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최근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의문부호가 붙자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100개 지점에 대해 특별점검 및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지점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무 부처인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대해 정기종합감사를 벌이는데 이번 감사는 정기 감사와는 별개입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두 달 간 자금이탈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은 265조2700억원이었으나 4월에는 258조2811억원으로 7조원 줄었습니다. 신협, 농·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 수신 잔액이 줄어든 곳은 새마을금고가 유일합니다. 연체율은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새마을금고가 내부적으로 파악한 2분기 연체율은 6.4%(잠정)입니다. 지난 1분기(5.34%)에 이어 연체율이 오름세입니다. 당시에도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상호금융 전체 연체율(2.42%)의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여기에 1분기 기준 법인대출 연체율은 9.99%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3.27%포인트 급등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치솟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서울 시내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점포. /연합뉴스 |
정부는 전국 1294개 새마을금고 지점 가운데 연체율이 높은 30곳은 특별검사를, 70곳은 특별점검을 벌입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당시 최대를 기록했던 2017년(1344조원)에 새마을금고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특별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특별검사로 전환됩니다. 특별검사는 결과에 따라 경영개선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중대 문제가 발견되면 대출 영업 중단 등 경영 제재가 부과됩니다. 부실이 심각한 곳은 인근 다른 금고와 통폐합하거나 구조조정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금고가 파산하거나 통폐합되더라도 예금자는 금고 한 곳당 5000만원까지 중앙회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예금 잔액이 5월부터 상승세를 회복했고, 연체율 역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앙회는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 이사장 승인으로 연체 계좌에 대한 정상 및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자를 전액 감면해 정상 계좌로 전환하면 연체율 집계에서 해당 계좌는 빠집니다. 연체율 숫자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만 경영 측면에는 악영향을 줍니다. |
신재생 비리로 샌 전력기금 8440억 국민들이 내는 전기 요금에 3.7%를 부가해 조성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으로 문재인 정부가 벌인 신재생에너지 지원 등 사업에서 8440억원에 달하는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20년째 舊도심을 新명소로… 도쿄는 오늘도 공사중 ‘도쿄의 대변신’은 20년 전 과감한 규제 완화가 출발점이었다. 일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시절인 2002년 꺼진 경기를 되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시재생특별조치법’을 시행했다. 고도(高度), 용적률 등 규제를 풀었더니 좁은 도심 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한다. |
아스파탐 발암물질 논란… 알로에 베라·전자파 수준 등급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제로’ 식품의 인기가 상승 중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표적인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혼란이 일고 있다. 아스파탐의 발암 물질 분류 여부는 오는 14일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
학교 생활기록부도 챗GPT가 쓰는 시대 교사들 사이에서는 최근 챗GPT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커닝이나 리포트 작성에 악용될 수 있는 골칫거리로만 여겨졌는데, 챗GPT를 사용해 행정 업무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는 치우면서, 왜 도심 불법 천막은 놔두나" 서울 시내 곳곳에 집회·시위를 이유로 불법적으로 설치한 천막이 55동 있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이 천막 중에는 이날 기준으로 1374일 된 것도 있다. 여의도에는 국회의사당 주변에만 불법 천막이 15동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불법 천막 철거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는 지켜만 보고 있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
전기료 오를수록 더 내는 전력기금… 올해 징수액 3조 돌파 올해 징수되는 전력기금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기금은 전기요금에 3.7% 비율로 부과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오를수록, 전기를 많이 쓸수록 소비자 부담은 커진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전기 사용량 증가로 올해 거두게 되는 전력기금도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
'아군 저격수' 추미애 컴백에 野 긴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일 문재인 정부 시절 ‘추·윤 갈등’ 속 장관직 사퇴 과정에 당시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親文) 진영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와 검찰 개혁에 미온적이었다는 취지다. 야권에서는 “추미애식 좌충우돌 정치가 돌아왔다”며 “총선을 8개월 앞두고 피아 구분 없는 난사전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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