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에서 진행되었던 민주통합당 대표 선거 합동연설회를 보고
각 후보의 공약과 연설 내용을 정리하는 글을 썼었습니다.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오늘도 대전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 폭풍시청하고 각 후보들의 의견을 정리했습니다.ㅋㅋㅋㅋ
첨엔 재밌어서 했는데 이거 하다보니 일종의 사명감도 드네요..ㅋㅋㅋ
자, 그럼 제가 분석한 내용 말씀드립니다.
타당한 비판과 반대 의견 대환영 이구요, 알바들의 근거 없는 비방은 즐입니다.ㅋㅋㅋ즐..즐..즐..즐ㅋㅋㅋㅋㅋ
◎이학영
* 세종시 계획 다 망쳐 놓은 MB정권 비판.
* 독재 정권과 재벌에 맞서 YMCA 활동을 오래한 개혁을 이끌 준비된 당대표라고 주장.
* 노무현대통령처럼 소신과 원칙있는 정치하겠다고 약속.
* 믿을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
* 연설력은 다소 떨어지고 발언의 강약 조절은 실패한 느낌.
◎박지원
* 과거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세종시 계획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계획을 지켜냈고 충남 예산 200억 지켰다고 주장.
* 김대중대통령님의 정권 교체, 노무현대통령님의 정권 재창출에 일익을 담당했다며 그 경험을 강조.
* 남북문제는 경제문제라며 남북관계의 전문가라고 주장.
* 여러 계파의 융합된 지도부 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
* 대전 충남지역에 본인이 해준게 많으니 이제 이 지역 국민들이 자신을 도와줄 차례라며 지지 호소.
* 어제의 노련했던 연설보다는 다소 파괴력이 떨어짐.
◎이인영
*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김근태 의장님의 가치는 이어 받겠지만 그 들의 유훈정치는 하지않겠다고 피력.
* 박근혜 대세론의 한나라당에 맞서 야성을 회복하고 투쟁성을 갖춘 당대표의 중요성 주장.
* 젊은 정당, 젊은 대표를 내세워야 서울시장 선거에서 70%가 넘는 지지를 보내 준 젊은 세대의 요구를 수용 가능하다고 주장.
* 각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 위주의 혁명적 공천 주장.
* 막판에 시간 조절 실패로 1분여를 남기고 급하게 남은 메세지를 전달.
◎김부겸
* 민주통합당은 세 모으기를 위한 통합이 아닌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대변할 수있는 인물이 모인 통합이라고 주장.
* 특권층의 반칙과 파렴치함을 없에는 경제 민주화를 통해 가치의 혁명,
당의 운영의 젊은 세대의 입장과 요구를 적극반영하는 세대의 혁명,
국민이 원하는 인물에게 공천을 주는 공천의 혁명 등 3가지의 혁명 과제 설정.
* 정의와 가치를 위한 노력을 파괴하는 더러운 지역주의를 깨고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해
딴나라당의 아성 대구에 출마한다고 피력.
* 다선 중진 의원들에게 안전한 지역구를 포기하고 한나라당 우세지역으로 도전하여 지역주의 철폐에 함께 해 줄것을 호소.
* 수첩공주에게 도사님 석방 결의안에 서명하고 박정희로부터 물려받은 온갖 더러운 특권을 사회에 반납하라고 주장.
* 치욕스런 굴욕외교의 결과인 한미 FTA 폐기 주장.
* TK 3대 정권에 의해 옥고를 치른 이야기를 하며 그 후계자인 박근혜를 심판하겠다는 의지 결연해 보임.
* 적절한 강약 조절과 호소력 짙은 연설 등 연설력과 웅변력은 가히 다른 후보를 압도.
◎한명숙
* 정부 관료 시절, 본인이 세종시 개발 계획의 주도자였음을 강조.
* MB정권에 의해 파탄난 서민 생활을 강조하고 대전,충남 시민들에 대못을 박은 MB정권 비토.
* 경제민주화, FTA반대, 론스타 재조사, 4대강 사업 국정조사 등 공약 쏟아냄.
* 수첩공주의 딴나라당과 맞설 인물은 한명숙이라며 지지 호소.
* 침착하게 준지한 메세지 전달했지만, 평소와 같이 연설 마지막에 공약들에 대한 설명없이 많은 공약 쏟아냄.
◎박용진
* 한EU FTA를 수용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맹공하고 구 민주당 지도부가 딴나라당과 투쟁하지 못했다고 주장.
* 진보적 정책과 강령에 맞는 새로운 인물의 중요성 부각시킴.
* 공천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강세지역에서의 인적 쇄신 필요성 강조.
