아요? “
강인이 한다를 발견하고는 더욱 더 당황하며 물었다.
“근데...뭐야?
둘이 벌써 통성명한거야? “
어느새 헤어쇼 기획 담당자가 강인옆자리에 서서 무슨상황인지 알아보려는 듯
고개를 살짝 살짝 돌려가며 한사람씩 쳐다보기 시작했다.
난처한 상황에서도 한다는 여자를 의식했다.
무척이나 세련되보이는 여자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이켜봤다.
맞선자리에 나오는 거였기에 옷차림은 자신도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태규에게 또 이런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거기다 옆집에 사는 강인까지 자신을 알아보고 놀라고 있다.
왜 하필 이곳에서 그 재수없는 수영을 만났을까?
아무리 되돌리려고 해도 이미 모든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였다.
너무나도 난처하고 민망했다.
도대체 왜 이런 악순환의 연속인가 말이다.
어릴적 만화에서 봤었던 텔레포트라도 해서 어디 딴곳으로 도망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계속 이렇게 바보같이 이 자리에 있을수는 없었다.
조금전까지 자신의 손목을 거세게 잡고 있었던 태규 또한 강인을 보자 당황하고 있었다.
강인의 빗발치는 질문에 그도 대답도 못한채 자신옆에 서있기만 했다.
태규가 강인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것인가?
아니 소개를 하더라도 자신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겠는가?
머릿속이 터질것만 같았다.
달아오른 얼굴이 이들에게 비춰질까 두렵기까지 했다.
태규가 한다를 한번 쳐다보더니 입을 열려고 한다
아..도저히 안돼!
한다는 강인에게 아는척도 못한채 돌아서서 도망치듯 그 자리를 피해 달아났다.
태규가 놀라며 몸을 돌렸다.
그러나 강인이 자신의 팔을 붙잡았다.
“이게..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한다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고 있는 태규에게 강인이 다시 한번 물었다.
태규는 아무말도 않은채 계속 호텔로비를 빠져나가는 한다만 쳐다볼 뿐이었다.
그녀의 뒷모습이 신경이 쓰였다.
“저..인사 안시켜주세요? ”
아까부터 강인 옆에 서있던 여자가 화제를 돌릴려는 듯 느닷없이 말을 꺼냈다.
그제서야 태규가 고개를 돌려 여자에게로 시선을 맞췄다.
“인사해. 헤어쇼 기획 담당자 민혜수씨야.”
강인이 태규를 잡았던 팔을 그제서야 놓으며 급하게 여자를 소개했다.
꼿꼿하게 서서 태규와 인사를 나누는 민혜수의 모습이 도도해보이기 까지 하다.
그녀는 이 상황이 어떤이유인지는 알수없었지만 재미있는 구경이라도 한 듯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태규,강인, 혜수는 다시 커피숍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두 남자 앞에 앉아 이번 헤어쇼 컨셉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는 혜수의 말투는 무척이나
또박또박하고 당당했다.
헤어는 도꾜에서 메이크업은 파리에서 패션은 밀라노에서 유학을 하고온 실력있는 수재였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 방면에 관한 모든 쇼에 대해 기획을 맞고 있었다.
워낙 다 방면으로 인정을 받은 수재였기에 각종 업계의 최고라 하는 인사와도 친분이 꽤 나있었다.
쇼를 기획하고 담당하면서도 자신의 친분으로 스폰서까지 처리할 정도로 유능한 여자였다.
“그런데 아까 그 여자분은 누구시죠? ”
느닷없이 혜수가 자신앞에 앉아 있는 태규에게 물었다.
아까부터 이 남자는 쭉 딴생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저희 옆집에 살고 있는 여잡니다.”
강인이 나서서 대답을 했다.
그리고는 강인 또한 의아해하며 자신 옆의 태규를 쳐다봤다.
“아까 한다씨한테 물뿌리려던 남자는 또 뭐야?
갑자기 너가 일어나서 가는 바람에 얼마나 놀랐는줄 알어! “
태규는 말이 없다.
