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원으로 있는 대구와인클럽에서 공지 올라온것이네요...
혹시나 도움이되는 정보일까 싶어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요...
대구에 컨벤션센터에 식품 박람회가 열린다네요...
와인 부스도 20개나 들어서고....
흠...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고... 시간은 없고...
제목 와인메이커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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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메이커 디너
6월 4일은 대구와인클럽 3주년 행사일인거 잘 아시죠?
6월 2일부터 5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3.5층에서 식품박람회 등이 열리는데 1층에 와인특별관이 20여개 부스가 들어섭니다. 우리 대구 와클은 전시기간 중 엑스코의 장소 협찬으로 4일 오후 5시부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3주년 행사는 회원이 아닌 게스트들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와인에 관심이 많으신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이번주 와인 컬럼입니다.
대구지역의 와인문화가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와인동호회 숫자만 해도 다음커뮤니티에 대구와인클럽(1560여명), 대구와인이야기(149여명), ♣와인♣(590여명) 등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고 이밖에 네이버에도 대구와인클럽과 대구와인파티라는 카페에서 대구지역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와인21닷컴이나 와인나라 등 와인전문 사이트에서도 대구지역에서 와인을 즐기는 인원들이 수백명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와인을 매개로 모임이 형성된 경우와는 달리 각 직능별로 혹은 친구들끼리 와인을 즐기는 인구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구지역 와인문화의 확산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리던 와인메이커 디너(프랑스 등 와인을 생산하는 현지의 와인메이커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음식과 함께 자신의 와인을 제공하며 설명회를 가짐으로서 한국에서의 인지도와 판매를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의 일종)가 대구에서도 심심찮게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세계주류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와인수입업자들과 와인메이커들은 초빙해 지역 와인관련 업자들에게 와인메이커 디너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고, 지난 27일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너리인 지네스테(Genestet)의 아시아 담당 매니저인 패트리스씨가 대구 파크호텔에서 와인관련 업자들을 초빙해 ‘프랑스와인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로 와인메이커 디너 행사를 가졌습니다.
1897년도에 설립된 지네스테 와이너리는 작년 노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 했을 때 엘리자베스여왕이 만찬장에 내 놓아 세간의 주목을 끈 생쥴리앙의 2등급 그랑크뤼 와인으로 ‘와인의 왕, 왕의 와인’으로 불리는 샤토 그뤼오 라로즈(Ch. Gruaud Larose)를 비롯한 그랑크뤼급 와인을 8가지나 생산하는 타이양그룹의 와인너리입니다. 8개의 그랑크뤼 급 샤토는 샤토 샤스 스플린, 샤토 라 귀르그, 샤도 오 바주 리베랄, 샤토 페리에르, 샤토 시트랑, 샤토 그뤼오 라로즈, 샤토 뒤포르 비방, 샤토 라 라귄 등의 와인들입니다.
타이양그룹은 프랑스외에 스페인, 칠레 등 전세계 8개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다국적 와인 기업으로 이번에 금양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지네스테에서 생산하는 17종의 와인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르와르 밸리지역에 조셉 벨디에르라는 와이너리를 가지고 있으며 보르도 지역에 지네스테, 그리고 론 밸리 지역에 나 콤파니 로다니엔이라는 와인너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보르도지역의 와이너리인 지네스테에서 생산하는 17종의 와인을 이번에 한국에 런칭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지네스테 시리즈는 생테스테프( 카베르네 쇼비뇽 80%, 메를로 20%), 마고(카베르네 쇼비뇽 70%, 메를로 20%) 포이약(카베르네 쇼비뇽 80%, 메를로 15%, 프티 베르도 5%), 생테밀리옹(메를로 70%, 카베르네 쇼비뇽 20%, 카베르네 프랑 10%), 메독( 카베르네 쇼비뇽 60%, 메를로 40%), 소테른( 세미용 75%, 쇼비뇽 블랑 20%, 무스카델 5%), 보르도 화이트 (세미용 50%, 쇼비뇽 블랑 50%), 보르도 레드( 메를로 60%, 카베르네 쇼비뇽 40%) 등의 시리즈와 드 보르도 드 지네스테 레드와 보르도 리저브, 그리고 셀렉션 카베르네 쇼비뇽 등은 카베르네 쇼비뇽을 100% 사용하고 있는 버라이탈 와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아펠라시옹 지역이 세분화 될 수록 고급와인인점은 아시죠?
다음에 소개된 와인은 한 단계 위인 마스카롱 시리즈인데요. 마스카롱은 악귀를 물리치기 위여 마을의 입구와 국경에 종종 설치되었던 무서운 악귀의 가면을 지칭합니다. 이 가면은 그리스신화의 포도와 와인의 신으로 나오는 디오니소스를 위해 열리는 신성한 의식을 행하는 동안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보드로 레드(메를로 60%, 카베르네 쇼비뇽 40%)와 보르도 화이트(세미용, 쇼비뇽블랑 각 50%) 그리고 마스카롱 드 지네스테 메독(카베르네 쇼비뇽 60%, 메를로 40%)과 마스카롱 드 지네스테 퓌스켕 셍테밀리옹(메를로 80%, 카베르네 프랑 15%, 카베르네 쇼비뇽 5%)의 4가지가 있으며 지네스테 시리즈 중 가장 특급와인인 레퍼른스 드 지네스테(메를로 56%, 카베르네 쇼비뇽 44%)와인이 있습니다.
레퍼런스 드 지네스테는 연간 1천 케이스만 생산하며 28일의 침용기간과 14개월 동안 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친 후에 시장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금양인터내셔널에서 이번에 대구지역 와인전문인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프랑스 와인메이커 디너같은 행사가 서울중심의 와인시장이 이제 지역으로 퍼진다는 사실을 얘기하는 작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주류나 금양인터내셔녈처럼 대구지역의 와인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