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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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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기차가 타고 싶은 날
아녜스 추천 3 조회 373 22.02.03 02:34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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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3 03:11

    첫댓글 글을 읽다가 나이가 궁금해져서 정보를 눌러봤더니 막냇 동생과 같은 나이로군요.
    추억으로 가는 기차 같습니다.ㅎ
    그동안 죽을 만큼 바빴는데 겨우 숨을 돌렸으니 일단은 반갑습니다.

  • 작성자 22.02.03 13:49

    손수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손수건님 정보를 눌럴 봤더니 둘째 오라버니와
    나이가 같습니다 ㅎㅎ

    바쁘신것은 좋지만 가끔 쉬기도 하셔야죠.
    올해도 수필방에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22.02.03 03:47


    혼자 여행은 쓸쓸키도 하고 보기에 그래요
    순대와 소머리 국밥을 좋아하지 않지만
    날짜 만들어 연락주시면 기차여행에 동행해 드리겠습니다
    연락 없으면 눈에 불이 번쩍하고 귀싸데기 한대, 바람 맞은것으로 알겠습니다
    그런데 낯선 곳에서 낯선이랑 술은 좀 그래요

    그건 소설속의 여주인공일때만 가능해요

    가끔 뜬금없이
    청량리 역에서 작은 베낭 짊어진 나를 떠올립니다
    목적지도 없이 그냥 느릿느릿 아무 생각없이 멀리 떠나는 나를 보고 있지요
    까만 밤의 들판을 가로 지르는 기차
    따뜻한 기운으로 감싸여 지는 노오란 불빛이 객실을 비추고
    나는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는 하지요

  • 작성자 22.02.03 13:55

    단풍들것네님으로 리턴 하셨군요.
    저도 순대와 소머리국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장터랑은 잘 어울리잖아요.

    단풍들것네님께서도 저랑 비슷한 환상을
    갖고 계셨군요.
    청량리역은 강원도쪽이죠?

    바람을 맞는게 아니라 ..
    바람을 보내줄수도 없는 사이 지요.
    자주 보이시니 좋습니다.

  • 22.02.03 07:41

    아녜스님의 기차가 타고 싶은 날의 글이 충분히 이해가됩니다

    그런데 나는 레일을 통해서만 달리는 기차보다도 도로만 있으면 아무데나 다닐수 있는 버스를 더 선호하게 됩디다

    그리고 승용차 시대가 되니 운전은 못하지만 승용차타고 여행을 가는것두 즐겁구

    당연히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는거는 더 좋아하게 됩디다

    결국 기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말 일겁니다

    그런데 이노무 코로나가 해외 뿐만이 아니고 국내 여행도 모두 위축 시켜버려서 안타깝습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닐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게 됩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02.03 13:58

    태평성대님께서 제 맘을 잘 파악하셨어요.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맘이지요.
    살면서 기차를 탈 기회가 많지 않았지요.
    그래서 기차를 타고 싶은 마음이 있나 봅니다.
    승용차 , 비행기 , 이제는 좀 지겹습니다.
    남이 운전해 주는 차 타고 싶네요 .ㅎㅎㅎ
    곧 코로나로 자유스런 날이 오리라 희망해 봅니다.
    오늘도 충성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2.03 14:01

    지적성숙님 잘 지내셨지요?
    한동안 안 보이시길래 궁금 했답니다.
    언젠가 지적성숙님이 러시아 횡단 열차
    타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지적성숙님 뵙고 싶네요.
    부산 달맞이 고개랑 해운대도
    몇번 가보았습니다.
    참 아름다운 도시라 생각하죠.

  • 22.02.03 08:55

    불현듯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을 적이 있지요.
    비둘기호
    홍익매점
    아득한 추억입니다.

    지금은 너무 빠른 고속열차

    비둘기호는 사라지고







  • 작성자 22.02.03 14:02

    가회님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일이 있군요.
    아득하지요.
    예전의 기차 풍경은 ...

    좋은 하루 되세요.

  • 22.02.03 09:07

    무작정 가다가
    돌아오는길 대전역에서 잠시 내리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곳에 이야기 많이 들려줄 사람 하나 있습니다

  • 작성자 22.02.03 14:07

    대전역에서 내리면 그 도시에
    이젤님이 계시지요.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제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세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22.02.03 10:15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어머니 집에 2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데 나설 엄두를 못내요.
    매일 생각하네요. 언제 떠날까를
    마음으로 온갖 생각만 떠올리고 지우고
    나이가 버깁고 건강이 자신없고

    마음이 뛰고 건강이,따르면
    부지런히 기차도 타고
    움직여야 합니다.
    행복의 시간 되세요.