앞에 놓인 차를 한잔 마시고는 내려놓고 혜수를 쳐다봤다.
“아닙니다.
그냥 하시던 말씀이나 계속 하시죠.“
“좋아요.”
당당해보이는 그녀의 입가에 살짝 미소가 번졌다.
웬지 관심이 간다. 이 남자...... .
“준비하신 작품은 있으신가요? ”
“아직. 구상중입니다.”
“저희도 원장선생님께 제의를 들은지 얼마 안됐습니다.”
또 다시 강인이 나서며 말을 했다.
혜수는 그런 강인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다시 태규를 쳐다봤다.
역시 태규는 자신의 앞자리에 앉아있지만 생각은 다른데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흥!
자신앞에서 이렇게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남자는 의외였다.
당연히 강인같은 적극적인 모습이 정답이었다.
도대체 아까 그여자는 누구였을까?
혜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얼른 다음 말을 꺼냈다.
“그럼, 컨셉 잡히면 연락주세요.
한번 작품컨셉 보고 다시 얘기 놔누죠.
시간 별로 없는거 아시죠?“
“네. 알겠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짧은 태규의 대답에 더 마음이 쓰이는 혜수였다.
“그럼. 다음에 뵐께요.”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강인과 태규도 따라 일어서 가볍게 목인사를 나눴다.
혜수가 먼저 돌아서서 커피숍을 나갔다.
깔끔하게 하나로 올려묶은 말총 머리가 그녀의 걸음에 따라 좌우로 흔들렸다.
세련되보이는 하얀 정장치마 아래로 우아한 다리의 각선미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뭐하나 흠잡을 때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이야~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인데! ”
다시 자리에 앉은 강인이 양팔을 벌려 쇼파위에 턱허니 걸치며 혜수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태규도 다시 자리에 앉아 테이블위에 놓여있는 차를 다시 한모금 마셨다.
강인의 혜수에 대한 찬사는 들었지만 대꾸하고 싶지 않았다.
태규는 혜수의 모습따위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다.
조금전 한다에게 물을 뿌리려던 남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했다.
한다의 일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섰던 자신의 모습이 당황스러웠다.
남자에게 물을 뿌렸던 테이블에 고개를 돌렸다.
이미 그곳에는 다른 커플들이 앉아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시 태규는 자신의 손을 쳐다봤다.
조금전 한다의 손목을 부러질 듯 잡고 있었던 자신의 손....
태규는 쳐다보던 걸 멈추고 주먹을 움켜쥐었다.
# 23
“야! 니들 긴박감이 아주 끈내주는데~”
한다집으로 와서 얘기를 들은 가희가 재미있다는듯 실실 웃었다.
가희는 씹고 있던 오징어를 휙 내려놓더니 담배갑에 손을 뻗었다.
못참겠다는 듯 한다가 잽싸게 담배갑을 낚아챘다.
“뭐하는짓이야? ”
“너. 그러지말고 생각 좀 해봐”
전혀 자신의 얘기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는 가희가 무심하게 느껴지는 한다였다.
“뭘?
태규말야? “
한다는 무척이나 심각한 표정이었다.
가희는 자세를 고쳐앉으며 눈을 감더니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을 무정하게 버리고 간 옛여자가 웬남자에게 물벼락을 맞을 상황이었다.
후훗!
통쾌하지 않았을까? “
한다의 표정이 금새 일그러졌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다.
“뭐..그러다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겠지?
그래서 구해준거 아니겠니? “
“휴...정말 요즘 나 왜이러니?
미치겠다 정말!
굿이라도 한번 해야할까봐...“
“그래. 잘됐다!
내가 잘 아는 점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 한번 가볼래? “
도대체 전혀 심각함이 없는 가희다.
이런걸 친구라고...자신의 복잡한 심정에 대한 상담을 하려했으니...
“너나 가봐!