* 공천시에 완전한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 경선)는 기존의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에게 유리하다고 주장.
* 국민의 정부의 정리해고제 도입, 참여정부의 비정규직 문제 등 민주정권 10년의 과를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 주장.
* 최저임금의 현실화, 3대 직접세 증세 등 진보적 색채가 강한 공약과 노동중심의 복지국가 건설 주장.
* 자신에게 무관심한 언론에게 관심을 호소하고 미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돌풍 등을 언급하며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 보여 줌.
◎이강래
* 충청지역에서 승리한 정당이 전국 선거에서 승리한다며 충청권의 중요성 언급.
* DJP연합의 주도자였고, 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님 당선의 주역이 본인 임을 강조.
* 충청권의 향후 선거 분석을 통해 선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줌.
* 평상시의 당 지도부에 비해 선거 시즌의 당 지도부는 그 중요성이 훨씬 크며
자신이 선거전문가로서 총선 대선 승리를 이끌수 있다고 주장.
* "~부탁드리면서~", "~말씀드리면서~"등의 어구 사용으로 문장이 끝나지 않고 지루함 유발.
* 추운 실내 여건으로 말을 더듬고 말이 꼬임.
◎박영선
* 대전 충남을 무시한 MB정권의 파렴치함 비토.
* 상득이 형님 측근의 돈세탁 비리 혐의를 언급하며 MB 정권의 비도덕성 강조.
*시대가 당 대표 후보들에게 "너는 누구이냐?", " 너는 무엇을 했느냐?", "너는 무엇을 할것이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요구한다며, 후보들의 과거 행적과 앞으로의 비젼의 중요성 강조.
* BBK사건 조사 당시, 아무도 나서지않을때 도사님께서 전면에 나서 MB를 공격했다며 도사님에게 고마움 표시.
* 금산분리를 통한 재벌 개혁의 필요성 주장.
* 무난한 연설이었고 밝은 계열의 노란색 외투가 눈에 띄었음.
◎문성근
* 야권통합, 지역통합, 남북통합의 기치 주장.
* 오래 전 부터 야권 대통합을 추진해온 자신의 이력 홍보.
* 경제 민주화, 정당 민주화를 주장했고, 진보적 강령을 지키는 지도부의 필요성 강조.
* 여러 계층의 사람이 모인 정당인 만큼 이를 국민들이 느낄수 있도록 새로운 인물이 당대표가 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
* BBK, 내곡동 땅, 선관위 사이버테러사건의 진상 조사를 통해 MB탄핵 주장.
*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방북단 구성 주장.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컨디션 난조로 인해 연설의 전달력과 파괴력은 떨어짐.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나름대로 꼼꼼히 필기해가면서 시청한 연설회의 요약 정리입니다.ㅋㅋㅋ
이학영의 연설은 전체적으로 다소 부자연스럽고 매끄럽지 못했으며,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분노가 느껴짐.
박지원은 자신이 대전, 충남지역을 위해 노력했다고 깔대기를 꽂고 지지를 호소했음.
이인영은 아직 김근태 의장님 영면으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임.
김부겸은 연설능력은 9명 중 갑이고 대구출마의 진정성을 주장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먹혀들었음.
개인적으로 대구에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함.
한명숙은 역시나 좀 밋밋한 감이 없지 않고, MB정권 비토에 많은 시간 할애.
박용진은 진보적 가치를 주장하고 솔직한 표현이 와 닿았고 박지원을 공격한 부분이 먹혀들었음.
이강래는 선거 전략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심으려고 노력중인것 같음.
박영선은 초반 충청도 사투리를 흉내내는 무리수에 도전했으나 먹히지 않음.
문성근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컨디션 난조로 효과적인 메세지 전달에는 실패.
개인적으로 김부겸과 박용진의 연설이 와 닿았음.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어디까지나 제가 느낀 견해임을 말씀드리며, 근거없는 비방 절대 사절합니다.ㅠ.ㅠ
다들 관심가지고 이번 민주통합당 대표 선거에 참여하여
미친 딴나라당과 독재자의 딸 수첩공주를 이땅에서 몰아냅시다...화이팅!!!!ㅋㅋㅋ
도사님 보고 싶어용..ㅠ.ㅠ
첫댓글 딱 누구 디스하고 누구 지지하는글 글인지 눈에 훤이 보이네
그분 뽑으삼
공정한척하면서
제 개인적 견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ㅋㅋㅋ당연히 와닿는 사람있고 맘 안가는 사람 있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
간단 정리 ㄳㄳ 눈에 쏙쏙 들어어네요~
쿠에에에엑...이거 쓰느라 애 좀 먹었어요..ㅋㅋㅋ
40대 두명이 끌림.
