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과 전쟁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동일한 목적을 위해 일정한 거리를 지키면서
싸우는 관계는 맞수(맞手)일것이며
전쟁처럼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싸우는 관계는 아마 적수(敵手)라고 할수있을것입니다.
얼핏보면 서로 싸우는것은 마찬가지인데
맞수와 적수의 구분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과만 중시한다면 맞수와 적수의 구분은 그리 필요치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적수관계가 많을수록 사회는 더욱 피폐해질것이며
건강한 맞수관계가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그만큼
성숙과 발전을 이룰수있기때문에
맞수와 적수관계에의 이해와 염두는 매우 중요하다 할것입니다
유사이래 가장아름다운 맞수는
아마도 예수와 석가일것입니다
예수는 '큰것(天)을을 보면 작은것(人)을 볼수있다'고 역설했고
석가는 '작은것(人)을 보면 큰것(眞)을 볼수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처럼 진리를깨우치는 방법론에있어서 약간의 상반된차이는 드러냈지만
인류구원이라고하는 궁극적인 목표에서는 같은것입니다
우리 주변 아니 내 주변에 그러한 맞수관계가
많아 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해 질것입니다
돌이켜보면
황우석박사님주변엔 왜 그렇게 적수가 많았던지
정말로 가슴아픕니다
맞수의 개념이 없는 사회일수록
사회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부족하기마련입니다
일찌기 유자(儒者)들이 일렀으되
소인배는 동이불화(同而不和)해도
대인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 했듯이
일천한 상념의 끝에,
적수는 서로같아질수는 있으되 서로 어울릴수는 없지만
맞수는 서로 같아지지는 않더라도 어울릴수는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 주변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적수 혹은 맞수가 있을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제 방 조그만 오디오에서 막 들려오는 노래입니다
저 역시 이어폰을 꼽고 하루 종일 흥얼대던 노래였는데
1991년에 큰일이 있은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순환하는 역사의 교훈을 오늘에 되새겨볼 입니다
황우석박사님주변에 그렇게 많던 우군과
맞수는 다 어딜 간것인지
흡사 피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하이에나처럼
적수만 우글 거립니다
황우석박사님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줄기세포연구에있어서 서양적인 논리에 구애받아서는 안된다며
몸소 문병하여 황박사님을 격려해주셨던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선견지명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Hwang Woo-suk is the
KING OF CLONING ..USA Today
복제왕으로 인정받으며 세계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날리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지게했는지
눈물만 나옵니다
*★
참 오래 된 이야기 하나입니다
신라 경덕왕때 한기리라는 조그마한 동네에
희명(希明)이라는 여인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5세된 아이가 갑자기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분황사 북쪽벽에 그려진 천수대비(千手大悲)전에
다음과같이 간절한 기원을, 아이를 통해 하게됩니다
무릎을 조아리며
두 손바닥 모아
천수관음 앞에
빌어 사뢰옵니다
천수 천안을
하나를 놓고 하나를 덜어
둘 먼(없는) 내라
하나야 그윽이 고쳐주소서
아아, 내게 주신다면
놓되 씌올 자비야 얼마나 클고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이야 하나를 주신들 별게 아니겠지만
그녀의 아이에게는 간절히 필요한 것입니다
그녀의 간절함이 하늘을 울렸음인지
아이의 눈은 전처럼 다시 밝아졌습니다
관세음보살은 천수천안(千手千眼)으로 손이 천개요
눈이 천개인 보살을 말합니다
천개의 눈으로 인간세상을 골고루 굽어보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천개의 손으로 자비를 베푸는 보살입니다
실인즉 관세음(觀世音)이란 이름도
세상의 모든 소리를 보고 듣는다는 뜻에 다름 아닙니다
이같은 도(禱) 천수대비의 노래속에 나오는 천수천안님은
우리와 지난 수개월을 같은 목적하에 같은 목소리를 내며 달려 오신
우리 들의 참 스님이십니다
비슷함을 추구한다는것은 진짜는 아닌것입니다
세상에서 이른바 서로 같은것을 두고 꼭 닮았다라고 하고,
구분하기 어려운것을 두고 진짜같다고 합니다만,
무릇 진짜 같다고하거나 꼭 닮았다고 말할때는
그 말속에는 가짜라는뜻과 다르다는뜻이 담겨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스님의 일전의 화두는
'비슷한것은 가짜다'
라는 말로 요약되며,
이는 연암 박지원의 녹천관집(綠天館集)과 만해의 역설(逆設)을
겹쳐 읽으면서 풀렸습니다
求似者, 非眞也.
天下之所謂相同者,必稱酷肖,難 辨者,亦曰逼眞..
오색으로 영롱한 아침이슬 머금은 금강초롱처럼
맑디 맑은 심성을 가진 민지와 인지,
그리고 태고적 천상의 순수함을 그대로 가진 현준이에게
'세상은 그래도 밝은 곳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 할것입니다.