대갈장군이랑 언제 결혼하게 되는지나 물어봐라.“
한다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가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안그래도 이번 고시에서 떨어져도 내가 결혼하자고 할 생각이야.
내가 아주 대갈장군 프로포즈 기다리다간 틀니끼고 면사포 쓰게 생겼어.
그건 그렇고.....우리 태규는 뭐 할려나.....?? “
갑자기 가희가 현관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더니 보란 듯이 쇼파에서 일어서는 시늉을 해보인다.
“야! 관둬! ”
한다가 화들짝 놀라며 가희의 옷을 붙잡았다.
한다의 표정을 보자 사색이 되어있다.
역시 한다를 놀려주는 재미는 아주 짭짤하다.
자..이쯤에서 원하는 것을 돌려받아야겠지?
“담배주면 생각해보고...... .”
가희의 성격이라면 정말 옆집에 가서 태규를 찾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한다는 마지못해 담배를 가희손에 던지듯 쥐어주었다.
“옛다. 펴라!”
가희는 쓰윽~ 웃으며 한다가 잡은 옷을 매만지고는 다시 쇼파에 앉았다.
담배를 하나 입에 물고는 불을 부쳤다.
한모금을 빨아 시원하게 연기를 내뿜는다.
그리고는 요즘들어 얼굴이 많이 푸석해진 자신의 친구 한다를 쳐다봤다.
솔직히 이런 모습의 한다가 걱정이 되긴 했다.
“하여간 고맙다라는 인사는 해라.
어찌됐든 그 상황에서 널 구해준 건 태규아니니?“
한다는 생각에 잠겼다.
왜 날 구해주었을까??
그가 세게 잡았던 자신의 손목이 아직도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수영에게 화를 내고 자신의 손목을 잡아 커피숍을 끌고 나갔던 태규를 떠올리자 갑자기 얼굴이 달아올랐다.
한다는 당황하며 고개를 저었다.
# 24
S 미용실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마친지 벌써 10분은 더 지난 것 같다.
한다는 방금 핸드백에 넣었던 트윈케잌을 다시 꺼내 거울에 얼굴을 들여다보고 퍼프로 얼굴을 두들겼다.
거울속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다시한번 꼼꼼히 살펴봤다.
체리빛 립글로즈를 꺼내 입술위에 다시 덧발랐다.
아...너무 심한가
너무 많이 덧바른 듯 했다.. 다시 핸드백에서 티슈를 꺼내 한 장을 뽑아서는 입술사이에 물고 살짝 닦아냈다.
핸드백을 정리하고는 차문을 열었다.
주차장바닥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은 금색힐이 사뿐히 놓였다.
저번같이 무리하게 높은 힐도 아니었다.
한다는 차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휴............
심호흡을 한다.
자...그럼 출발!!!
가희의 말대로 한다는 태규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왔다.
계속되는 황당한 만남이었다.
항상 끔찍했던 자신의 모습 때문에 도망가기만 바빴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만난 것.
계속 피하기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정말 그날 일은 태규에게 충분히 빚을 졌다.
인사치레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온 것이다.
하지만 막상 주차장에 들어와 주차를 하고 내리려고 하니 마음이 초조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보고 옷 매무새를 매만졌다.
7년만에 드디어 제대로 된 만남을 갖는 것이다.
한다는 신경을 써서 차려입은 누드빛 원피스 치맛단을 너풀너풀 흔들며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갔다.
이미 그곳에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얼핏보기에도 이제 막 사회초년생으로 보이는 앳된 모습의 어린여자였다.
품에는 하얀 말티스 강아지를 안고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었다.
“오빠~
차안에서 스크랩 꺼냈어. 지금 샵으로 간다.“
발랄한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한다와 다운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섰다.
한다는 자신의 옆에서 말티스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쓰다듬고 있는 어린여자를 봤다.
하얀 면티에 짧은 청치마를 입었고 경쾌하게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에 살짝 바르기만 한 립글로즈가 무척이나 싱그럽게 보였다.
