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는 넘나 잘지내요♡ 같은 이야기 이제 지겨우시쥬? 아리는 내일 저와의 첫 여행!..이랄것까진 없으려나.. 고향 방문? 휴가가 일주일이었는데 그 중 4일을 침대에서 환자놀이로 보냈어요. 남은 휴가는 3일! 어딜가나 많은 인파에, 예약잡기도 힘들고, 돈도 읎고 해서 제 시골집으로 휴가를 가기로 했어요.
남친과 시골집 갈때마다 남해만 여행해서 이번엔 하동을 투어하기로 했답니다^^ 장거리라 두번의 연휴 모두 아리를 두고가서 미안했던데다 매일 공원만 다니고 어디 데려가주지도 못해 맘 쓰였는데 10개월 만에ㅠㅠ.. 너무너무 설레이네요! 계곡이건, 관광지이건 개 데려 왔다고 눈총 주시는 분 많겠지만 폐 끼치는거 하나 없게 하겠으므로 당당하게 즐..^ㅅ^ 잇힝!
# 꽤 오래전부터 오른쪽 발바닥 안쪽에 냄새가 꼬릿꼬릿한 딱딱한것이 만져졌는데 냄새는 제가 잘 안닦았나 생각하고 그건 그냥 누리끼리한 굳은살인줄알았어요. 첨엔 뭐가 붙었나하고 떼려했더니 싫어했거든요. 만져봐도 안떨어지고 짜지는것도 아니고.. 무튼 오늘 목욕하고보니 그게 막 각질처럼 뜯어져있는거예요. 산책후에 바로 목욕시킨거였거든요. 그 바깥쪽은 발패드가 살짝 없는 부분인데 빨갛게 부어있기까지! 신경쓰여 소독하고 더마솔루션발랐는데 바를때 살짝 따가워하는듯한? 사진이 없네요ㅠㅜ 무튼 요즘 배에있던 아주 작았던 지방종(?) 피지낭종(?)이 살짝 커져서 신경쓰였는데 가을에 심장검사하러갈때까지 그부분이랑 지방종 지켜보려해요. 전 극성엄마니까요-_-+ 매의눈으로-_-+
# 오늘도 긴 임보일기이니 여유 있으실때 읽어주셔요^ ^ 늘 짧지않은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리야~ 아침부터 엄마는 왜 보고있쪄용?
피곤하니 침대위에 올라가려해요!
(스텝 있잖니^ ^;;)
오늘은 뭐랄까.. 음..
내 발로 올라오기 싫었달까요?
잠이를 더 자야겠으니 배 좀 쓰담쓰담 부탁해용!
쿨쿨ㄴㄹㄹㄹㄴ
엇!!! 어느새 방석에!!!
머리모양까지 바꾸다니... 끄응...
내가 잠든 사이에 도대체 무슨일이.. 음냐음냐
이것은 꿈의 세계!?
축지법을 쓰고 있는 나란 개님?
은 무슨...
오늘 날씨 조오타!
그런데 이 벤치 좀 딱딱한것같으어
나보구 여길 앉으라고 하는겐가요!?
난 아리라규!
푹신한 곳이 아니면 절대 옹동이를 붙이지않아!
다음부터는 방석을 가지고 가던지
평소처럼 날 안아 무릎에 앉게하던지 해욧!
잔소리는 정말 피곤해
알았쪄요!?
그럼 이만 숙지한것으로 알고 난 이만...
음냐음냐음냐음냐쿨쿨굴쿨ㄹㄹㄹ
끼야오~ 잘잤다♡
시방 이게 무슨 냄새데?
내 코에 달린 센서가 작동 하는데 지금?
당장 내놔라요
난 다 알고있다요
숨기지마라요
난 보물찾기따위 흥미없다요
훗.. 진작 이럴것을
냠냠냐미냐미냠냠
맛있게 씹어주겠다요!
신나게 개껌을 씹고 스트레스를 풀어도
나란 개공주는 10시10분의 도도함을 잃지않지
(그래.. 개딸 너 참 도도하다...)
(도도함을 잃지 않는 개공주 찐빵아리시네용..)
어이~ 애미 닭갈비 잘 먹고왔엉?
아무리 중복이라도 그렇지
오늘 너무 늦게 들어왔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잘 자고 있었다요옹!
근데 내 보양식은 어디에 있는겨!?
...........(애미)
없구나?....
늘 그런식이지
에휴, 내 팔자야
꿈에서 난 닭이 되었어
난 아크로바틱 꼬꼬댁이다!
날 잡아먹을 생각하지마라!
헛! 악몽을 꿨어...
(정말 닭꼬기 같은 너의 핑꾸빛속살... 으흐흐*ㅅ*)
뭐지!? 잠결이지만...
뭔가 쎄하것이 움츠려들게 되는군...
조금 있으면 2박3일 엄빠와의 여행이에요!
멀미 안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모들 굿밤♡♡♡♡♡♡♡♡♡♡♡♡
(급마무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아~~~ 울샤인이 참고 머리길러줄껄 싶네요ㅎㅎ아리보니 샤인이도 안잘랐음 저정도 됐겠구나 싶어요ㅎㅎ
고향이 남해세요?
제가 진정 살고싶은곳이 남해거든요.ㅜㅜ
잼나게 잘다녀오세요^^
꺄~~~ 아리야~딱딱한데는 앉기 싫어? ㅋㅋ
아리 표정이 멘트와 너무 잘 맞아요~~ㅎㅎ
멋진 여행 되시길요~^^
저발라당은 진짜 아리만큼 잘어울리는 개님 찾기도 힘들듯ㅋㅋㅋㄲㅋㅋㅋㅋㅋ그럼에도 당당한표정ㅋㅋㅋ가끔 화난표정도 짱귀여움ㅜㅜㅜ
아리 발바닥이랑 지방종 예리한 엄마눈에 딱걸렷구만!ㅋㅋㅋㅋ별일아니어야되!!
아리와 여행 아리가 멀미안하고 말썽 안부리고 아리 엄빠들도 무탈하게 잘다녀오시길 바래용ㅋㅋ
제기억으론 아리도 어딜데리고 가도 퍼펙트!
눈치안보고 데리고 다녓던것같아서 덜 걱정됩니다용ㅋㅋㅋ
아리의 사진투척 보고 또 보게됩니다~
이쁜이와의 여행 행복하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