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글을 올리는 환우 입니다.
여기에 이런 질문을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글을 삭제하거나 다른 게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다....
일단 정황을 얘기 하자면, 올해 초 혼합조직결합병이라는 면역체계 질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의 경우 여러 증상이 있지만 그중 폐가 굳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개인전문병원에서 진단 후 의사가 청진기와 피검사 등으로 확인했으나 아직 그런 증상은 없다고 하였었습니다.
그때는 숨을 아주 깊고 크게 들이마시면 살짝 간지러운 느낌은 있었으나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 후 7월경 위 내시경 도중 위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악성 위 말트 림프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리상 문제로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 받기로 하였고, 일단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혈액 종양 내과 의사와 방사선 종양 내과 의사에게 폐쪽이 간지럽다 라고는 했으나 그건 림프종과 크게 관련이 없고 별것 아니다는 식으로 넘어 갔습니다.
그 후에 방사선 치료전 ct촬영에서 폐렴증상이 보이는것 같다며 연락이 왔고,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는 호흡기 내과쪽에 연락을 해보니 일단 지켜보자고 했다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방사선치료를 15회하고 모든게 괜찮아 지나 싶었으나 갈수록 숨이차고 점점더 간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방사선 종양학과에 문의 해봐도 그건 혈액 종양내과에 물어보라 하여 도저히 힘들어서 혈액종양내과에 사정하여 알레르기 내과 진료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 후 호흡기내과까지 넘어가 폐가 염증이 차서 섬유화가 진행되었다 하여 입원을 하고 지금은 퇴원 했지만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입니다.
호흡기 내과 의사는 이경우 혼합조직 결합병이 원인일수도 있고, 방사선 치료 부작용일수도 있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폐렴인것같다며 발견했을때 미리 치료를 진행 했다면 제가 이렇게 까지 안되었을것 같다는것입니다.
그런데 또 ct상으로는 의사가 다 판단할수 없으니 의료 분쟁까지 넘어갈일인가? 하고 의문도 듭니다.
너무 답답해서 질문올려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첫댓글 7월부터 한번씩 올리시는 글을 보았는데요. 의료진의 불신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로우실것 같습니다. 의료분쟁으로 시원한 해결이 되지 않을것 같고요.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힘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덧글 감사합니다.
주변에서도 어차피 의료분쟁은 시원스래 해결되지 않는편이 많고, 지금은 의료진을 믿고 치료에 전념하라고 하더군요.
갑작스레 아프니 그저 이것저것 다 미워지거나 감정이 격해지는듯 합니다.
좀더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해 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말트림프종 치료는 잘 되고 계신가요..
일단 한달정도 전에 내시경 결과 보이는 종양은 없어진것 같다며 1년뒤에 보자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그런짓을안하지 다행이십니다
제 어머니가 위장 말트림프종 이신데
일단 제균제 부터 드셔보시고
4개월후에 다시 내시경 해보고
방사선 여부를 보자고 하시네요..
방사선 치료 많이 힘들지 않으셨나요?
후유증이 부위마다 다르다고 하던데
위장에는 어떤 후유증이 있는지 몰라서요..
치료잘 되셨다니 건강하셔서 좋은소식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