단발머리에 약간의 웨이브가 있었는데 자신의 헤어스타일하고는 다르게
이 어린여자의 헤어스타일은 무척이나 귀엽고 깜찍해보였다.
한다는 의식을 하며 벽쪽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았다.
헉!
이 머리...... . 정말 정이 안간다.
같이 탄 어린여자가 자신의 행동을 눈치 체지나 않을까 얼른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문이 열렸다.
한다와 다운이 동시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미용실로 향하는 복도를 다운이 앞서서 걷고 있다.
어린여자의 발걸음도 발랄해 보이는게 그 또래의 싱싱함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어린여자 또한 미용실 쪽으로 가는 것 같아보였다.
어느새 둘은 미용실 문 앞에 나란히 섰다.
자동문이 스르르 열렸다.
“오빠!”
어린여자가 한 남자를 발견하고는 반갑게 뛰어 들어갔다.
태규였다.
“어..왔어!”
태규가 어린여자를 발견하고는 반갑게 맞이한다.
어린여자가 태규의 팔짱을 끼며 환하게 웃는다.
한다는 미용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있었다.
태규는 그런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았다.
팔짱을 낀 어린여자와 무슨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더니 2층 계단쪽으로 같이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한다는 자신도 모르게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스르르~
자동문이 자신앞에서 닫혀버렸다.
어린여자와 함께 태규가 2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한다는 2층으로 사라지는 어린여자와 태규를 눈으로 쫓다가 몸을 돌려 다시 걸어온 복도를 돌아갔다.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온 한다는 자신의 SM3 차문을 열고 운전자석에 앉았다.
조금전 어린여자가 반갑게 태규의 팔짱을 끼던 모습이 다시 떠올랐다.
태규가 반갑게 어린여자를 쳐다보던 그의 옆모습이 떠올랐다.
그 싱그럽던 어린여자의 품안에는 하얀 말티스 강아지가 안겨 있었다.
한다는 실로 오랜만에 문득 자신과 태규가 한때 기르던 태한이가 생각났다.
태한일 추억하자 순간 태규와 처음으로 사랑을 나눴던 그 뜨거웠던 여름밤이 떠올랐다.
한다는 당황하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바보스럽다.
뭘 기대했던 것일까??
자신은 분명 태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고 왔을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모습은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7년전이 아니었다.
27살의 건장한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직도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거라 착각하고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역시나 바보스럽다.
그러나 말티스 강아지만은 신경이 쓰였다.
한다는 태한을 잃고 다시는 다른 강아지에게도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웬지 그런행동은 태한에 대한 배신감 같은 거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태규를 잊고 살았지만 그래도 그 와의 추억을 모두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태규에게 고맙다는 인사는 다음에 해야 할 것 같다.
한다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다.
그녀의 자동차가 빠르게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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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와 태규가 다시 엇갈렸네요.
이번편에는 뭔가를 기대하셨을 혹 몇몇 님들께 사죄를 드려요.
7년전 태규를 그렇게 매정하게 차버렸는데...한다도 좀 골탕을 먹여야겠죠?? ㅋㅋ
전 악덕 심술쟁이 레드한 이라구요~! 음하하하하~^0^
저 오늘 쪽팔려서 죽을뻔했어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갔다가 기겁을 하고는 집에 뛰어들어와 차키를 갖고 밖에 다시 나갔지요.
그리고는 누가 볼새라 얼른 차를 지하주차장에 숨겨놨어요.
제가요 그래요. 자동차세 고지서가 왔는데 은행가서 내는게 귀찮아서 그만.....
제가요 그래요. 세무과에 전화해서 계좌받고 인터넷뱅킹 해야지 생각은 했으면서 그만.....
그렇게 2번이 밀렸었나봐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차도 아파트앞에 불법 주차를 해놨는데 아니..글쎄 구청세무과에서
차번호판을 뜯어간거에요.
그리고는 친절(?)하시게도 앞유리창에 자동차세 체납으로 뜯어갔다고 안내문까지 턱! 허니 붙여놨더라구요.