  • 작성자 22.02.03 14:12

    용산역도 있지요. 잠시 잊었습니다.
    요즘은 날씨도 춥고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편하지는 않으시리라 짐작 됩니다.
    날이 좀 풀리고 움직임이 좀 편해지셨을때
    집을 한번 나서 보세요.

    올 한해 조윤정님께 건강의 은총이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 22.02.03 10:16


    기차고 타고 싶은 날,
    가끔 그러고 싶은 날이 있지요.
    날마다 너무 바쁘게 살아 온 나날들,
    세상돌아가는 기운 탓인지
    내 탓인지 아리송 할 때가 많아요.

    어린시절,
    기차는 빠르게 간다는 편리와 유용함이었지요.
    지금은 그 보다
    넘 빠르고 숨까쁘게 돌아가는 것에
    여유를 부리고 싶고 천천히 가는 아나로그 시대가 그립습니다.

    설이 오면 찾아 뵐 어른도 많았고
    소식 끊긴 친구에게 연하장도 보내고 싶고
    옛날을 그리는 마음은 찐하게 다가오지만...

    고향에 찾아 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로다 입니다.
    글에서만, 노래에서만,
    이야기로서만으로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저는 이 공간이 넘 좋습니다.
    우리 모두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옛기억을 공유하는 수필방이 있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변함없이 건필하는 님을 사랑합니다.

  • 작성자 22.02.03 14:16

    마음이 울적한 날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음이
    기차를 떠올리게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 못하니 더 하고 싶고
    만나지 못하니 더 보고 싶고
    갈 수 없으니 더 가고 싶지요.

    사실 고향은 마음속에만 남아 있는
    고향일지도 모릅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까요.
    고향도 변하고 저 역시도 많이 변했습니다.

    수필방이 있어 저도 좋습니다.
    이렇게 제 맘을 표현할수 있어서요.

  • 22.02.03 10:59

    추억 여행이 아름답습니다.
    그리운거지요.
    낯선이와 함께 하는 일은 어떨까요.
    저도 해 보지 않아서요.
    잔잔하게 회상하신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 작성자 22.02.03 14:19

    첫 경험은 잊혀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쵸? 지언님 .
    낯선 곳에서 낯선이를 만나는것은
    제게는 아주 낯선 일입니다.
    그저 마음만 ..생각만 일지도요.

    지언님의 글은 재미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러실것 같아요.
    그래서 지언님을 제가 좋아 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2.03 14:23

    귀엽기보다 촌스러웠을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타보는 기차를 두려워 하는게
    남의 눈에도 보였을 테죠.

    기차안의 풍경 ..그것도 완행 열차는
    재미있었지요 .
    도 ( 충청도 전라도 또는 경상도)가 바꾸면
    말투도 바뀌는게 제일 신기했어요.

    플로라님과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나면 좋을것 같아요 .

  • 22.02.03 15:05

    제게 기차는 외갓집을 떠올리지요~

    부산 근교에는 동해남부선이라 칭하는 통근열차가 있었어요( 부산 ㅡ 울산 ㅡ 경주ㅡ아마 그럴꺼예요~....)

    열차 통학생~~~, 친정 모친은 열차 통학생으로 부산으로 학교를 다녔고~

    저는 어린시절 외갓집에서 유년의 시절을 보냈는데, 할메는 멀리서 울려오는 기적소리로 시간을 가늠했어요...

    어린 꼬멩이인 저는 그것이 너무 신기 했어요~

    할메~우째 시간을 아는고~?요카면 ,

    " 통근 열차가 들어오는갑다~요카시면서 몇시쯤 이라하셨고~~

    또, 멀리 기적 소리가 은은히 들리면 "통근열차가 들어오는갑다~"요카셨어요....

    기다리던 사람이 있던가~아니면 보고싶은 이가 있던가 하시면

    열차가 가고 난뒤에도 오는이가 없으면 , ~그리움의 표정으로 어린손녀인 저와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누며 지냈지요~~, 참, 그립고도 그리운 시절이지요~^^*

  • 작성자 22.02.04 08:22

    동화 같은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기차의 기적 소리가 시계 역활도 했군요.
    많은 사람들이 기차에 대한 정겨운 추억이
    있었나 봅니다. 저만 그런줄~~

    처음 인사 하는것 같은데 스포원님
    고맙습니다.