젊은 사람이 젊은 생각으로 정치하면 달라지긴 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
될수있으시면 지지 후보를 위주로 글을 남기시길바랍니다
님의 비교는 님이 지지하는 후보와 아닌 후보와의 객관성이 결여되는 효과를 낳습니다
차라리 님이 지지하는 후보에대한 지지발언이 논란을 만들지 않습니다
ㅋㅋㅋ제 개인적 견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ㅋㅋㅋ
전 언론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일반 유권자 입장에서 제 솔직한 생각을 정리 한거에요..ㅋㅋㅋ
저두 감사요~ 정리가 잘돼있네요!! 김부겸 지지하시는거 같은데 저두 김부겸 지지자 입니다~!
반신반의 ㅡ,.ㅡ;
보시고 믿으실 부분만 가려서 믿으세요..ㅋㅋㅋ어디까지나 제 개인 견해니까요..ㅋㅋ
저는 연설회를 못봤는데 정리된내용을 보니까 조금씩 생각이굳혀져여 ㅎ_ㅎ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본인의 솔직한 감정일뿐 객관적인 자료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님의 글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상대방지지자들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습니까?
님이 듣고 마지막에 끌리는 사람을 가져다 놓으면 주관적이지도 않고 비교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최소한 당신이 듣고 좋았던 후보만 말하면 누가 디스를 합니까?
제가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 불쾌할 만한 내용 언급했나요??ㅋㅋ그런적 없는데..;;;ㅋㅋㅋㅋ
너무 공격적으로 들어오지 마시고 조금만 진정하세요..ㅋㅋㅋㅋㅋㅋ
전 그런 의도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
연설회 중간 중간에 봤는데... 김부겸의 연설 능력치는 진짜 쩔긴 쩝니다... 솔직히 메시징은 다들 괜찮으셨는데, 이학영은 아쉽게도 전달력이 떨어지고... 문성근은 흐음 감기가... 여튼 ㄳ 내용정리..
문성근 대표 며칠동안 감기 때문에 고생한느게 안스럽긴 하네요.ㅠ.ㅠ
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감사 ㅋㅋㅋ 누구 뽑을지 고민 많이 하고있었는데 좋은 참고자료 하나 더 읽어서... 고민 더 해야겠네요 -_-ㅋㅋ
네 제 개인적 견해니까 맹신하지 마시고 이것 저것 참고해서 옳바른 선택하세요..ㅋㅋㅋ
님을 알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게으른 국민을 만드는 분이고 님의 글은 누군가에게 편중되어 있습니다
우린 좋은 9명의 후보중에 더 좋은 후보를 고르고 싶습니다
그러기에는 글이 너무짧고 님의 글에서 뒤쳐저보이는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상한다는 말입니다
굳이 남의 기분을 상하게하면서까지 님의 주관적인면을 강조하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이 후로는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ㅋㅋㅋ제목과 글의 앞 뒤에 분명 제 개인적 견해라고 말씀을 드렸고요...ㅋㅋㅋㅋ
제 개인적 생각을 피력하는 건데 제가 공정성을 가지고 중립을 지킬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ㅋㅋ
제가 개인적으로 끌리는 부분과 부족했따고 느낀느 부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ㅋㅋㅋ
지금은 상호간의 건전한 비판을 통해서 우리끼리 논쟁을하고...
선거가 끝나면 우리모두 하나 되어 딴나라당 몰아내면 되는겁니다..ㅋㅋㅋㅋ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은 글이라 하여 편중되어 있다고 말하다니요...ㅋㅋㅋ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개인적 견해요...ㅋㅋ중립을 지킬 필요가 없고 제 느낌을 솔직히 말해도 되는 개인적 견해요...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미운오리님의 9분 모두 훌륭한 사람이라는 입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하구요.ㅋㅋㅋㅋ
저도 예전부터 한명숙 총리님 무지하게 존경하고, 박영선 의원님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문성근 대표님의 통합을 위한 노력은 박수를 보내구요, 이인영 후보의 민주화에 대한 노력은 존경합니다.ㅋㅋㅋ
다들 훌륭한 분들이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동영상으로 보았는데 님의 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이학영 같은 분은 말이 꼬이거나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한명숙은 장황하게 나열식이라 전달력이 떨어지고...
말 잘한다고 정치 잘하는 건 아니지만 김대중 노무현처럼
기왕이면 말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들 재미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연설회를 이제 많은 분들이 찾아보시네요..ㅋㅋㅋ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ㅋㅋㅋ
이 분위기로 올해 총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합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