우리 아파트 사람들 다 봤을텐데...내일은 영락없이 세무과가서 완납하고 번호판 끌어안고 와야겠어요.
아...근데 생돈나가는 이 기분은 뭘까요??
첫댓글어머머머머... 어쩌나요. 한다와태규에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 자동차 번호판이라니요. 암튼 정신차리시고 글에 열중하시길 ㅈㅈㅈ..님덕분에 미장원세계를 엿보고 있습니다. 저 언제나 생머리라 미장원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드라이조차 할줄 모릅니다. 그저 머리가 길어서 자를 때 일년에 한두번 가요. ㅋㅋㅋ 헤어다자이너 같은 건 알지도 못하고 미장원하면 가위밖에 생각나는 거 없답니다. 너무 무식하지요. 암튼 열심히 뭐든 써주세요. 요즘 님의 글 읽는 재미에 즐거워용.^^*
잘봤어요....태규가 한다를 대리고 나왔네요....한다는 너무 황당하게 쳐다보고 그뒤로 강인 까지 따라 왔는데 아직 둘이 언제 통성명 했냐고 물어보는데...한다는 뒤돌아 도망을 가네요..멍하니 쳐다보고 다시 카페로 들어가네요....[난 한다 뒤따라 갈줄알았는데...]ㅋㅋㅋ...그리고 혜수란 여자가 태규맘에 들어하고 있네요....집에와서 가희한데 오늘 일어난일 이야기하는데..왠지 얼굴이 화끈해지는 한다...가희가 도와주었으니 가서 고맙다고 말을 하라고해서 미용실에 갔는데 .....하필이면 그때 ...다음편도
첫댓글 어머머머머... 어쩌나요. 한다와태규에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 자동차 번호판이라니요. 암튼 정신차리시고 글에 열중하시길 ㅈㅈㅈ..님덕분에 미장원세계를 엿보고 있습니다. 저 언제나 생머리라 미장원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드라이조차 할줄 모릅니다. 그저 머리가 길어서 자를 때 일년에 한두번 가요. ㅋㅋㅋ 헤어다자이너 같은 건 알지도 못하고 미장원하면 가위밖에 생각나는 거 없답니다. 너무 무식하지요. 암튼 열심히 뭐든 써주세요. 요즘 님의 글 읽는 재미에 즐거워용.^^*
아침일찍 부터 준비를 맞쳤습니다! ㅎㅎ 밀린 세금내러 어서어서 구청에 가야겠죠?? 아아..돈이 아까워요 ㅠㅠ 관심갖고 봐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부족한 글인데..ㅎㅎ 노력할께요~!!!
잘봤어요....태규가 한다를 대리고 나왔네요....한다는 너무 황당하게 쳐다보고 그뒤로 강인 까지 따라 왔는데 아직 둘이 언제 통성명 했냐고 물어보는데...한다는 뒤돌아 도망을 가네요..멍하니 쳐다보고 다시 카페로 들어가네요....[난 한다 뒤따라 갈줄알았는데...]ㅋㅋㅋ...그리고 혜수란 여자가 태규맘에 들어하고 있네요....집에와서 가희한데 오늘 일어난일 이야기하는데..왠지 얼굴이 화끈해지는 한다...가희가 도와주었으니 가서 고맙다고 말을 하라고해서 미용실에 갔는데 .....하필이면 그때 ...다음편도
우리나라 세금 밀린것도 아주 끈질게 받아 내 잖아요...그돈이 다 누구한데 가는지...
ㅎㅎ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네요!!! 벤자민님 댓글을 읽고 약간 수정을 했답니다. 약간요...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착한 레드한이에요~!! 이뻐해주세용!!! ㅎㅎㅎㅎ 이번글은 넘 급하게 썼나봐요. 생각을 못한 부분이었네요. ㅠㅠ
헉~~~글 좋은데 수정을 하시다니....따듯한 커피한잔 어떠 한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