  • 22.02.03 16:12

    잘 읽었습니다.
    지나간 옛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행 열차는 고향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 냄새가 나고 푸근함을 느낍니다.

    오래전 완행열차로 왕복 세시간
    기차통학을 한적이 있어
    완행열차는 고향 친구같습니다.
    꿈 도전 그리고 세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22.02.04 08:25

    제 오라버니들도 완행 열차 타고
    통학을 하기도 했습니다.
    돈 안내고 탔다고 자랑(?) 하던 우리
    작은 오라버니도 이제 칠순이 넘었네요.

    돌비님은 그러시질 않으셨겠지요?
    모범생이셨을것 같습니다.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22.02.03 17:34

    영화속의 애틋한 이별의 장면은 고속버스 보다 시골의 간이역이
    더 로맨틱 하듯이 기차 여행이 주는 이미지가 독특하지요.

    저는 아직 KTX 타보지를 못했네요.
    그렇치만 기회되면 무궁화 우선 타 볼렵니다.

    우울한 날 정처없이 떠나고 싶은 날은 기차가 제격이지요.
    낭만을 실은 열차는 있어도 낭만 실은 고속버스 없지요? ㅎ

    글 잘 읽었습니다. 잘 지내시다 한국에 오시면 실컷 무궁화
    열차 타시어 고국 산천과 더불어 자기를 돌아보는 관조의
    시간 마음껏 가지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02.04 08:28

    낭만 이기보다 그저 답답함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가 살던곳이 고속버스 터미널과 가까워서
    저도 고속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고속 버스도 휴게소에서 잠시 마시는 커피
    때론 군것질도 이곳에서는 그리운 것이거든요.

    다음에 나가면 기차를 꼭 타보겠습니다.
    가장 천천히 달리는것으로요 .

    잘 지내세요. 한스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2.04 08:32

    깜장콩님 반갑습니다.
    열거하신 성격이 저와 비슷합니다.

    자유의 한 밤을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글은 읽지만 댓글에 많이
    게으른 편 입니다 .
    그리고 어렵구요

    자주 뵙기로 해요~~ 깜장콩님

  • 22.02.04 05:49

    기차를 타보고 싶다는 아녜스님의 글을 읽으며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고향이 시골이라 학창시절을 포함하여 기차를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가끔은 앞에 앉은 모르는 여성과 정담을 나누며 야간 완행열처를 타기도 했지요.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아녜스님이 사시는 곳까지 가고싶다는 글을 읽으니
    문득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은하철도999라는 만화영화가 생각나네요.
    그런 열차가 있다면 아녜스 님의 로맨틱한 꿈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터인데요,
    추억을 소화해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02.04 08:36

    제가 화암님 글에 매일 늦게 댓글을
    달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은아 철도 999 만화 영화 생각이 나요.
    우리 아이들이 즐겨 보았던것이지요 .

    앞으로 아마 그런것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요?
    젊은 시절 기차나 또는 고속버스를 탈때 옆에 또는
    앞에 누가 앉느냐가 큰 관심사 이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암님

  • 22.02.04 07:54

    서울행 완행열차 참 많이도 탓었지요.
    비둘기는 완행열차 그당시 특급열차 한번을 못타보고 서울행 3등실을 이용 하였답니다.
    저는 지금도 기차여행을 즐기지요.
    나홀로 떠나는 기차여행은 낭만과
    무엇인가의 기다림 같은 것도 있어서 좋읍니다.
    기차여행은 뭐니해도 각정거장 마다
    멈추어 서는 완행열차가 최고 입니다.
    한국에 오시면 옛날 완행열차 같은 누리로호 기차 타고 여행 하여
    보시지요.
    건강하시고요~

  • 작성자 22.02.04 08:40



    무악산님께서는 기차를 많이 타셨군요.
    어쩌다 완행이 비둘기 였다는것은 잊지를
    않았어요.
    요즘도 완행 열차가 있군요,
    누리로호 ...처음 들어 봅니다.
    무악산님 말씀대로 꼭 한번쯤은 그런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 종착역까지~~

    늘 좋은 나날 되세요 .

  • 22.02.04 21:24

    가장 최근에
    청량리 원주구간
    고속기차를 탓어요
    50분소요 눈 깜짝할새
    타는가 싶으면 내립니다ㅎ
    쾌적한 실내
    거리두기 철저
    승무원들 친절
    경로할인까지 어찌나 좋은지
    우리나라 좋은나라
    미안할 지경였어요
    시절 좋아져 아녜스님 귀국하면
    기차여행 동행자 신청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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