우리의 뜻 닿은 곳에 계신 그분을 원래의 자리로 모셔드리고 싶습니다
그분이 그렇듯 간절히 원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황우석박사님을 땅끝까지 지지하고 사랑합니다
*★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벌써 시간이 한참 지난 영화입니다
거기에 보면 다음과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I have one thing to say, one thing only,
I’ll never say it another time,
to anyone and I ask you to remember it.
In a universe of ambiguity,
this kind of certainty comes only once,
and never again, no matter how many lifetimes you live.
당신이 아무리 여러 인생을 산다해도
이렇듯 모호함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이러한 확실한 느낌은 오직 한번만 오는것이라오
그렇습니다
지금같이 누가 적군이고 누가 아군인지
누가 맞수이며 누가 적수인지
구분이 안가는 모호함속에서
과연 어느길이 박사님을 위한길인지에 대한
확실한 느낌은 오직 한번밖에 오지 않을것 입니다
비슷한것을 찾지말고
'진짜'를 찾을수 있는 혜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보여집니다
求似者, 非眞也
'비슷한것은 가짜다'
라는 진리를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8세기에 산업혁명으로 영국이 우뚝섰고,
20세기에 IT혁명으로 미합중국이 그 자리를 이어갔다면,
21세기엔 BT혁명으로 대한민국이 흥하게 될것이라는
케임브리지대학의 로저피터슨교수의 의견은
실로 탁견이었습니다
"저에게 일등석을 제공해줄 계획이면
저에게 일반석을 주시고
나머지 경비로 더 많은 연구원을 데려갈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제가 잠깐의 불편을 감수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질지 모르는데
어찌 제가 제 일신의 편안함만을
추구하겠습니까"
세계최고의 과학자반열에 오르신뒤에도
언제나 이렇듯 나라사랑 하신 황우석박사님이 계시는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도 밝다 할것입니다
4년전에 비해 저의 개인적인 거부감은 극에 달해있지만,
또다시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온것도 사실입니다
황우석박사님이 하신말이 반추됩니다
"국가보위를 위해 애쓰는 경찰덕분에
과학자들도 제대로 연구할수있습니다
우리 과학자들도 나라를위해 과학적애국심을 발휘하겠습니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필요합니다
2년전 광화문사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던 열정으로
기필코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길 앞에 커다란 언덕이있고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딛는 한 대의 손수레와 그 주인이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여러명의 나그네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도움꾼을 자처합니다
고륜유여 칙거경인(膏輪有餘 則車輕人)
오자병법(吳子兵法)에 나오는 말로
이는 바퀴축에 기름칠을 충분히 하면
그 수레는 사람을 가벼이 여길것이란 말입니다
수레를 끌던 주인만큼 더 목적지를 잘 알수있는 도움꾼이 있을까요...
도움꾼은 뒤에서 밀면서 두 바퀴축이 가벼이 돌아갈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면 됩니다
손수레주인이 맘에안든다하여
목적지도 모르는 도움꾼이 손수레주인을 밀치고
주인노릇을 할순 없는것입니다
그렇듯 협력하여 나아가다가
적수가 나타나면 必死則生 幸生則死의 각오로 싸우면
그뿐인것입니다
*★
1996년 영국로슬린연구소의 이언윌머트박사가
세계최초로 동물[양]복제를 성공한 이래,
1998년 생쥐와 소, 2000년돼지와 염소복제에 이르끼까지
많은 동물복제가 이뤄졌지만
개 복제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복제 전문가들도
고개를 흔들던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하늘을 감동시킬 때까지 실험을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황우석박사님은
연구원들을 다독거렸습니다
"살아 있다! 살아있어!"
황우석박사님이 누런 어미개 심바의 배를 가르는 순간
연구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황우석박사님이 어미 배 속에서 까만 털에 뒤덮인
수컷 강아지를 치켜들자
연구원들은 박수를 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물복제분야의 난공불락으로만 여겨졌던
세계최초의 복제개[스너피]는 이렇게 그 존재를 세상에알렸습니다
아직까지도 스너피는 세계최초이며 유일무이한
복제견임을 뉴스위크는 타전하고 있습니다
영롱이 /스너피 /환자맞춤형배아줄기세포
트리오가 세계과학사를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애완용고양이를 복제하여 미국에서 최초로 판매한
‘제너틱 세이빙스 앤드 클론(GSC)’의 벤 칼슨 대변인은
다음과같이 말했습니다
'만약에 누군가 우리를 이긴다면
그는 바로 황우석박사팀일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과학기술이 우리보다 훌륭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황우석박사님을 사랑합니다
기필코 당신을 원래의 그자리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갑니다
!
東方의빛 올림
20060609
첫댓글 황우석 지지자는 하나되어 끝까지 갑니다 ! -------- 眞實과 眞理가 존재하는 곳이므로 우리는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입니다. -- 성채줄기는 곧 환자맞춤형배아줄기요, 환자맞춤형배아줄기는 곧 성체줄기입니다. 비슷한것은 가짜다는 성체줄기세포요 . 비교 할 일 없어 眞 , 假. 를 떠나 스스로 밝은 것은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