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내리는 날에도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
오월의 푸르름
가득한 정원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
내 사랑 듬뿍 받는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당신이 보고 싶어
물끄러미 전화기만 쳐다보는
바보 같은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 당신을 위해
마음을 넉넉히 비워두고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리는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당신이 힘들 거나 외로울 때
마음껏 눈물 흘릴 수 있도록
따뜻한 가슴 활짝 열어두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내가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가끔 무심한 당신으로 인해
금새 울고
금새 슬퍼져도
따뜻한 손 한번 내밀어 웃어주면,
서운한 맘 잊어버리고
금방 베시시 웃는 바보같은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밥은 잘 챙겨 먹었는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당신과 꼭 다시 와야지 하고 생각하는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다른 건 잘 잊어버리면서
당신이 내게 준
사소한 물건하나
당신이 내게 준 자그마한 손길하나
당신이 내게 준 짧은 말 한 마디 하나도
잊어먹지 않고
다 기억하는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이렇게 당신을
많이 아끼는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는
내가 있어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해월 ˚ 사랑
비 내리는 날에도 당신은 참 좋겠습니다
시인 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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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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